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손꼽아 기다렸던 어린 시절과 달리 학부모들은 방학이 무섭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유·아동을 둔 맞벌이 가정은 더욱더 그렇다.방학 중 아이를 어디에 맡겨야 하는지, 끼니는 어떻게 해결할지, 주변의 도움이 없으면 막막하기만 하다.이렇게 돌봄이 필요한 어린아이와 부모들의 고충을 덜어주는 곳이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다.아이들은 즐겁고 어른들은 편안하게수원시 권선구 호매실지구 내 휴먼시아 16단지 아파트 건물 한가운데 위치한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오전부터 삼삼오오 아이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오전 11시가 되자 20
보건복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증가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27일 격상시켰다. 복지부는 "국내에 네 명의 확진 환자(1.27 오전 기준)가 발생함에 따라 오늘 위기평가회의(질병관리본부)를 거쳐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을 설치하고, 오늘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박능후 장관 주재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1차 회의를 통해 국내 검역역량 강화, 지역사회 의료기관 대응역
보건복지부가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이 아동비만을 예방한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2019년 초등돌봄교실 및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영양ּ 식생활 교육 및 체험,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아동비만 예방 사업)을 수행한 결과, 아동 비만율이 3.8%p 감소하고, 영양ּ 식생활 및 신체활동에 대한 지식 및 행태가 개선되는 등 성과가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난
안산시가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13곳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안산시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인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을 위해 2018~2019년 8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했다"며 "우선 500가구 이상 입주한 공동주택의 관리동 등을 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민간어린이집을 매입한 뒤 국공립으로 전환하거나, 활용할 건축물이 없는 지역에는 새로 짓는 방식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상대적으로 보육시설이 부족한 대부도에는 올 상반기 국공립어린이집이 새로 개원한다. 지상 1층, 연면
경기도가 충격적인 사건으로 심리적 외상을 입은 청소년의 회복을 지원한다. 도는 재난이나 재해, 자살, 폭력 등 갑작스럽고 충격적인 사건 경험 시 발생하는 청소년들의 심리적 외상 후유증 및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고위기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심리적 외상을 유발할 수 있는 사건(재난, 자살, 자해, 폭행피해, 사고사망 등)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고위기 청소년의 회복을 돕는 사업이다. 즉각적인 심리적 안정화, 의료기관 연계 및 치료비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양육비를 제대로 못 받는다면? 양육비 이행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양육비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족이 원할하게 양육비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소송 지원 등을 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만 19세 미만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한부모, 조손가족이다. 또 취학 중인 22세 미만 자녀와 군복무 후 복학한 '22세 미만+군 복무기관'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한부모와 조손가족을 지원한다. 소득과 재산 정도에 상관 없이 한부모가족과 조손가족을 지원하며, 한부모가족증명서가 발급되지 않은 한부모가족도 지원한
입양가정에 위탁해서 자라고 있는 아동이 심리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국내 입양가정에 위탁보호가 결정된 아동을 지원한다. 위탁보호 아동 중 심리정서 치료가 필요한 아동 가운데 가정위탁 기간 및 입양기간이 1개월 이상인 아동을 지원한다.(입양아동의 경우 만2세~만18세)추천 당시 공공이나 민간 등 외부로부터 치료비 지원을 받지 않은 아동(중복지원 제외), 과거 심리치료 경험이 있더라도 그 기간이 충분하지 않아 문제 해결이 되지 않은 아동을 지원한다. 또 과거에 치료를 받았다하더라도 이전과 다른 문제가 발생한
민간이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에도 국가회계관리시스템인 에듀파인이 도입됨에 따라 일선 민간 유아교육 현장이 혼란이 예상된다.특히 국공립유치원처럼 전문 행정직원을 여러 명 둘 수 없는 대부분의 중소규모 사립유치원은 에듀파인 사용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오는 3월부터 관내 모든 사립유치원에 K-에듀파인을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선 사립유치원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치원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민간이 설립한 사립유치원에도 국가회계관리시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의 보조교사와 연장보육교사 등의 인력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4대 보험 및 퇴직적립금 등 사용자부담금 일부(30%)를 2020년 1월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2020년 1월부터 매월 중순(급여 지급일)에 어린이집은 인건비와 함께 보조교사, 연장보육교사, 야간연장보육교사에 대한 사용자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월 보수 100만 원 기준, 4대 보험 및 퇴직적립금에 대한 월 사용자부담액은 1인당 약 18만원이다. 올해 1월부터 보조교사 등의 인건비와 함께 사용자부담금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대상은 보조교사, 연장보
경기도는 보건복지부, 31개 시군과 함께 어린이집 부정행위 예방과 근절을 위해 공익신고 시 포상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공익신고 제보 대상은 도내 1만1305개소(2020.1.2.기준) 어린이집 중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교부받거나 보조금을 유용한 경우의 사례를 인지하거나, 보육교직원이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영유아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하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한 경우 등이 해당된다.위법행위 신고는 관할 31개 시군 보육부서 또는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이용·부정신고센터(www.childcare.go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위기아동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위기아동 발굴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며 마을에서 위기아동을 발굴하고 보호해온 통리장들을 응원했다. 경기도는 22일 오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2019년 위기아동 보호 발굴 통리장 유공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와 함께, 위기아동보호 통리장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경기지역 통리장들이 위기아동 관련 영화를 함께 감상하고 위기아동 보호의 중요성과 발굴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영화
전국 수유시설 2841개소 실태조사 결과 수유시설 내 환경(조도·온도·소음) 권고기준 준수, 비치 물품 상태 등이 전반적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인구보건복지협회(협회장 김창순)를 통해 실시한 수유시설 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수유시설 실태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수유실은 공중(다중)시설 852개소(30.0%), 공공청사 673개소(23.7%), 공공기관 646개소(22.7%), 교통시설 508개소(17.9%), 민간기업 133개소(4.7%), 학교 29개소(1.0%)에 설치됐다.그중 아빠도 이용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이 눈치보지 않고 편의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점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올해 8월부터 급식대상아동이 도내 모든 일반음식점에서 차별받지 않고 당당하게 '아동급식카드(G드림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선한다고 22일 밝혔다.2010년도부터 사용했던 G드림카드는 제휴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제휴가맹점을 확보해야 사용이 가능했으나 시군의 업무과중과 음식점의 기피 등으로 그동안 사용에 한계가 있었다.이런 이유로 전체 가맹점 1만1500
수원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에게 원활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시는 설 연휴 기간(24~27일) 기존 급식 제공자의 귀향, 휴무 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보살피기 위해 관내 음식점, 편의점 등 895개소를 급식지원 가맹점으로 지정·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아동 90여 명이다.대상 아동들이 가까운 음식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거주지 인근 일반음식점·24시 편의점 등을 가맹점으로 선정했다.지원을 받는 아동은 지정 가맹점에서 조식·중식·석식을 이용할 수 있다. 급식 지원 단가
오산시는 지역 공공형어린이집 28개소에서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을 통해 입소대기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오산시 공공형어린이집은 지난해 10월 9개소가 신규 지정돼 현재 28개소가 운영중이다.열린어린이집 운영 및 보육시간(평일 오전 7:30 ~ 오후 7:30까지 당직교사 배치 의무운영) 필수 운영으로 수요자 맞춤형 보육을 제공하고 있다.오산시 공공형어린이집 영유아 정원은 지난해 19개소 기준 485명에서 28개소 689명으로 증가했다.어린이집 정보와 입소대기 신청은 아이사랑포털(http://www.childcare.go.kr)을
수원시가 병원과 손잡고 청소년의 '척추 건강'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시는 근골격 건강센터가 수원 윌스기념병원과 손잡고 시민을 위한 근골격계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수원시 팔달구보건소가 운영하는 수원시 근골격 건강센터와 윌스기념병원은 최근 '수원시 근골격 건강센터 관리 및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윌스기념병원은 올해부터 3년 동안(2022년 12월 31일) 근골격계 건강증진 사업 기획, 조사·연구, 질환예방·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다.특히 청소년부터
설 연휴를 앞두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 거액을 기부한 기업이 훈훈한 연초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경기 오산에 위치한 (주)엘오티베큠(대표이사 오흥식)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 후원금 1500만 원을 오산시에 기탁했다.지곶동에 소재한 엘오티베큠은 진공펌프를 생산 판매 서비스하는 기업이다.전달된 후원금은 중증장애를 지닌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매월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치료비와 가정폭력 및 학대 등으로 사회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정의 심리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오흥식 대표는 지난 20일 후원금을 전달하며
'모의선거' 교육 방침으로 논란을 산 서울시교육청이 선거연령 하향으로 혼란이 일고 있는 학내 선거 운동 관련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쟁점이 된 모의선거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가 그 허용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이후 선관위의 판단을 존중하면서 선관위와 협의하면서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이러한 입장과는 별개로 후보자들의 과도한 선거운동이 교원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현실적인 우려가 있다"며 "학교 내 선거운동에 대한 적절한 제한에
경기도는 도내 모 가정어린이집 원장에게 도인권센터가 인권교육을 수강할 것을 권고했다고 21일 밝혔다.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가정어린이집에서 보조교사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10월 원장에게 퇴사를 하겠다는 말을 전했다가 원장으로부터 "네 맘대로요?", "어른한테 그렇게 말하라고 배웠어요?", "어떻게 감히", "선생님, 너무 애기 같아서 그래요",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야, 싸가지 없이" 등 폭언을 듣고 모욕감을 느꼈다고 했다. A씨는 경기도 인권센터에 인권침해 구제신청을 했고, 인권센터는 A씨와 원장에 대해 조사한 뒤 지난 1
'유치원3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일선 사립유치원의 폐원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교육부가 새 학기 시작을 대비해 유치원의 폐원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는 온라인 폐원 고충센터 및 콜센터 등을 통해 접수된 폐원 관련 학부모 고충은 시도교육청과 즉시 공유하고 폐원 위기지역에 현장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이와 동시에,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폐원 관련 규정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교육부는 "지난해 유아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폐쇄인가 기준을 확립했으며, 폐원 세부요건 및 절차는 시도교육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