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대부분의 일이 그렇듯 교육에도 늘 돈이 들어간다. 돈의 흐름을 감시하면 돈 쓰는 자의 일거수일투족을 통제할 수 있다. 초·중·고등학교는 돈의 흐름을 감시받기 때문에 자율성이 거의 사라졌다. 국공립과 사립 모두가 그렇다.거의 유일한 예외가 사립유치원이었는데, 이제 그들도 돈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시당하게 됐다. ‘에듀파인’ 이야기다. ◇ 에듀파인, 사립유치원의 국공립화 완성에듀파인(Education Finance)은 정부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용 행정 및 회계 전산 프로그램이다. 사립유치원들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피상적으로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통일부(장관 이인영)와 함께 실시한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하고, 학생 대상 평화 통일 교육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실태조사는 초·중등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2021년 1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전국 시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북한에 대해 학생들은 52.6%가 ‘협력 대상’, 27.1%가 ‘경계 대상’이라고 답했다. 학생들의 78.5%가 학교에서 통일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학생들은 학교에서 학습한 통일교육의 내용(복수
학부모들이 초등학교 1학년부터 모든 학생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켜야 한다고 방역당국에 제안한 이재정 경기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전국학부모단체연합과 경기도학부모단체연합은 15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백신강요는 헌법에 보장된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 범죄”라며 이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했다.이들은 “백신 접종은 우리 자녀의 생명, 건강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이며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부의 백신 강요에 불안해하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데도, 이재정 교육감은 무책임한 언사로 학부모들을 분노하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이달 8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립유치원이 가업상속공제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앞서 교육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가업상속공제 대상에 유치원을 추가하는 내용을 포함한 사립유치원 지원 및 공공성 강화 후속조치 방안을 발표(2021.3.11.)한 바 있다.유치원 가업상속공제는 이미 가업상속공제 대상인 어린이집과의 조세 형평성을 제고하고, 설립자 사망 시 상속세 부담으로 우수한 사립유치원 운영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지난 2013년 2월 ‘사회복지서비스업’
전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과 서울교사노동조합이 유치원 보건‧영양교사의 배치 근거와 자격 기준 등을 명시한 유아교육법 개정안 의결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조합은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지원을 위해 유치원 내에서도 전문적인 건강·보건 관리와 질 높은 급식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동안 법적 체계 미비로 유치원에 보건·영양 교사를 배치하고 유아를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정부가 늦게나마 유치원 원아들의 건강·보건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유아교육법을 개정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 “법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지난 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유치원 보건·영양교사 자격기준 규정으로 배치 근거 명확화를 위한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관계 법령에 따라 유치원에 보건·영양교사를 배치하고 있지만, 유아교육법에는 해당 교사의 자격기준이 규정돼 있지 않아 법령 정비가 요구돼 왔다고 밝혔다.이에 개정안은 유아교육법 상 유치원에 두는 교사의 종류에 정교사(1급·2급), 준교사 외 보건교사(1급·2급) 및 영양교사(1급·2급)를 추가하고, 보건·영양교사의 자격기준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개정안은 또 사립
교육부는 "최근 법원(1심 재판부 및 2심 일부 재판부)이 2019년 자사고 운영성과평가 당시, 일부 변경된 평가지표를 사전에 안내하지 않은 부분 등에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이에 서울, 부산교육청은 2025년에 일반고 전환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그동안의 소모적인 갈등을 종결하고,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등 시대적 요구에 더 충실히 부응하기 위해 소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교육부는 이어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법원의 판단에 대해 소송을 중단하겠다는 서울, 부산교육청의 결정을 존중하며, 미래 교육으로
정부는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기치아래 국공립유치원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아이들 교육을 위해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국공립이든, 사립이든, 운영자가 누구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새싹부모회 간정혁 대표는 우리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정부가 정말로 신경을 써야 할 것은 유치원 교육현장의 자율성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지켜주는 일, 그리고 공-사립 원아 차별 없는 공정한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학부모는 국공립유치원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현재 정부는 ‘유아교육의 국가책임 확대’를 핵심국정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교육부 주관 ‘2021년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미래교육지구) 우수협력지구(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수상)’로 선정됐다. 미래교육지구는 교육부가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간 지속 가능한 지역교육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협력모델 개발과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2021년 공모를 통해 총 22개 미래교육지구를 지정 운영했으며, 오산을 포함한 6개 지역을 우수협력지구로 선정했다. 경기도에서는 오산이 유일하다.한편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 미래교육지구로 선정됐다. 이에 시
내년부터 인천광역시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5세 원생 1인당 무상 유아교육경비 21만5000원이 추가 지원된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우리 유아교육법에서 명시한 유아 무상교육의 실현을 위해 사립유치원 만5세 재원 유아에게 표준유아교육비(55만7000원) 전액 수준의 완전무상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외국국적 유아도 대상에 포함된다. 교육부는 유아교육비 현실화 근거를 마련하고, 정부의 누리과정 부담비용 고시 및 정부부담 비용추계 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표준유아교육비를 산출한다. 표준유아교육비는 올해
최고 경영자가 주 고객인 매거진 는 2021년 스웨덴을 아이키우기 가장 좋은 나라로 꼽았다. 평가대상 159개국 중 스웨덴이 1위, 덴마크 2위, 노르웨이 3위 순이였다. 한국은 23위다. 스웨덴의 유아교육이 높이 평가받게 된 원동력은 유치원들의 자유와 학부모의 선택권이다. 스웨덴의 교육비는 공·사립을 가리지 않고 학생당 일정액으로 지급된다. 학교로 지급되는 한국의 방식과는 다르다. 따라서 스웨덴의 경우, 공립이든, 사립이든 수입을 확보하려면 아이와 학부모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대신, 학교들은 상당히 자율성을
한국 유아교육에 있어서 사립유치원은 다양성의 마지막 원천이었다. 초·중·고등학교들은 공교육이라는 이름하에 모두 획일화됐다. 중고등학교 숫자상으로는 사학들이 많지만 국공립과 다를 바 없이 됐고, 몇 개 남아 있던 자율형 사립고들마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교육감들이 칼을 갈고 있으니, 수명이 오래가지 못할 것 같다. 사립유치원은 매우 다양했다. 학부모들에게 적응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원아가 없으면 문을 닫아야하기 때문에 유치원들은 아이와 학부모의 취향을 교육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 마음에 안 드는 유치원에 누가 내 아이를 보내겠는
교육부는 2022학년도 수능 생명과학II 정답결정처분 취소 판결에 따른 후속조치 방안으로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는 출제오류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출제·검토 기간 및 인원, 문항 검토 방식과 절차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또한 이의심사의 객관성·투명성·독립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의심사 기간, 자문학회 범위·수, 외부전문가 자문 등 이의제기 심사방법 및 기준, 이의심사위원회 구성·운영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교육부는 이를
2022학년도 전국 초등학교 예비소집이 시작된다.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별 상황에 맞춰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보호자는 취학통지서를 확인하고 자녀와 함께 예비소집에 참여해야 한다.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단위학교, 지자체, 경찰청 등과 함께 2022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취학대상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학습권 보호를 위해서다.지역에 따라 일정은 차이가 있지만 올해 12월 중순부터 최대 내년 1월까지 진행한다.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예비
한국의 교육은 세계의 흐름에 등을 돌렸다. 공무원이 주도하는 우리의 학교교육은 다양성과 자율성은 사라지고 획일화로 치닫는다. 공무원들은 그나마 예외로 남아 있던 유아교육마저 교실붕괴가 심각한 중·고등학교처럼 만들기 시작했다.반면 세계의 교육은 공무원의 손을 떠났다. 유치원과 학교는 저마다 교육내용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은 교육받을 곳을 스스로 선택한다. 글로벌경제가 예측 불가능할 정도로 급변하고 있다. 공무원들이 통제하는 교육으로는 그런 세상을 살아낼 수 없으니, 교육도 새로운 세상에 발을 맞추는 것이다. 경제학자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2세 이상 어린이 청소년과 그 학부모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이 교육감은 9일 오전 수원 영통구 한 의원에서 백신을 추가 접종하고 그같이 촉구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5월 24일과 6월 14일 1,2차 접종을 완료하고 이날 3차 접종을 했다. 이 교육감은 “최근 수도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하루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감염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연령대로 번져 전면등교 이후 학생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 걱정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이어 “학부모님들께서는 우리 아이들 건강과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2021년 지역복지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마을과 아이,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함께자람 초등돌봄’ 사례로 대상을 받았다.공모전은 지역복지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개최했다.오산시는 2018년 오산형 온종일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선정 이후 지속적인 초등돌봄 정책을 추진, 현재까지 함께자람센터(다함께돌봄) 18개소와 틈새돌봄 운영 7개소 등 초등돌봄 시설을 구축했다.오산형 온종일돌봄 사업 추진 전 총 37개소에 불과하던 초등돌봄 시설은 20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어린이 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교육부(장관 유은혜)와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1일 소아·청소년 코로나 백신 접종 참여 확대 대국민 호소문을 1일 공동발표했다.양 부처는 안정적 학교 전면등교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호소문을 발표했다.교육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증가해 소아청소년 확진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11월 이후 일평균 학생 확진자는 35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4주간 18세 이하 소아·
교육부는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학교급식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유아들의 급식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소규모 유치원의 급식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청 또는 교육지원청에 영양교사를 둘 수 있도록 했다. ▲재난의 발생으로 학교급식 제공이 어려울 때 교육감이 학교급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생의 가정에 식재료 등 지원이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학교급식을 다양한 식품으로 구성하고, 식품구성기준은 필요할 때 교육감이 정하도록 했다.교육부는 법 개정으로 “유아들의 급식을 보다 체계적
교육부는 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2022년도 교육부 소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2022년 정부안 88조 6418억 원 대비 9833억 원 증액된 89조 6251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국회 심의과정 주요 반영사항은 ▲유치원·어린이집 누리과정비 단가 2만 원 인상 ▲대학기본역량진단 미선정 대학 13개교에 대한 추가 지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사업 플랫폼 1개 추가 선정 ▲사립대학 강사 처우개선 한시 지원 등이다.2022년 교육부 예산 주요 내용을 보면 ▲서민·중산층 학생 100만 명 반값등록금 지원, 국가장학금 6621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