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조리종사원과 돌봄전담사 등 학교비정규직들이 3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파업 직전 교육당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벌인 막판 교섭마저도 결렬돼서다.이에 따라 전국 상당수 학교의 급식·돌봄 공백이 현실화 됐다.2일 교육부와 학비연대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간 동안 막판 교섭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양측의 이견이 컸던 게 결렬 원인이다. 학비연대는 기본급 6.24% 인상과 근속수당 등 각종 수당 지급 시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를 요구했다. 또 문재인정부 임기 내 학교비정규직 임금을 정규
올여름 서울 곳곳에서 물놀이장과 각종 피서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맞이한다.서울시는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7~8월까지 17개구 50개소 공원 및 광장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물놀이장 형태는 공원에 조성된 시설형과 여름철 임시로 운영하는 특설형, 물의 흐름을 이용한 자연형, 그리고 물놀이형 바닥분수 등의 수경시설 등 다양하다.시설형은 덕의근린공원, 천왕근린공원, 각심어린이공원, 공릉동근린공원 등 17곳이고, 특설형은 북서울꿈의숲, 경춘선숲길, 문화비축기지, 월드컵공원 등 9곳이다. 관악산도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학교 비정규직 파업에 대비해 핫라인을 구축하고 대체급식을 제공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박백범 교육부차관과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은 1일 시도부교육감회의를 개최하고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다.앞서 학비연대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예정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비연대와 7차례 실무협의를 했지만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고 학비연대는 파업 돌입을 선포했다.교육부는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
앞으로 사립유치원을 폐원하고자 할 때에는 '학부모 3분의 2이상 동의' 대신 관할 시도교육감이 세운 기준을 충족해야만 한다.교육부는 일부 시도교육감들의 사립유치원 폐원 기준 조정권한 이양 건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서울·인천·경기 교육감들은 앞서 지난 4월 사립유치원 폐원 기준과 관련해 지역적 상황과 교육적 판단에 따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사립유치원 폐원 시 학부모 3분 2 이상 동의를 받도록 한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조항을 삭제하는 대신 각 시도교육감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3~5일 예정된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을 이틀 앞둔 1일 "정부가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임금인상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처우 개선과 정규직화를 재차 요구했다.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정부는 집권 3년차에 노동존중은 커녕 노동탄압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절망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아울러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에서 요구사항을 강력하게 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백석근 민주노총 사
광주지역 학교 운동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돼 23개 학교 운동장이 폐쇄됐다.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지역 초·중·고교의 운동장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우레탄(탄성포장재) 운동장 21곳과 인조잔디 운동장 2곳 등 총 23개 학교 운동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이번 조사는 '광주시교육청 친환경운동장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우레탄 운동장 학교 30곳과 인조잔디 32개 학교에 대한 정기검사로 이뤄졌다.특히 3년 전 전수조사 당시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오는 8일부터 '2019 인권아, 놀자!-어린이 인권도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전시회는 8일 전북 전주시 무지개작은도서관을 시작으로 강원인권사무소 강원인권체험관(15일) 등 전국 9개 도서관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도서관, 지역인권사무소 인권체험관 3곳에서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열린다.이번 전시회에는 자신의 소중함, 관계의 소중함, 인권의 이해, 평화, 함께 사는 세상 등 다양한 인권 주제의 그림책과 동화 170종이 전시된다.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인권에 대해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
1차 의료기관(의원)의 의료급여의뢰서가 없어도 2차 의료기관(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아동 연령이 8세 미만에서 15세 이하로 확대됐다.보건복지부는 15세 이하 아동과 장애인의 의료급여 이용 절차를 개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의료급여법 시행규칙이 1일 시행됐다고 밝혔다.의료급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제도다.새로운 시행규칙에는 장애인이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이용할 때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3차 의료기관이라 하더라도 2차 의료기관의 진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내년 공립학교 교사 8855명을 뽑겠다고 사전 예고했다. 지난해 사전예고 때보다 212명 늘었다. 특수·보건·영양·상담 등 비교과 담당교사는 늘었지만 초·중등교사 신규임용 규모는 322명 줄었다.30일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발표한 '2020학년도 공립교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임용시험) 사전예고 현황'을 취합한 결과다.내년 공립학교 교원 선발예정인원은 총 8855명이다. 초등교사가 3554명으로 가장 많고 중등교사는 3390명 선발할 예정이다. 이어 유치원 교사 821명, 특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7일 교육부가 입법예고한 유아교육법 시행령과 관련해 사립유치원 폐원 기준 조정권한을 교육감에게 이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입법예고된 시행령에는 사립유치원이 폐원을 신청하는 경우 '해당 유치원 유아에 대한 전원조치 계획' 및 '학부모 3분의 2이상 동의서'를 첨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립유치원 폐원을 결정하는 기준에 시도교육감의 교육적 판단과 지역별 상황에 따른 고려 요소는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사립유치원 폐원에 대한 권한을 교육감에게
박주현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이 27일 "교육부는 상산고의 자율형사립고 취소에 부동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상산고의 자사고 취소 과정이 불공정하고 불합리했던 것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불공정과 불합리 근거로 26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에서의 여당 의원 발언을 인용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여당 의원은 "교육청이 상산고의 사회통합전형을 신입생의 3%이내로 시행하라고 해놓고 10%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전북교육청이 재지정 평가기준을 타 시·도의 70점 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교육부의 초등학교 6학년 국정 사회교과서 수정 개입 의혹과 관련, "청와대의 개입이 충분히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은 어마어마한 사건을 교육부 과장 등 3명이 다 했다고 결론내렸는데, 교육부 과장 한 사람이 알아서 했다는 것이 이해가 되겠는가"라며 이렇게 주장했다.황 대표는 "(수정된 교과서에는) 대한민국 수립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바꾸고 북한의 위협, 인권, 세습체제 등 북한을 비판하는 내용을 모두 삭제했다. 대한민국이 유일 합법 정부라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김진경)와 영남권 5개 시도교육청(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이 27일 '미래교육체제, 무엇을 담을 것인가'를 주제로 '2030 교육포럼'을 개최한다.이날 오후 2시부터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 5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을 비롯해 주명현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장수명 국가교육회의 기획단장, 국가교육회의 전문위원 등이 참석한다.2030 교육포럼은 국가교육회의가 2030 미래교육체제 수립 준비를 위한 과제 발굴 및 현장 의견수렴을 위해
초·중·고등학교에서 비정규직 직원으로 일하는 교육공무직원들이 임금차별과 신분차별을 해소하라며 7월3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전국 학교에서의 급식 및 돌봄 대란이 불가피해졌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저임금과 공정임금을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절반을 차지하는 학교비정규직이 가장 많은 (7월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국 총 파업)참여를 결의했다"며 "임금과 처우에서 비정규직 신분 차별을 끝내기 위해 파업에 나섰다
여성가족부 산하 양육비이행관리원은 7월20일부터 8월24일까지 '2019년 양육비 이행지원 서비스, 영유아기 자녀 집단면접교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면접교섭을 통해 비양육부모와 자녀간의 유대감을 향상시키고, 부모교육 및 상담을 통해 양육책임에 대한 협조적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프로그램에서는 비양육부모와 자녀 간 친밀감 형성을 위해 놀이 진행 및 놀이기법 코칭이 제공된다.또 자녀놀이 평가와 상호작용 평가를 통해 자녀의 발달 상황을 점검하고 올바른 면접교섭
앞으로 키즈카페도 중금속과 실내공기질이 환경안전관리기준치 이내에 들어오도록 관리해야 한다.환경부는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키즈카페를 어린이활동공간으로 지정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환경보건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27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개정안은 키즈카페를 '어린이활동공간'에 포함하고 해당 관리자나 소유자가 시설이 녹이 슬거나 도료가 벗겨지지 않게 관리해야 하며, 중금속과 실내공기질은 환경안전관리기준치 이내에 들어오도록 규정하고 있다.다만 환경부는 2019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된 키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시도교육감들과 최종 동의 권한을 가진 교육부장관, 국회 교육위 위원들이 26일 자사고 문제를 논의한다.다른 시도보다 높은 기준으로 전주 상산고를 평가한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재지정 취소 절차에 대한 위원들의 집중 질의를 받게 될 전망이어서 이날 회의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주목된다.교육부는 교육청이 재지정 취소를 요청하면 신속히 동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국회는 이날 오후 2시 교육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이른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자동 회부됐다.유치원 3법은 지난해 12월27일 사회적 참사법 이후 헌정 사상 두 번째로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됐다.그러나 이 법안을 바라보는 교육위 여야간 시각차와 국회 공전 등으로 인해 상임위에서 180일 동안 계류하다가 결국 이날 법사위로 넘어가게 된 것.이와 관련 바른미래당 소속 이찬열 국회교육위원장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간사, 임재훈 바른미래당 간사는 전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위
내년 서울지역 공립 초등학교 교사 선발인원이 전년도와 같은 370명으로 예고됐다. 유치원 교사 선발규모는 전년도보다 다소 줄었다.서울시교육청은 25일 '2020학년도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발인원 및 선정경쟁시험(임용시험) 시행계획'을 사전예고하고 홈페이지에 게재했다.사전예고인 만큼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선발인원은 오는 9월11일, 중등교사는 오는 10월11일 확정발표 때 최종 결정된다.사전예고한 내년도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선발인원은 총 507명이다. 유치원 교사 103명, 초등
지난 1년간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들의 사례가 공유된다.교육부는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25일 오후 서울 세종대에서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1차년도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2017년 33만명이었던 초등학생 돌봄서비스 수혜자를 2022년 총 수혜자의 80% 가량인 53만명까지 확대하기 위해 교육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우수사례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성과보고회는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진행한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