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아동용 아쿠아슈즈에서 인체에 유해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신체에 장기간 노출될 시 생식계나 호르몬 기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사용이 규제된 화학물질이다.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아쿠아슈즈 9개 브랜드의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완제품 품질, 안전성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분석 결과 밸롭의 아쿠아슈즈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0.1%)를 초과한 0.64% 검출됐다.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해당 브랜드에 판매 중지 등 조치를 권고했고 밸롭은 자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27일 오후 3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보편적 출생제도의 기반 마련을 위해 인권영화 '가버나움(Capernaum)'을 상영한다. 행사에 앞서 보편적 출생등록제도 캠페인도 진행한다.지난해 제71회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영화 '가버나움'은 나딘 라바키 감독에 자인 얄 라피아가 주연한 영화다. 얄 라피아는 극중에서 자인(Zain)이라는 레바논 소년으로 등장한다. 그는 실제로도 레바논에서 8년을 산 시리아 난민으로 알려졌다.영화 '가버나움
여성가족부는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올바른 성평등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창작공모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나다움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의 하나인 이번 공모전은 책을 통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고, 남자다움이나 여자다움이 아닌 '나다움'을 배우고 찾아가는 사업이다.공모는 그림책·장편동화·단편동화 3개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8월20일까지로 그림책 작가, 동화작가를 비롯해 성평등에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창작공모에 당선된 작품(대상 1편, 우수상
전북교육청의 전주 상산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취소결정을 놓고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학부모와 학생 등 이해관계인은 물론이고 학교와 지역민까지 연관된 예민한 이슈인 데다, 교육 현안은 그 자체로도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야기해왔기 때문이다.특히 총선을 불과 10개월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터져 나온 민감한 이슈인 탓에 정치권은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전북교육청의 재지정 취소 발표 이후 정치권은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전주에 지역구를 둔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
자유한국당은 21일 전주 상산고등학교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에 대해 "하향 평준화만 지향하는 이번 정권에서 대한민국 교육은 뒷걸음질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자사고만 폐지하면 입시경쟁을 막고 고교 서열화를 없앨 수 있느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민 대변인은 "합법적으로 설립된 학교에 온갖 불이익을 주고, 결국은 주저앉히는 게 이 정부의 교육 철학인가"라며 "교육마저 사회주의화 시키는 게 문재인 정권이다. 친 전교조 교육감들은 대통령 공약 지키기에 혈안이 돼 눈물겨운 과잉
어린이 안전사고가 외부활동이 증가하는 5~7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원과 키즈카페, 놀이공원에서 사고가 일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4~2018년 5년간 접수된 여가·문화·놀이시설에서 만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7603건으로 집계됐다.월별로 분석한 결과 △5월 946건(12.5%) △6월 873건(11.5%) △7월 860건(11.4%) 등 5~7월에 사고가 집중됐다.사고장소는 △공원 1234건(29.9%) △키즈카페 1082건(26.2%) △놀이공원 705건(
경북 안동에서 결핵에 감염된 외래강사와 접촉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 교사 중 4명을 제외한 294명이 결핵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개인사정으로 검사를 받지 못한 4명에 대해서는 21일까지 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외래강사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안동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5곳에서 일주일에 한번, 20분씩 강의했다.이 강사는 발열과 기침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지난 14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고 강의에서 배제된 상태다.
검찰이 임신 12주 이내 낙태를 한 경우 기소유예 처분을 하기로 했다. 임신 22주 이내 낙태라면 관련 입법이 이뤄질 때까지 시한부 기소중지 처리한다.기소유예는 죄는 인정되지만, 범행 후 정황이나 범행 동기·수단을 참작해 검사가 재판에 넘기지 않고 선처하는 처분이다. 기소중지는 수사를 일시 중단하는 처분을 뜻한다.대검찰청 형사부는 헌법재판소의 지난 4월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지난 5월 말 이같은 사건처리기준을 마련해 일선 청에 후속조치를 지시했다고 21일 밝혔다.검찰은 수사·재판 중인 낙태죄 사건 현황과 내용을 파악하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가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이어가면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20일 광주 북구와 서구에 등에 따르면 한유총 광주지회 임원들은 지난 19일 북구청을 찾아 다음달 문을 여는 '꿈나무장남감도서관'에 활용해 달라며 후원금 500만원을 기부했다.우산동 꿈나무사회복지관 1층 90m² 공간에 자리하는 꿈나무장난감도서관은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곳이다. 북구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추진한 첫 장난감도서관이다.광주지회의 기부금은 이곳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사용할 장난
사립대 교수들이 교육부의 대학 감사 노력이 미흡하다며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대학을 엄격히 감사해야 할 교육부가 솜방망이 처벌로 면죄부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사교련)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을 찾아 교육부 감사관실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감사를 청구했다.이들은 "교육부 감사실은 대학을 엄격히 감사하고 법대로 조치해 불법을 저지르는 자들에게 경종을 울려야 마땅했다"면서 "그러나 교육부 감사실은 본연의 업무를 방기해 불법을 자행한 자들이 오히려 법집행을 무시하며 경시하는 지경에 이르게 했다"
교육대학(교대)과 일반대학 초등교육과 등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대학 수업에 대해 예비·현직교사들이 대체로 만족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0일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과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초등교원 양성기관(교대·초등교육과) 교육과정에 관한 예비교사(재학생)-현직교사 공동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직 교사의 10명 중 8명이 수업에 만족하지 못한 가운데 주로 학교 행정과 관련한 수업 내용에 아쉬움을 나타냈다.설문조사는 지난 5월1일부터 13일까지 5074명(현직 817명·예비 42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교대와 초등교
충북지역 학교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 265억원이 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삭감됐다. 공기순환기 및 공기청정기 설치 효휼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이유에서다.충북도의회 예결위는 지난 18일 ‘2019년도 충북도 교육비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사를 벌여 266억 5000여만원을 삭감한 수정동의안을 의결했다.이는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의 심사안을 원안 가결한 것이다.앞서 교육위는 지난 17일 미세먼지 대비 등에 관한 3개 사업 예산 266억여만원을 삭감 의결하고, 이를 예비비로 전환한 바 있다.삭감된
경북 안동지역 보육시설에 출강하던 60대 외래강사가 결핵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결핵 확진판정을 받은 강사 A씨는 지난해와 올해 안동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5곳에서 주1회 20분씩 강의했다.안동시보건소 등 보건당국은 A강사와 접촉한 어린이를 282명으로 파악, 이들에 대한 흉부 엑스레이 촬영 등 결핵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역학조사 대상 어린이 모두는 생후 4주 이내 BCG 결핵 예방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접촉 시간이 짧아 (아이들을)감염 고위험군
이르면 이달 중 교육부 내 차관보 직위가 만들어진다. 교육부에 차관보 자리가 신설되는 것은 11년만이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18일 '교육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마지막 절차인 대통령 재가까지 통과하면 차관보 직위가 신설된다. 대통령 재가까지는 통상 국무회의 의결 후 일주일이 걸리는 만큼 이번달 내로 교육부 차관보 신설이 완료될 전망이다.새로 만들어지는 차관보는 사회정책과 관련한 부처간 협력 업무를 담당한다. 사회관계장관회의 간사로 사회정책 분야, 사람투자·인재양성, 평생·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올 7월부터 '아동 생활안전보험'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아동 생활안전보험은 안전에 가장 취약한 아동들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이나 사고로 피해를 당했을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대상은 금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18세 이하 모든 아동·청소년, 만 18세 이하의 거소등록 외국국적동포 및 거소등록 외국인이다.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조건에 부합하면 자동으로 가입된다.대상자는 약 2만8000명이며 예산은 5000만원을 책정했다.보장범위는 △스쿨존 교통상해 부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열대과일 '리치' 덜 익었을 때 먹을 경우 저혈당증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공복에는 섭취를 피하고, 성인은 하루에 10개 이상, 어린이는 한번에 5개 이상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17일 밝혔다.아울러 휴가철 동남아 국가를 여행할 경우 현지에서 덜 익은 열대과일(리치, 람부탄, 용안 등)은 섭취하면 안된다며 주의도 당부했다.인도에서는 지난 6월 리치를 섭취한 어린이 53명이 집단으로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6월에도 중국에서 공복에 리치를 섭취한 어린이 10여명이 사망하기도 했다.열대과일
강원도교육청은 양구초등학교 등 도내 4개 초등학교에 이동식 수영장을 설치하고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도교육청은 시설 여건이 갖춰지지 않거나 장거리 이동 등의 생존수영 교육에 어려움이 있는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이동식 수영장 설치를 추진한다.이동식 수영장이 설치되는 학교는 양구초등학교, 인제 어론초, 영월 신천초, 태백 황지초 등 4곳이다.해당 학교들은 각각 양구, 인제, 영월, 태백 지역의 거점학교로, 이동식 수영장 설치 후 지역 내 총 18개 초등학교 1985명의 학생이 1인당 최소 4시간 이상의 생존수영 수업을
정부가 민간 개인이 운영하는 유치원을 상대로 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시스탬 ) 사용을 의무화한 것은 과연 헌법적 가치에 합당한 행정일까?비영리 개인사업자인 사립유치원에 대한 에듀파인 강제 논란이 결국 헌법재판소로 가게됐다.교육부의 시행령 개정으로 올 3월부터 에듀파인을 사용하게 된 사립유치원 원장 340여명은 지난달 24일 이를 따져달라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이들 원장들은 사립유치원도 에듀파인을 쓰도록 규정한 교육부령인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53조3'을 문제삼았다. 교육부가 에듀파인 강제를 위해 개정한 이 규칙이
민간 사립유치원과 교육부가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사용을 의무화한 교육부령 효력 정지를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이정민)는 13일 원아 200명 이상의 대형 사립유치원 원장 167명이 유은혜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낸 에듀파인 의무 사용 규칙 집행정지 신청 심문기일을 진행했다.대형 사립유치원 측 대리인은 "사립초중고등학교는 별도로 행정 담당자가 있는데도 에듀파인 도입에 3~5년이 소요됐다"며 "담당 직원도 없는 사립유치원에 인력·자금 지원도 없이 당장 도입을 강제하는 것은 문제"라
서울 소재 한 어린이집 앞에서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난동으로 교사 2명과 원아의 조모 1명 등 3명이 다쳤다.서울 성동경찰서는 A씨(47)를 특수폭행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어린이집 교사 2명과 원아의 보호자인 할머니 등 여성 3명에게 손도끼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들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할머지가 중상을 입었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