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온라인 불법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범정부 대응팀을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온라인 도박규모가 확대*됨과 동시에 비대면 수업 확산, 통신망 발달, 스마트폰 이용 보편화 등으로 청소년 사이에 온라인 도박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불법도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전체 불법도박 규모는 102조 7000억 원으로, 2019년 81조5000억 원에 비해 약 26% 늘었고, 최근 5년간 모니터링 건수 중 ‘온라인 도박’ 모니터링 건수가 압도적 비중(99%)을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6개 교원단체 대표들이 16일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개최한 ‘공교육 회복을 위한 국회 입법 촉구 집회’에 참석해 “교사가 제대로 교육할 수 있게, 학생이 제대로 배울 수 있게 법과 제도를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이날 집회에는 교총 등 6개 교원단체가 참여해 정부와 국회, 국민께 드리는 공동호소문을 발표했다.정성국 교총회장 등 대표들은 “교권보호 4법과 아동복지법, 아동학대처벌법을 9월 정기국회 1호 법안으로 즉각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또한 “교권침해 학생 분리, 정서행동위기 학생 지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초기부터 적극적인 법률 지원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임태희 교육감이 교육활동 보호 종합 대책을 발표하면서 즉시 시행을 약속한 사안이다.도교육청은 ‘SOS! 경기교육법률지원단’을 구성해 악의적 형사 고소·고발·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하는 전담 변호사를 지원한다.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시 핫라인 ‘1600-8787’로 전화해 법률 지원을 요청하면 권역별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가 법률 서비스를 지원한다.도교육청 소속 교원 누구나 9월부터 법
교육부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4.12.)’에 따라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 개정을 통해 우선 시행할 수 있는 후속 조치를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 가해자-피해학생 즉시분리기간 확대가·피해학생 즉시분리기간을 3일에서 7일로 확대한다.교육부는 즉시분리기간에 휴일이 포함될 경우, 피해학생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지적에 따라, 사안 발생 초기에 가해학생을 피해학생으로부터 분리하는 기간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 가해학생 우선 전학 조치 가해학생에게 전학 조치와 함께 여러 조치가 함께 부과된 경우(
교육부가 이달 17일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제정안’과 ‘유치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 제정안’을 각각 행정예고했다.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정성국)는 “수업방해 등 교권침해 학생 분리 조치 등 교총이 제안했던 생활지도 방안을 대부분 수용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또한 “고시가 시행되는 9월 1일 전후로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어야 성공적 고시라고 할 수 있다”면서 “생활지도 고시 제정을 통해 교원의 교권과 학생의 학습권이 보호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교총은 이어 “교원
국회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은 학교급식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문 의원은 “개정안은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방사능 오염 피해가 우려되는 식재료 등을 학교급식에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시키는 것이 우선이지만 정부가 의지를 갖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정부가 소극적이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아이들을 위한 입법을 서두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위 내용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접수된 교원들의 억울한 아동학대 신고 피해 사례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정성국)가 무고, 악의적인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교총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교원이 교총에 아동학대 신고로 소송비 지원을 요청한 건은 10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 부당신고 빈번, 엄연한 현실교총은 “3월 7일 ‘나는 어떻게 아동학대 교사가 되었나?’라는 제목으로 방송된 MBC PD수첩은 현재 학교와 교원의 어려움이 그대로 반영돼 많은 교원의 공감과 한탄을 자아내고 있다”며
유아 교육과 보육의 통합, ‘유보통합’을 놓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입장차를 보이며 갈등 양상이다.교총은 유보통합에 대해 큰 방향으로 찬성 입장이다. 교총은 “만3~5세 유아교육에 대한 현재의 이원적 행정체계(유치원=교육부, 어린이집=보건복지부)에 따른 예산부담 갈등, 교육격차 심화 등의 문제 해결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부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유보통합에는 공감하면서도, 다만,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의 국가책무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며, 유치원을 유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중앙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달 제4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새 정부의 5개년 보육서비스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정부는 ‘영유아의 종합적 양육 지원’과 ‘보육서비스의 질제고’에 중점을 두고 발달시기별 최적의 국가지원을 위한 비전과 과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만0세 아동에 월70만 원 부모급여2023년 1월 1일부터 정부는 부모급여를 도입한다. 출산 후 첫 1~2년간 가정의 소득을 두텁게 보전하고 양육에 대한 부모의 선택권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올해 1월부터
성범죄나 아동학대 범죄자가 학원에서 몰래 일하다 적발돼 학원 종사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범죄전력 미조회로 적발된 학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 학원에서 성범죄와 아동학대 범죄 전력 미조회로 적발된 건은 1657건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2018년 489건, 2019년 448건, 2020년 287건, 2021년 339건, 올해 상반기 기준 94건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적발된 지역은 서울(606건)로 경기(3
코로나19가 지난 수년 동안 우리 사회를 지배하면서,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실내에서나 실외에서도 강제적으로 모든 생활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 장기화되면서, 신체 활동이 부족해지고, 정신적으로 위축됐다.특히, 유아들에 대해서는 코로나가 할퀴고 간 부작용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을 생각할 때다.◇ 영유아·초등생 언어·신체·심리 발달장애 증가영유아와 초등학생 발달장애 환자가 1년 만에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
유아들의 마스크 의무 착용은 일부 의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는 하지만, 그 기간에 길어짐에 따라 유아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여러 우려를 불러왔다.유아의 특성상 활발한 신체 성장이 진행되는 시기인데, 하루 종일 마스크를 착용함에 따라 산소 공급 부족으로 신체와 뇌 성장 발달에 미칠 부작용이 걱정이었다. 또한 입 모양을 가림에 따라 유아의 언어 발달에도 악영향을 초래했다.우리나라는 다른 일부 선진국보다 유아나 아동의 마스크 착용에 대한 과학적이고 사회적인 공개 논의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영유아 가구가 보유한 미디어 기기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고 보급률도 높아지는 경향이다.영유아는 이러한 가정이 보유한 다양한 미디어에 이른 연령부터 노출돼 있으며, 미디어 이용 연령도 하향화 추세다.육아정책연구소 이정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가정에서의 영유아 미디어 이용 실태와 정책 과제’ 보고서에서 영유아의 미디어 이용이 대부분의 관련 연구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보고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 영유아의 미디어 과의존성 증가에 대한 우려가 높다고 전했다.이 위원은 전국의 0-6세 영유아 부모 1500명 대상 가정에서의 미디어 이용 실태조사
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의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반대 성명과 관련, 이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기는 힘들어 보인다. 우리나라 유아교육법에는 초등학교 취학직전 3년의 교육은 ‘무상’을 원칙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다.사실상 유치원 교육을 무상으로 받는 국공립 원생 학부모와 달리, 매월 자부담 학비를 져야 하는 사립 원생 학부모 차별이 여전한 상황에서, 그러한 차별을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지난해 11월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정한 유아교육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공사립 학부모 불공정 해소방안’을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김동렬)가 유치원의 원비 인상 상한제 관련, 정보공시 또는 교육청 보고 사항만으로 위반 여부를 결정하는 관행이 부당하다며, 교육부에 관련 감사(지도점검) 지침 개정을 요구했다.한유총은 최근 교육부에 관련 협조 공문을 보내 그같이 요청했다.한유총은 공문을 통해 유아교육법 제25조 3항에 따른 유치원의 원비 인상률 상한 위반 여부를 판단할 때 정보공시 또는 관할청 보고 사항만으로 원비 인상률 위법 여부를 판단하고, 교육청이 원비 반환·보조금 반환 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리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유총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10명 중 2명은 근거 없는 아동 학대 의심을 받아 억울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과 교사노동조합연맹 산하 서울교사노동조합, 경기교사노동조합, 인천교사노동조합,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 대전교사노동조합이 제41회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 10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설문조사는 ▲(실행하지 않은) 아동학대를 의심받아 피해를 입은 사례 ▲사안 발생 시 상급기관으로부터의 적절한 지원 여부 ▲아동학대 의심 사안에서 CCTV의 도움 여부 ▲CCTV의 부작용에
대법원은 지난 14일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제기한 ‘시정명령처분취소 등의 소’ 상고를 기각했다.사립유치원에 대해 원비와 학급운영비를 반환하라는 교육청의 행정명령이 위법하다는 판결을 확정한 것이다.소송 기록에 따르면 광주광역시교육청의 주장은 유치원 원비는 유치원 운영과 관련해 유아의 보호자로부터 받은 일체의 비용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받은 비용 전부를 해당 학년도의 유치원 원비로 보아야 한다고 했다.특히, 유치원 원장이 유치원 원비를 정한 때는 지체 없이 이를 공고하고, 해당 유치원의 지도 감독기관에 보고해야
20년 후 성인이 된 우리 아이들이 발을 내딛게 될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매우 다를 것임은 분명한데, 어떻게 다를지는 상상하기 힘들다.변화의 폭은 크고 속도는 빠르다. 방향도 가늠하기 힘들다. 4차 산업혁명은 또 어떻게 될까. 그 추세는 계속되겠지만 그것 역시 어디까지 얼마나 빨리 진행될지 누구도 모른다.어떤 일자리가 소멸하고 어떤 것이 새로 생길지는 알 수 없다는 말이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우리 어른들이 해 줄 수 있는 것은 그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잘 적응할 수
세상 대부분의 일이 그렇듯 교육에도 늘 돈이 들어간다. 돈의 흐름을 감시하면 돈 쓰는 자의 일거수일투족을 통제할 수 있다. 초·중·고등학교는 돈의 흐름을 감시받기 때문에 자율성이 거의 사라졌다. 국공립과 사립 모두가 그렇다.거의 유일한 예외가 사립유치원이었는데, 이제 그들도 돈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시당하게 됐다. ‘에듀파인’ 이야기다. ◇ 에듀파인, 사립유치원의 국공립화 완성에듀파인(Education Finance)은 정부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용 행정 및 회계 전산 프로그램이다. 사립유치원들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피상적으로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늘 부패한다. 시민을 위해 봉사하라고 맡겨진 권력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이익을 늘리는데 더 치중한다.공립유치원 교원들의 급여 역시 그런 성격이 있다. 결론부터 한국 유치원 교사들은 수업시간은 짧은데도 급여는 높다. 국제 비교가 그렇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내 준다.수업시간부터 살펴보자. 한국의 공립유치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5시간 수업을 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방과후과정이라 해서 오후 2~4시 또는 5시까지 맡아주는 곳이 있지만 1/3 정도의 아이들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것도 따로 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