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오후 4시 이후에도 어린이집에 남아 있어야 하는 아이를 위한 전담 보육교사가 배치된다. 이들 교사는 오후 7시30분까지 연장보육을 책임진다.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의 보육지원체계 개편 세부사항을 담은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이는 지난 4월 국회에서 통과된 영유아보육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개정안을 살펴보면 우선 보육시간을 모든 아동에게 공통으로 적용하는 오후 4시까지의 기본보육시간과 개별적인 필요에 따라 제공하는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3
제주지역 민간·가정 어린이집 교사들이 국공립어린이집 교사들과의 차별 철폐를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연대 보육교직원 노조 제주지회는 17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일한 보육업무 수행에도 불구하고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가정어린이집의 보육교사에 대한 차별이 있다"며 "이를 철폐하라"고 요구했다.제주지회에 따르면 민간·가정어린이집에 10년 근무한 보육교사의 경우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연간 612만원 가량의 임금 차이가 난다. 또 민간·가정어린이집에서 근무한 교사들은 경력조차 인정받지 못한다.제주지회는
유치원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신명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꿈터가 부산 기장에 문을 연다.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9월 19일 오후 2시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 철마로 569 옛 기장중학교 철마분교 부지에 건립한 부산유아교육체험원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시교육청은 총 사업비 86억원을 들여 2018년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대지 4316㎡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2618㎡ 규모로 유아교육체험원을 건립했다. 이 체험원은 부산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원장 김미경) 분원으로 운영된다.체험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6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10m 이내와 이른바 '흡연카페' 등 전국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돌입했다.국민건강증진법 등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연 2회 합동점검 단속반을 통해 금연구역 현황 파악 및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올해 '하반기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합동 지도·점검'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금연 담당 공무원 304명과 금연지도원 1548명을 중심으로 경찰 118명, 청소년 유해감시단 및 학부모 단체 등 민간협력 1947명 등 총 4793명이
정부의 일방적 유아교육 청책에 반발해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차량시위를 벌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회원 2명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이수정 판사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유총 회원 A씨와 B씨에게 최근 각각 벌금 100만원과 5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와 B씨는 지난해 12월31일 정부와 여당의 이른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추진에 문제 의식을 갖고 옥외 시위 신고 없이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약 2시간 동안 차량시위를 벌인 혐의로
저출산으로 인한 영유아 감소 등으로 사업을 수행하기 어려운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에 대한 해산절차를 개선하는 법안이 발의됐다.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9일 사회복지어린이집 해산 시 남은 재산을 유사한 목적을 지닌 법인이나 법인의 설립에 출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낮은 출산율로 인해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의 운영환경이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그에 따른 퇴로를 마련하자는 취지다.오 의원은 "사회복지법인의 특수성과 규모 등을 고려하여 사회복지법인어린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전수감사 결과 처분이 확정된 38개 유치원 명단을 9일 홈페이지에 추가 공개했다.감사결과 공개 유치원은 사립 34개원과 공립 4개원으로 이들 유치원에 대한 재정상 조치액은 총 95억여원이다.도교육청은 세금 탈루가 의심되는 29개원 130억여원에 대해서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한편 도교육청이 2019년 감사를 완료한 유치원은 190개원이다.이 중, 감사처분이 확정된 유치원은 82개원(사립77개, 공립5개)이며, 자료제출을 거부한 유치원은 19개원(사립)이다.앞서 도교육청은 올해 세 차례에 걸쳐 감사처분이 확정된
경기도교육청은 누리과정 심화 자료를 개발·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이는 교육부가 지난 7월 확정·발표한 '유아중심·놀이중심'의 2019 개정 누리과정 안착을 위한 조치다.내년 3월부터 적용되는 개정 누리과정은 교사 주도 활동을 지양하고 유아가 충분한 놀이 경험을 통해 몰입과 즐거움을 느끼면서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도교육청은 Δ놀이 들여다보기 Δ놀이 이해하기 Δ놀이 여정 담기 등 총 3장으로 구성해 만든 자료를 개발해 홈페이지에 탑재했다. 자료는 교사의 역할과 놀이에 대한 의미를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췄
우는 아이의 발을 잡고 거꾸로 들어 매달리게 하는 등 학대를 가한 어린이집 원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1단독 전기철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A씨(50)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또 A씨에게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으며 1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을 제한했다.A씨는 지난 2017년 6~7월 자신이 원장으로 근무하던 광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만 2세 여자아이 3명을 11차례 학대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전국 학교 105곳이 시설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태풍영향권이었던 제주지역의 경우 피해가 가장 컸다. 다행히 학생 인명피해는 없었다.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기준 태풍 링링에 의해 시설피해를 입은 학교는 모두 105곳이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2곳, 초등학교 55곳, 중학교 28곳, 고등학교 20곳이다. 이와 함께 교육청 소속기관 3곳도 태풍피해를 입었다.지역별 피해학교·기관은 제주가 30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6곳, 충남과 인천이 각각 13곳 등 순이었다.피해
국회의원에 불법 정치 후원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이하 한어총) 관계자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됐다. 경찰은 이들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한어총 김용희 회장과 박 모 전 국공립분과위 사무국장 등 20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김 회장은 한어총 국공립분과위원장이던 2013년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기부금 명목으로 4600여만 원을 걷고, 그중 일부를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후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함께
여성가족부는 4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청년문화공간 JU 동교동 니콜라오홀에서 '청소년 대상 성매매 예방과 피해자 지원 정책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여가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주관으로 열린다. 최근 랜덤채팅앱 등 사이버 공간에서 청소년이 다양한 위험과 폭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청소년을 성매매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사회복귀를 지원할 수 있는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온라인상으로 확대되는 청소년성매매 방지를 위한 조기지원 보완 과제와 성매매 예방을 위한 교육지원, 학교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