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공립 15곳과 사립 3곳을 포함한 '안심유치원' 18곳을 새롭게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안심유치원은 아이를 안심하고 유치원에 보낼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된 정책으로 올해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지난해는 도내에서 공립유치원 9곳이 선정됐고, 올해는 전년보다 두 배 늘어난 18곳이 지난 1월 공모를 거쳐 선정돼 3월부터 운영되고 있다.도교육청은 이들 안심유치원을 대상으로 6~9월 원아 건강관리와 안전관리 등에 대해 방문컨설팅과 합동컨설팅을 진행한다.컨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가 예고된 서울 자사고 8곳에 대한 청문 절차가 마무리 됐다. 하지만 자사고 일반고 전환 정책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학부모들은 이번 평가의 불공정성을 주장하고 있다. 25일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자학연)가 전날 청문 종료 후 내놓은 성명서에 따르면, 자학연은 서울시교육청을 향해 자사고 재지정 평가위원의 공개를 촉구하고 교육당국을 향해 자사고 폐지 정책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을 요구했다.이들은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바꾸는 사람이 얼마나 교육의 전문가인지, 어떤
'경기도의원이 교육청 감사에 적발된 사립유치원을 비호하려 외압을 행사했다'는 언론보도는 사실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오보' 결론났다.당시 외압 행사 도의원으로 지목된 조광희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안양5)은 자신에게 사퇴를 요구하는 1인시위를 벌이는 등 '부도덕한 도의원' 오명을 씌운 시민단체 등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조 의원은 2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립유치원 비호 외압 도의원'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 논란은 SBS보도로 촉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예방접종률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2018년 전국 예방접종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생후 12개월은 96.8%, 생후 24개월은 94.7%, 생후 36개월은 90.8%, 생후 72개월은 88.3%의 완전 예방접종률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연령별 예방접종률은 최근 3년(2016~2018년) 동안 매년 상승하고 있다. 생후 12개월의 예방접종률은 2016년 95.9%였다가 2017년 96.6%, 2018년 96.8%로 매년 상승했다.생후 24개월은 2016년 92.7%,
어린이들 사이에서 '액체괴물'로 불리는 일부 슬라임과 부재료에서 기준치를 최대 766배 초과한 발암물질과 유해중금속, 붕소, 방부제가 대거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은 전국 슬라임 카페 20곳에서 슬라임과 색소·파츠·반짝이 등 부재료 100종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총 19종(파츠 13종·슬라임 4종·색소 2종)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붕소, 카드뮴 등이 검출돼 판매중지·폐기 처분했다고 23일 밝혔다.이른바 '액체괴물' 놀이에 필수 요소인 파츠(슬라임의 촉감·색감을 부여하는 장식품) 40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 중인 사학비리·부패 신고센터에 127건의 비리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대상 사학으로는 대학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권익위는 지난달 10일 사학비리·부패 신고센터를 개소했으며 현재까지 모두 127건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권익위는 오는 8월9일까지 '사학비리·부패 관련 특별신고기간'을 운영 중이다.신고 대상별로 살펴보면 사립대학 신고(91건)가 가장 많았다. 이어 사립 중·고교 관련 신고(17건), 초등학교 관련 신고(3건), 특수학교·유치원 등 순이었다.유형별로는 인사·채용비리(2
‘교육부는 산적한 유치원 현안, 한유총과 대화해야 한다.’설립취소처분에 대한 본안 소송에서 부당한 공권력 행사 지적할 것오늘(23일) 서울행정법원이 서울시교육청의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법인 허가 최소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였습니다.법원의 이번 결정은 서울시교육청의 권력적이고 권위주의적인 행정에 제동을 건 것입니다.법원의 현명하고 이성적인 판단에 존경을 표하며, 사법부가 대한민국의 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부당한 공권력을 견제하는 최후의 보루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한유총 법인 취소의 본질은 정부 정책에 반대하
법원이 서울시교육청의 사단법인 설립허가 취소결정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의 판결 선고가 있을때 까지 시교육청의 강제해산 절차를 중단하라는 명령이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이성용)는 23일 한유총이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법인설립허가 취소처분은 법원의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그 효력을 정지한다"며 한유총의 신청을 받아들였다.재판부는 "법인설립허가 취소처분의 효력으로 한유총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내년에 문을 여는 마곡2중학교(가칭)가 '예비혁신학교'로 지정되자 학부모들이 기초학력 저하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나섰다.서울 마곡지구 학부모‧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마곡2중 예비혁신반대 추진위원회와 교육시민단체 공정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3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곡2중의 예비혁신학교 지정 철회를 촉구했다.마곡2중(가칭)은 강서구 일대의 공진중‧송정중‧염강초 등 3개 학교를 통폐합해 내년 3월에 개교하는 학교다.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송파구 헬리오시티에 혁신학교 설립과 관련해 혼란을 겪었다. 이후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에 잠적, 8년 넘게 도피생활을 한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72)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23일 특가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 전 교육감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10년을 선고했다.최 전 교육감은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이 9홀에서 18홀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교육청 부지였던 김제자영고 실습장을 골프장 측이 매입하는 데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2007년 7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3차례에 걸쳐 3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소외계층 학생들이 멘토들과 함께하는 캠프를 통해 미술과 음악 등 예술교육을 받는다.교육부는 미술과 음악 교육을 테마로 한 '2019 꿈사다리 장학제도 예술캠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미술은 서울대 사범대에서 이날부터 25일까지, 음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음악)에서 24~27일 진행된다.대상은 꿈사다리 장학제도 혜택을 받는 학생들로 멘토링과 창작활동 기회를 제공한다.사다리 장학제도는 학업의지가 높고 성장잠재력을 지닌 저소득층 중학생들을 선발해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중학교 2
국민권익위원회는 한 달 단위 이용료가 1일 단위 이용료보다 저렴한 독서실의 특성을 고려해 월 이용료 결제 후 중도에 환불하면 1일 이용료 기준으로 실제 이용한 일수만큼을 제외하고 돌려주도록 제도개선 할 것을 교육부에 권고했다고 23일 밝혔다.학원의 교습비 반환기준을 독서실에도 일률적으로 적용하면서 독서실 이용자와 운영자 모두에게 불합리한 경우가 발생해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일일 이용료 5000원, 한 달 이용료 12만 원인 독서실을 이용 도중 환불할 경우 1~10일은 한 달 이용료의 3분의 2인
초등학교 교사 10명중 8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교 교사들의 '여초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22일 입시교육업체 진학사가 '교육통계서비스'를 통해 2008년과 2018년 학교급별 남녀 교사 수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유치원과 특수학교 등을 제외한 초·중·고 교사수는 총 43만817명이다. 이중 여성 교사는 29만1009명으로 전체의 67.55%를 차지했다.이는 10년 전인 2008년에 비해 5.8%p 증가한 것이다. 2008년에는 전체 교사 43만3769명 중 여성 교사는 2
서울시교육청이 22일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한 자율형사립고에 대한 청문(聽聞)을 시작했다.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종로구 서울시교육청학교보건진흥원에서 재지정 평가에 따른 지정취소 대상 자사고 8곳에 대한 청문을 실시했다.청문은 자사고 지정취소를 예고한 서울시교육청 결정에 대해 대상 학교들의 마지막 의견과 소명을 듣는 자리다.경희고·배재고·세화고를 시작으로 숭문고·신일고·이대부고(이상 23일), 중앙고·한대부고(이상 24일) 순으로 진행된다.첫 청문 대상인 경희고는 '자사고 폐지'라는 목표 아래 평가가 부당하게
오는 9월부터 아동수당 지급 대상이 만 7세미만(2012년 10월생까지) 아동까지 확대된다.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아동수당제도는 지난 2018년 9월 도입됐다. 소득·재산 하위 90%가구 만 6세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시작했다.이후 '아동수당법' 개정으로 지난해 1월부터는 소득·재산과 관계없이 만 6세미만 모든 계층의 아동에게 월 10만원씩을 지급하고 있다.오는 9월부터는 아동수당 연령이 만 7세미만으로 확대됨에 따라 약 40만명(2012년 10월생~2013년 8월생)이 추가적으로 혜택을 받게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9일 서울 소재 자율형사립고 8곳에 대한 지정취소를 예고한 가운데 자사고 학생과 학부모 수천여명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폐지는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는 답이 될 수 없다며 자사고 폐지 정책을 철회하라고 외쳤다.자사고학부모연합회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서울 자사고 청소년 학교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비가 간간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이날 문화제에는 약 5000여의 자사고 학생들과 학부모가 모여 공연과 발언을 이어갔다.학교별 공연에 앞서 이번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고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꼴통' 사회주의자에 폭력적 파시스트"라고 비판했다. 조희연 교육감의 자립형사립고등학교 폐지 주장에 대한 일침이다.이 의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사고를 멋대로 없애는 폭력적 행태를 보면, 자신만이 정의라는 운동권 특유의 파쇼적 행태가 드러난다"며 이 교육감을 강력 비판했다.이 의원은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만큼, 교육 주권은 학부모와 학생에게 있지 교육감이나 공무원에 있는 게 아니다"며 "교육감으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르면 2학기 개학 이후인 9~10월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18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교육당국과의 임금교섭을 중단하고 2차 총파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학비노조는 "사용자(시·도교육청) 측은 총파업(7월 3~5일) 이후 다시 마주앉은 교섭 자리에서도 파업 전 내놓은 안에서 한 발짝도 진전된 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교육부의 실무교섭 참여를 막고 여전히 권한없는 교섭위원을 내세우는 등 어느 누구도 책임있는 자세로 교섭
대부분의 대안 학교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못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청은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설립인가' 받은 학교를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는데, 전체 대안학교 600여 곳 중 590여 곳이 비인가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감사원은 지난 3월18일부터 4월5일까지 조사해 18일 이 같은 내용의 '교통약자 보호구역 등 보행자 안전관리실태' 결과를 공개했다.감사원은 대부분의 비인가 대안학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받지 못해 어린이와 학생들이 위험에 처해있
누리과정(3~5세 무상교육·보육)이 놀이 위주 교육으로 개정돼 내년 3월부터 현장에 적용된다. 교사들의 활동계획서 위주로 운영하던 방식을 바꿔 충분한 놀이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18일 '2019 개정 누리과정' 을 확정·발표했다.개정 누리과정은 지난 2017년 12월 제시된 유아교육 혁신방안에 따른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 개편'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새로운 누리과정은 내년 3월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적용될 예정이다.교육부와 복지부는 앞서 지난해부터 육아정책연구소 주관으로 유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