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6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교육이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밝혔다.임 교육감이 이날 제시한 경기교육의 3대 원칙은 ‘자율·균형·미래’다.임 교육감은 “이제 경기교육은 모든 학생이 기본 인성을 갖추고 기초 역량을 튼튼히 다져서 자기 길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미래교육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자율·균형·미래, 경기교육의 3대 원칙을 정책, 조직, 인사 등 모든 면에서 지켜가겠다”고 했다.◇ 경기교육의 첫번째 원칙 ‘자율’임 교육감은 교육활동의 원칙이자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으로 ‘자율’을 강조했다.경기교육은 김상
◇ 진보 교육감 8명, 보수 교육감 8명, 1명은 중도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는 정치적 성향에서 좌파 교육감의 전성시대가 막을 내린 것을 의미한다.선거 결과, 전국 17명의 시도교육감 당선인은 스스로 진보라 칭하는 좌파 교육감 후보 8명, 보수라 칭하는 우파 성향 교육감 후보 8명이 당선됐다. 진보·중도 진영을 선언한 교육감도 1명이 당선됐다.진보 성향 교육감 후보가 당선된 시·도는 서울·인천·울산·세종·경남·충남·전남·전북 등 8곳이다.보수 성향 후보가 당선된 곳은 경기·부산·대전·대구·강원·경북·충북·제주 등 8곳이다.남은
‘비리 사립유치원’ 사태의 시국을 지나며 지난 110년 우리나라 유아교육을 이끌어온 민간의 사립유치원은 여전히 오명을 쓰고 있다. 그러나 정당한 비판일까?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극소수다. 당신은 알려진 바와 달리 사립유치원이 정부로부터 받는 운영보조금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또 우리나라 대부분 사립유치원이 법인사업자 형태가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유치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사회경험을 해 본 사람이라면 개인이 운영하는 자영업장를 법인회사의 회계기준에 맞춰 감사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부당한지 알 것이다. 당신은 또
교육부가 국정 초등 사회과 교과서의 무단수정 의혹을 제기한 박모 교수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국정교과서의 수정권한은 저작권자인 교육부가 갖고 있지만 이에 대해 불법성 의혹을 제기하는 등 논란을 키우고 있다는 판단에서다.교육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은 지난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명예훼손 또는 계약 위반과 관련한 손·배소 여부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최근 검찰은 지난 2017년 교과서 불법 수정을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사문서위조교사 등)로 당시 교육부 교과서정책과장 A씨와 연구사 B씨 등 담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교육부의 초등학교 6학년 국정 사회교과서 수정 개입 의혹에 대해 "사회교과서 (개입 관련 검찰의 당시 교육부 교과서정책 과장 A씨 등에 대한 불구속 기소는) 꼬리자르기"라며 "이 일을 일선공무원이 했다고 하면 소도 웃을 일"이라고 주장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문재인 정권의 사회교과서 불법 조작 사태 긴급간담회에 참석해 "이 일을 어떻게 일선 공무원들이 결정했겠나. 그렇게 믿는 국민들 아무도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국민 신문고에 올리고 그것으로 여론을 형성한 이후에 이러한 어마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혁신학교 공모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이를 추진하려는 일부 학교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혁신학교 전환 시 학교운영 자율성 확대와 특색 있는 교육 구현, 예산 확보 등을 강조하는 학교 측과 의견 수렴 없는 학교의 일방 추진과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학부모 측이 부딪히고 있다.2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19 서울형 혁신학교' 공모가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혁신학교 10여곳을 지정할 예정이다. 올해 3월1일 기준 서울 내 혁신학교는 213곳으로 전체 서
전국의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19일 이른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는 국회 앞 1인시위를 시작했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발의한 유치원 관련 법안 3가지를 '악법'으로 규정한 원장들은 이날부터 릴레이 1인시위를 통해 법안 철회 촉구화 함께 △유아학비 학부모 직접지원 △공사립유치원 재원 원아에 대한평등한 교육지원 △학부모에 유아교유기관 선택권 부여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아울러 사립유치원 운영 자율성을 부정한 채 현실에 맞지 않는 정책을 강요하며 '
김용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16일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딸에 대한 SNS 상의 의혹을 사실관계 확인 없이 공개적으로 문제제기 한 것에 대해 김 전 부총리와 김모 숙명여고 교사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김 총장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SNS상 의혹에 대해 당에 여러 제보가 들어왔고 SNS상에서 이와 같은 의혹들이 있음을 확인하고 공개석상에서 문제제기를 했던 것"이라며 "하지만 사실관계에 소솔했음을 솔직히 인정한다"고 말했다.앞서 그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숙명여
자유한국당은 16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자녀의 '대학 입학·진학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참여연대' 출신 여권인사들을 싸잡아 맹폭했다.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숙명여고 쌍둥이 사건으로 사퇴한 당사자인 김 모 교사가 김 전 부총리 딸의 담임이었다는 주장이 SNS를 달궜다"며 "그런데 이 딸이 서울 명문 사립대 치과대학에 입학했는데, 이 학과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수시전형으로 뽑는 곳"이라고 주장했다.김 총
자유한국당은 13일 "유치원 국가관리회계시스템 구축을 좌초시킨 것은 현 정부·여당"이라며 "여당은 거짓 선동으로 유치원 사태 책임을 야당에 떠넘기지 말라"고 촉구했다.이양수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최근 일부 유치원 비리와 관련한 여당의 거짓선동이 도를 넘고 있다"면서 "'유치원 3법'의 심의과정에서, 우리 당 의원들이 한유총의 로비를 받아 고의로 절차를 지연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이 원내대변인은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이번 사태는 현 정부의 무
사립유치원을 향해 '엄단'을 강조하며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측의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 제의도 거절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과거 언행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유 장관이 그간 사립유치원 사유재산권 보장과 함께 사립유치원 실정에 맞는 재무회계규칙 제정 필요성을 주장해왔기 때문이다.유 장관은 야당 국회의원 시절이던 2016년 11월 안민석·설훈·도종환·오영훈 의원과 '사립유치원의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주최했다.당시 토론회에서는 사립유치원 시설이 개인재산이란 것을 인정하고 별도의 재무회계규칙을
자유한국당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임명 결정 직후 국회에서 임명강행 규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문 대통령의 사과와 유 후보자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11시30분쯤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 중인 본회의장을 빠져나와 로텐더홀에 집결해 '비리장관 임명강행 대통령은 사죄하라', '불법의혹 자격미달 유은혜는 사퇴하라', '내로남불 코드장관 온국민이 분노한다' 등 내용의 손팻말과 구호를 외치며 문 대통령과 유 후보자를 규탄했다.김성태
30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내정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당 내에서 손꼽히는 교육전문가로 통한다. 19대 국회 때인 2013년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5년 넘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전문성을 키웠다. 20대 국회 들어서는 2017년 6월부터 교문위 야당 간사을 지냈다. 2016년 11월부터 더불어민주당 역사교과서국정화저지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지난해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 캠프 대변인을 지내는 등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대표적 여성 정치인으로 통한다. 문 대통령 당선 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대입제도 개편과 영유아 영어교육 정책 등에서 혼선을 빚었던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결국 교육부를 떠난다. 그가 문재인 정부 초대 교육부장관으로 임명된지 약 1년2개월 만이다.청와대는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지명했다고 밝혔다.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교육공약을 총괄해 교육계 안팎의 기대를 받았지만 대입제도 개편 등 교육정책 추진과정에서 잦은 혼선을 불러온 게 교체 배경으로 꼽힌다.교육부는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절대평가 전환을 추진하다가 여론 반발에 부딪히자 대입제
제19호 태풍 '솔릭'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인 23일 전국 2000여 유·초·중·고등학교가 휴업 또는 단축수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이날 태풍 솔릭 관련 전국 유·초·중·고의 학사운영 조정 현황 집계결과(22일 오후 9시 기준), 1493교가 휴업하고 599교가 단축수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휴업학교는 전남이 가장 많다. 관내 모든 유·초·중·고(1378개교)가 휴업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전날 오후 8시45분 태풍에 따른 학생안전을 우려해 휴업령을 내렸다. 또 전북 62곳, 경남 27곳,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한반도 상륙이 예고된 가운데 교육당국이 학교·학생안전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교육부는 23일 오전 11시20분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대응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 관련 조치사항과 대체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교육부는 20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태풍 북상에 따른 피해예방 활동 철저'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고 각 시도교육청은 이튿날 관내 학교에 전달했다.공문을
21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20대 국회 후반기 첫 교육부 업무보고에서는 김상곤 교육부의 지난 1년여 간 교육정책 추진상황을 놓고 여야의 우려와 질타가 쏟아졌다.여당에서는 문재인정부 교육공약이 후퇴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염려를, 야당에서는 김상곤 교육부 체제에서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다는 비판을 제기했다.여당의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정부의 교육공약을 설계한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이번에 총괄해 내놓은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과 고교교육 혁신방안을 보면 문재인정부 핵심공약인 대학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제, 고교학점제
성비위를 저지른 사립학교 교원에 대한 징계가 국·공립학교 교원 수준으로 강화된다. 또 이들의 징계를 신속히 하기 위해 징계 의결기한도 현행보다 30일 더 단축하기로 했다.교육부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교원 성비위 징계제도 개선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스쿨미투 확산으로 지난 4월 출범한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 자문위원회'가 자문결과를 내놓고 교육부도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수렴한 결과다.핵심은 성희롱·성폭력을 행사한 사립학교 교원에 대한 징계 강화다. 교육부는 성비위를 저지른 사립학교 교원에
바른미래당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 발표 이후 대입제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가 백년대계인 교육정책을 뒤죽박죽 만든 김 부총리의 사퇴를 요청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김 부총리는) 헤아리기 힘들 만큼 총체적 부실과 무능을 드러내며 백년대계가 아닌 100일도 못갈 정책으로 극심한 혼란만 남겼다"며 "국가 교육정책을 하청과 재하청으로 넘기며 책임
교육당국이 전국의 모든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성폭력 등 인권침해 실태를 전수조사 한다.교육부는 특수학교 성폭력 사건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한 시·도교육청 협의회를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어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최근 강원도 태백의 한 특수학교 교사가 지적장애 여학생들을 수차례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파장이 일자 후속조치에 나선 것이다.교육부와 교육청은 9월 중순까지 전국 공·사립 특수학교 175개교 전체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성폭력 등 인권침해 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조사단은 전국 202개 장애학생 인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