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시가 운영 중인 ‘화상영어’ 수업이 학부모 사이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저렴한 비용으로 가정에서 원어민과 대화할 수 있어 영어 사교육비를 줄이고, 코로나19를 겪으며 벌어진 교육격차를 좁히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안양시인재육성재단에 따르면, 이달 6일 시작한 5기 화상영어 수강생 모집이 지난 14일 조기 마감됐다.모집 마감일인 20일이 되기 전 정원 1755명이 선착순으로 모두 신청을 완료했다. 5기 수업은 오는 27일부터 8주 동안 진행된다. 화상영어 사업의 누적 수강인원은
지금까지 아이들과 함께 해 온 시간이 어느 새 30년 세월을 훌쩍 지나고 있다. 그 시간을 되돌아보며 자문해 본다. 나는 왜 유치원 선생님이 되는 길을 택했을까. 생각해보면 유아기 어린 시절부터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친구들과 선생님놀이를 하고 ‘나는 선생님이 될 거야’라고 항상 이야기했다. 그 꿈은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나는 결국 아이들의 선생님이 됐고, 지금은 유치원장으로 살아가고 있다. 언제나 소신껏 일하고 행동했다. 언제 어디서나, 어느 자리를 가도 나는 유치원 선생님이 천직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다녔다. 아
어느덧 2020년 경자년이 지나고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다가옵니다. 올해도 우리 원장님, 설립자님, 교사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난 2018-2019년 우리 사립유치원을 몰아붙였던 그 매서웠던 바람은 기세가 좀 수그러들었다고는 하지만 올해는 또 다른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에듀파인이나 처음학교로를 비롯해 우리 사립유치원의 현실에 맞지 않는 옷을 몸에 억지로 끼워 넣어야 했고, 생각지도 못했던 코로나19 창궐은 우리 유치원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우리 아
유치원의 노동관계 등을 외부에 위탁해 관리가 가능한지 그리고 그 범위 등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문답형식으로 구성했습니다. Q. 저희는 원아가 200여 명이 넘는 규모의 유치원입니다. 저희 원은 부득이 급여대장, 취업규칙, 근로관계서류작성 업무 등의 관리 인력이 부족해 외부업체에 위탁해 업무를 대행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근로계약서와 매월급여대장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해당업체에서 보내온 세금계산서를 보니 공급자는 업태는 서비스 종목은 ‘경영컨설팅’이라고 되어 있는데, 제공된 서비스는 ‘행정업무보조용
대한민국 유치원 역사 100여년 속에서 우리 사립유치원들은 그동안 많은 성장을 이뤄냈고, 학부모의 니즈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유아교육의 토양을 일구어냈습니다. 많은 설립자와 원장님들께서 대한민국의 유아교육에 많은 투자와 기여를 하신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경쟁이 과열되며 특색 있는 교육을 지향한다는 이유로 그동안 검증되지 않는 여러 콘텐츠가 난립돼 온 것도 사실입니다. 해외에서 들여온 우수한 교육 콘텐츠라고 전부 우리 아이들에게 맞는 것은 아닙니다. 또 ‘무슨 프로그램이 좋다’하면 유행
사립유치원 교직원의 인건비가 지급되면서 발생되는 사회보험료의 부과 및 근로소득세, 그리고 각종공제를 처리함에 있어 주의해야할 부분과 문제점을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Q. 저희 원은 매월25일에 교직원의 급여를 지급해 주고 있습니다. 매월 지급되는 급여에서 각종공제금을 제외한 돈을 지급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계처리시 이런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약정급여는 200만 원이고 사회보험료(4대보험료 : 근로자부담금15만원/유치원부담금15만원, 갑근세 0원), 순지급액은 185만 원입니다. 그런데 장부상 지급된 보수를 185만 원으로 하고
유치원3법과 관련된 유치원재정관리시스템(K-에듀파인)의 운영에 있어 인적구성 등에 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Q. 저희원은 180명 정원의 유치원입니다. 사립유치원인 이유로 행정직이 별도로 있지 아니하며 설립자겸 원장과 원감이 원영업무의 전부를 담당한다고 해서 과언이 아닐 지경입니다. 2020년도에는 K-에듀파인에 원의 재정상황을 매일, 매월 입력하고 절차를 밟아야하는데, 누구를 어떤 형식으로 채용 또는 임명하여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지 그 절차가 궁금합니다. A. 예전부터 매년 유치원은 결산만을 보고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
유아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는 한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경험하게 되는 첫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와 공적 영역에서의 첫 교육이라는 점에서 시작된다(나은경, 2016). 이러한 유아교육의 흐름과 관련하여 세계 각국에서는 지속 가능한 양질의 성장을 위해 영유아기에 대한 생애 투자 및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육아정책연구소, 2017). 유아교육의 세계적 추세는 영유아에 대한 교육 및 보육의 중요성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유아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은 개인의 성장 및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잣대일 뿐만 아니라 한 국가의 역량을 가늠할 수
똘레랑스(toléance)는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의견을 용인하는 것으로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동의하지 않는 상대방의 의견이나 생각을 바꿀 수도 있지만 그대로 용인하는 것, 의도적인 용인(필립 사시에(Philippe Sassier)의 ‘왜 똘레랑스인가(Pourquoi la tolerance)’ 중에서 인용)을 뜻하는 것으로 본질적으로는 차이에 대한 존중이나 서로 다른 가치, 믿음, 생각을 가진 개인 및 집단들 사이의 평화적 공존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똘레랑스의 필요성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민주주의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올해부터 K-에듀파인이 전면 적용 시행됩니다. 유치원의 예산범위 중 70% 정도가 인건비와 관련된 지출로, 지출되는 인건비에 관한 지출내역 및 증빙 그리고 신고 절차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2020년도 2월초에 전수감사를 받으신 원장님의 질의형식의 사례를 들어 2020년도에 특히 주의하실 부분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Q. 저는 경기도에서 유치원을 운영하는 원장입니다. 2020년 2월초에 교육지원청에서 전수감사를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운영사항에 대해서는 별다른 문제없이 마무리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3년간 지출한 교직원
2020년 1월 13일 자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유치원 3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었습니다. 이로써 유아교육에 관한 사립유치원의 공과(功過)를 불문하고 2018년 하반기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공개한 사립유치원 감사결과 공개로부터 촉발되어, 무자비한 사회적 지탄의 광풍에 휩쓸린 사립유치원의 운명은, 그 이후 약 500여 일 만에 국회가 임재훈 의원 수정안으로 회계, 설립 및 운영, 급식 관련법을 개정한 상황에 직면하였습니다.통칭‘박용진 3법’이라 불린 유치원 3법이 통과되기까지 사립유치원을 비판하는 기조를 유지한 여러 사
현재 국회에서 개정이 논의되고 있는 사립 학교법과 유아교육법, 학교급식법 등은 그동안 사립유치원이 문제 삼았던 내용들에 대하여 어떠한 반영도 없이 묵살하고 있고, 오로지 현 정부의 위헌적 사고에 기반하여 마련된 안으로서 도처에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사립유 치원 설립자가 제공한 사유재산에 대한 보상 문제이며, 이하에서는 이와 관련한 사립학교법 개정안 제29조 제7항 등 조문의 문제점을 살펴보기로 한다.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제29조 제7항을 신설하여 "제2항에 따른 교비회계에 속하는 수입이나 재산은
교육은 언제나 학부모에게 민감한 사항이다. 그럼에도 학부모들은 국가에서 정하는 교육에 휘둘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해왔다. 선택의 자유도 없었고 어떤 의견 개진도 없이 국가가 정해놓은 방향으로 아이들을 맞추어 키우느라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각종 애를 쓰다가 안 되면 나라 밖으로 나가면서 또 다른 비극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 모든 것이 국가 주도의 교육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에 비리 척결과 학부모의 알권리 보장이라는 명분으로 유치원 3법을 개정하겠다고 하니, 일반 학부모는 이 말만 듣고 내용을 떠나서 정부가
정부는 '유치원 3법'을 강하게 밀어붙였고, 이제 국회 처리를 앞두고 있다. 법과 제도는 사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유치원 3법에 깔려있는 사상은 민간교육을 불신하고, 공교 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즉 민간은 항상 탐욕스러워서 이윤만 밝히므로, 정부가 이를 규제해야 한다는 시각이다.특히 유치원 교육에는 이윤이란 경제논리가 철저하게 작 동하지 않게 해야 정의롭다는 생각이다. 한마디로 유치원 3법의 기본사상은 사회주의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민간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의해 움직인다. 수요자가 필요하고, 기꺼이
교육의 중요성과 관련하여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 관중은 "1년의 계획으로는 곡식을 심는 것만 한 것이 없고, 10년 계획으로는 나무를 심는것만 한 것이 없고, 평생의 계획으로는 사람을 기르는 일 만한 것이 없다"라고 했습니다.이때부터 교육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유래하였고, 교육정책은 국가와 사회발전의 근본초석이 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신중하게 숙고하여 장기적 관점으로 수립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정부는 임시방편으로 각종 교육정책을 수립하여 수시로 교육정책이 바뀌고있습니다.특히 선거에 의하여 선출되는 교육감은 표를 얻기 위하여 입시정
◇ 설립허가취소 처분 및 이유서울특별시 교육감은 2019년 4월 22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 법인을 운영함에 있어 민법 제38조에서 정한 설립허가취소사유에 해당하는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하였다는 등의 이유로 한유총에 대하여 법인 설립허가 취소처분을 하였다.이러한 처분은 사립유치원도 사립학교법상 사립학교에 해당하므로 영리를 목적으로 한 사업자가 아니라 비영리 교육기관에 해당하기 때문에 사립학교법령상 교비전용금지원칙의 적용을 받으므로, 사립유치원 설립자가 학부모 등으로부터 징수한 원비 등의 수입은 임의로 사용할 수 없고 오
‘교육부는 산적한 유치원 현안, 한유총과 대화해야 한다.’설립취소처분에 대한 본안 소송에서 부당한 공권력 행사 지적할 것오늘(23일) 서울행정법원이 서울시교육청의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법인 허가 최소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였습니다.법원의 이번 결정은 서울시교육청의 권력적이고 권위주의적인 행정에 제동을 건 것입니다.법원의 현명하고 이성적인 판단에 존경을 표하며, 사법부가 대한민국의 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부당한 공권력을 견제하는 최후의 보루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한유총 법인 취소의 본질은 정부 정책에 반대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교육부의 초등학교 6학년 국정 사회교과서 수정 개입 의혹에 대해 "사회교과서 (개입 관련 검찰의 당시 교육부 교과서정책 과장 A씨 등에 대한 불구속 기소는) 꼬리자르기"라며 "이 일을 일선공무원이 했다고 하면 소도 웃을 일"이라고 주장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문재인 정권의 사회교과서 불법 조작 사태 긴급간담회에 참석해 "이 일을 어떻게 일선 공무원들이 결정했겠나. 그렇게 믿는 국민들 아무도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국민 신문고에 올리고 그것으로 여론을 형성한 이후에 이러한 어마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평가에서 타 시도보다 높은 기준점수를 제시해 논란이 된 전북교육청에 대해 "교육감의 고유 권한"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원래 설립 취지대로 운영된 자사고는 평가를 통과할 것"이라며 원칙에 따라 재지정평가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유은혜 부총리는 지난 24일 교육부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전주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평가 기준 미달로 시작된 자사고 평가 논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상산고를 비롯해 24개 자사고는 올해 재지정 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상
전북 전주 상산고등학교 등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 탈락을 계기로 이번 평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교육청 재량에 따라 자사고 운명이 갈리면서 형평성 문제와 재량권 남용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면 자사고 지정취소를 예고한 교육청들은 재지정 평가가 교육청 고유 권한이며 원칙과 절차에 따라 진행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교육청별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 따라 전북 전주 상산고등학교와 경기 안산 동산고등학교는 평가에서 탈락해 지정취소 위기에 놓였고 전남 광양제철고는 재지정이 예고됐다.자사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