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꼴통' 사회주의자에 폭력적 파시스트"라고 비판했다. 조희연 교육감의 자립형사립고등학교 폐지 주장에 대한 일침이다.이 의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사고를 멋대로 없애는 폭력적 행태를 보면, 자신만이 정의라는 운동권 특유의 파쇼적 행태가 드러난다"며 이 교육감을 강력 비판했다.이 의원은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만큼, 교육 주권은 학부모와 학생에게 있지 교육감이나 공무원에 있는 게 아니다"며 "교육감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르면 2학기 개학 이후인 9~10월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18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교육당국과의 임금교섭을 중단하고 2차 총파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학비노조는 "사용자(시·도교육청) 측은 총파업(7월 3~5일) 이후 다시 마주앉은 교섭 자리에서도 파업 전 내놓은 안에서 한 발짝도 진전된 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교육부의 실무교섭 참여를 막고 여전히 권한없는 교섭위원을 내세우는 등 어느 누구도 책임있는 자세로 교섭
대부분의 대안 학교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못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청은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설립인가' 받은 학교를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는데, 전체 대안학교 600여 곳 중 590여 곳이 비인가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감사원은 지난 3월18일부터 4월5일까지 조사해 18일 이 같은 내용의 '교통약자 보호구역 등 보행자 안전관리실태' 결과를 공개했다.감사원은 대부분의 비인가 대안학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받지 못해 어린이와 학생들이 위험에 처해있
글씨를 늦게 쓴다는 이유로 정신지체를 앓는 어린 아들을 주먹과 유리컵으로 마구 때린 비정한 엄마가 실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헌숙 판사는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39·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또 A씨에게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A씨는 2016년 3월 11일 오후 10시께 세종시 집에서 아들 B군(11)이 공부를 하면서 글씨를 늦게 쓴다는 이유로 머리를 주먹과 유리컵으로 수회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 흔든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아들을 폭행한 사실이
학교급식 조리종사원, 돌봄전담사, 방과 후 강사 등 전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차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당국과의 임금교섭을 잠정 중단하고 다시 파업 카드를 꺼낸 것.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17일 "지난 총파업 이후 교육당국이 성실교섭을 약속했지만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며 "당국의 입장 변화가 있을 때까지 일체의 교섭을 중단하고 2차 총파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사용자(시·도교육청) 측은 총파업 이후 다시 마주앉은 교섭 자리에서도 파업 전 내놓은 안에서 한 발짝도 진전된 안을 내놓지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애니메이션 전문 영화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개막했다.서울시는 17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SICAF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는 세계 28개 국가에서 출품한 103편을 포함해 총 131편의 애니메이션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막작은 장편 3D 애니메이션 '레드슈즈'다. '겨울왕국' '모아나' '라푼젤' 등 디즈니 작품의 캐릭터를 그린 김상진 감독과 한국 영화 제작사 로커스의 홍성호 대표
학교비정규직(교육공무직)들이 교육당국과 16일 다시 교섭을 갖는다.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와 교육부·교육청 교섭단은 이날 오후 2시 세종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실에서 본교섭을 갖는다.지난 9일과 10일 이뤄졌던 실무교섭에 이은 만남이다. 당시 교섭은 교육부의 불참으로 파행됐다.임금 집행 주체인 시도교육청 교섭단이 교육부의 교섭 참여에 난색을 표하면서 교육부가 불참했고, 학비연대는교섭 중단을 선언했었다.이번 본교섭에는 전국 시도교육청 담담과장을 비롯해 교육부 팀장이 참석한다. 17일에는 실무교섭이 열린다.학비연대 관계자는
소방청은 오는 9월24일부터 이틀 간 대전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제20회 전국 어린이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소방동요 대회는 1999년 시작돼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한다.어린이들이 노래를 통해 안전상식을 쉽게 배우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로, 현재 불조심, 생활안전, 교통안전 등 안전에 관한 창작소방동요는 135곡이 있다.올해 대회는 전국 18개 시·도에서 4월부터 8월까지 예선을 거친 시·도 대표팀과 지도교사 및 학부모 등 200
학생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서울시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 재지정 평가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면담을 요구하는 서울학생 청원이 1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조 교육감은 한달 이내 해당 청원글에 직접 답을 해야 한다.15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내 학생청원게시판과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5분쯤 게재된 '학교의 주인은 학생입니다! 우리 의견을 들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에 동의한 학생이 이날 오전 10시40분 기준 1200명을 기록하고 있다.청원글은 최근 서울시교육청의 자
서울시교육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올해 상반기 주요사업비 조기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올해 서울시교육청 예산은 9조3803억원이다. 이 가운데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는 인건비, 채무상환을 제외한 주요사업비 2조5775억원의 61.6%인 1조5775억원이다.서울시교육청은 목표치를 넘어 주요사업비의 68.3%인 1조7498억원을 미리 썼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사립 학교운비 6555억원, 누리과정·무상급식 지원 4944억원, 맞춤형 복지비 616억원 등이다.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조기집행 목표치 달성을 위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지난 5월 인천 송도 축구클럽 통학차량 사고로 이른바 '세림이법'을 둘러싼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국무조정실이 중심이 돼 관계부처가 함께 논의해서 필요하면 관계법 개정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의 제도 미비로 불법이 양산되고 있다. 이런 실상을 알고 있느냐'는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통학차량 관리에 미비점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면밀히 들여다 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이 총리는
"개인이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의 법적 지위와 회계 특성 등에 비추어보면 법리적으로 다툴 부분이 많습니다."유치원비를 전용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된 이덕선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의 법률대리인이 11일 수원지법에서 진행된 첫 공판에서 주장한 변론요지다.이 전 이사장 측은 이날 검찰이 공소를 제기한 사기 및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를 두고 법 적용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앞서 검찰은 이 전 이사장이 2015년3월부터 최근까지 교재·교구 등을 구입하면서 대금 부풀리기 등 방법으로 유치원 학부모들로부터 받은 교육비 중 14억원을 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학원가 주변 분식점과 문방구 등 3만5000여곳을 대상으로 위생 지도 및 점검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업소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진열 또는 판매했거나, 조리·판매시설을 위생적으로 관리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또 냉동·냉장제품을 기준에 따라 보관했는지 여부도 점검한다.식약처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조리·판매업소가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을 취급하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와 교육당국 간 실무교섭이 파행됐다. 이에 따라 지난 3~5일에 이은 2차 총파업 가능성도 점쳐진다.10일 학비연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세종 모처에서 임금 등 처우와 관련한 학비연대-교육당국 간 실무교섭이 교육부의 불참으로 파행됐다. 지난 3~5일 총파업 이후 교육당국과 처음 만나는 자리였지만 임금 집행 주체인 시도교육청 교섭단이 교육부의 교섭 참여에 난색을 표했고, 교육부는 불참했다. 결국 교섭은 예정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학비연대는 교육부가 참여할 때까지 교섭 중단을 선언했다.교육청 실무교섭단은
전국 최초 공립 대안초등학교인 노천초등학교(교장 윤영소)가 11일 개교식을 갖는다.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교식에는 학생들을 환영하는 노천지역 어르신들의 하모니카 공연과 학생과 선생님들의 합창 공연도 진행된다.노천초는 지난 1일 총 73명의 전입생을 선발해 교육과정 운영을 시작했다.국어, 수학, 영어 등의 기본교과와 더불어 자치, 공감소통, 철학, 프로젝트, 예술 등의 대안교과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윤영소 교장은 "우리 학교 구성원은 기존의 삶의 방식을 벗어난 새로운 삶을 선택
A형 간염이 대유행해 올들어 환자가 9000명 이상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휴가철이 시작되는 시기에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1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휴가철인 여름에는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위험이 증가한다. 장티푸스와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 간염 등이 대표적이다.특히 올해는 A형 간염이 대유행이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올해 A형 간염 환자는 9008명이다. 지난해 전체 A형 간염 환자가 2437명임을 감안할 때 엄청난 수치다.사람간 접촉이 늘어나고 집단이 형성되는 휴가철이 본격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자율형사립고 재지정 평가 대상 13곳 가운데 8곳에 대한 지정취소를 예고한 가운데 내년 고교입시 지형의 변화가 예상된다.입시업계에서는 이른바 강남 등 교육특구 집중화 현상과 재지정 통과 자사고 쏠림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서울시교육청은 9일 서울 소재 13개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통과 기준점수(100점 만점에 70점)에 미달한 8곳에 대한 지정취소 절차를 밟는다고 밝혔다. 지정취소 예고 대상 학교는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중앙고 △한대부고 등이다.이번
교육부가 교사들로 구성된 교원노동조합과 17년 만에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교육부와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은 10일 오전 9시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교원들로 구성된 교원노조와 교육부가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17년 만이다.법외노조가 되기 이전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한국교원노동조합이 2000년과 2002년 교육부와 단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에 합의된 협약서에는 교권 강화와 교원 처우개선 등에 관한 총 29개 49개항이 담겼다.단체협약에 따라 교육부는 담임수당을 비롯해 장기간 동결 상태인 교
해외 학교에서 한국어를 교육하는 교육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어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교육부는 오는 9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17회 재외 한국어 교육자 국제학술대회 개회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국립국제교육원과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이 주관하는 대회는 오는 13일까지 38개국 130여명의 교육당국 관계자와 교육행정자, 현지 한국어 교육자가 참석해 '한국어, 소통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해외에서 이뤄지는 한국어 교육사례와 교육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다.키르기스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2019년 우수학술도서 286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우수학술도서 선정·지원사업은 기초학문 분야 연구와 저술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올해는접수된 3459종의 도서 가운데 학문분야별 전문가 등 10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해 우수도서로 선정했다. 인문학 65종, 사회과학 95종, 한국학 40종, 자연과학 86종 등이다.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면 정부가 구입해 국내 대학 도서관에 보급한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10만여권의 학술도서를 보급해 왔다. 지난해에는 285종 13만3400여권을 보급했다.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