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만3~5세 무상교육·보육)이 놀이 위주 교육으로 개정된다.교육부는 16일 오후 3시 이화여대 LG컨벤션홀에서 '2019 개정 누리과정' 공청회를 개최한다.앞서 교육부는 육아정책연구소에 위탁해 지난해 4월부터 누리과정 개정안을 만들었다. 현장 간담회와 자문회의, 토론회를 거쳐 완성한 초안을 이날 공개한다.교육부가 공개한 누리과정 개정안은 '국가 수준의 공통 교육과정'으로 성격을 명시했다.초등학교 준비교육 위주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더 많은 놀이와 자유를 위해 구성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개정안은
통일부는 교육부와 공동으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제7회 통일교육주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통일교육주간에는 전국 초·중·고교에서 통일을 주제로 한 계기 수업이 진행된다. 또 통일부의 장관과 직원들이 모교나 자녀 학교 등을 방문해 일일 교사로 통일 주제 수업도 한다. 특히 올해는 최초로 국제학부와 외국인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특강이 진행된다. 해당 학교는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15일), 부산국제외국인학교(17일), 서울독일학교(22일), 서울국제학교(22일)다. 그 외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5일 "우리 사회는 선생님들의 어깨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일방적 인내를 강요하는 문화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정부포상 227명,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2740명 등 교원 2967명이 표창을 받았다.유 부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선생님들은 어려운 스승의 길을 걸으며 바른 가르침이라는 사명감으로 교육에 헌신해 왔다"며 "선생님들이 있어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어
어린이활동공간 1315곳에서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초과하는 중금속 등이 검출돼 당국이 개선 조치를 추진했다.환경부는 지난해 어린이집·유치원 등 어린이활동공간 8457곳을 점검한 결과, 15.5%인 1,315곳이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위반해 지자체 및 교육청을 통해 개선을 추진다고 15일 밝혔다.유형별로는 도료나 마감재의 중금속 기준을 초과한 사례가 대부분(96.6%)인 1270곳으로 나타났다.이밖에 모래 등 토양의 기생충알(란) 검출, 금지된 목재용 방부제 사용, 합성고무 바닥재의 기준 초과가 원인이었다.이에 따라 지자체 및 교육청은 해당
중·고등학교 교사들이 '스승의 날'을 법정기념일에서 제외하고 대신 '교사의 날'을 제정해달라고 교육부 장관에게 건의했다.전국중등교사노조는 14일 "최근 교사들이 폐지 서명운동을 벌일 정도로 스승의날은 교사들에게 마음이 불편하고 괴로운 날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스승을 공경한다는 스승의날 제정 취지가 무색해졌다"며 "스승의날은 교사와 학생들이 법정기념일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마지못해 행사를 치루는 고욕의 날이 됐다"고 지적했다.교사노조는 대신 "학생과 학부모가 부담을 져야 하는 스승의날 대신
최근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가 급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비위 역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대한민국 교육 현장의 도덕성 회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북강서을)이 14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년)간 교권침해가 1만5105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 가운데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거나 성희롱 및 성폭행하는 사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행 사건의 경우 2014년 86건에서 2018년 165건으로 5년 새 2배나 증가했으며, 성희롱‧성폭행 등 성
최근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1인 미디어, 실시간 방송, 유튜브 등이 증가하면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의 저연령화 추세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는 전국 학령 전환기(초등 4년, 중등 1년, 고등 1년) 청소년 128만여 명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진단조사는 여가부가 2009년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진단조사에는 전체 1만11583개 학교에서 전체대상자(초4·중1·고1)의 98.1%인 128만6567명이 참가했다. 지난 3월18일부
업무시간 이후에도 학부모의 연락에 시달리는 교사를 보호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교원의 업무시간 이후 휴식을 보장하는 '교원의 지위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최근 교사들이 일부 학부모로부터 시도 때도 없이 전화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아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교권침해라고 주장하는 사례가 있었다.개정안은 교원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 향상을 위해 교육당국이 구체적이고
전체 교권침해 발생 건수가 해마다 줄고 있지만 학부모의 교권침해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학부모 교권침해 건수는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중·고등학교 내 교권침해 발생 건수는 감소세인 반면 초등학교 내 교권침해 발생 건수는 증가세인 것으로 조사됐다.14일 교육부가 집계한 '2014~2018년 교권침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교권침해 발생 건수는 2450건이다. 그동안 2014년 4009건, 2015년 3458건, 2016년 2616건, 2017년 2566건으로 해마다 감소세였다.하지만
온라인 게임을 하다 생후 2개월 된 아들이 울고 보채자 주먹으로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울산지검은 아동학대치사와 아동학대 혐의로 A씨(29)를 구속기소 했다고 14일 밝혔다..경남에 사는 A씨(29)는 평소 아내와 함께 집에서 컴퓨터 6대를 돌리며 온라인 게임 아이템을 모아 이를 전문적으로 거래하는 사이트에서 판매한 수익으로 생계를 유지했다.하지만 A씨는 지난해 11월 중순 태어난 아들을 돌보느라 게임 아이템을 제때 모으지 못해 수입이 감소하고, 수천만원의 대출금 상환 압박까지 받는 등 스트레스가 심해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은희(54) 대구시교육감이 항소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대구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김연우)는 13일 강 교육감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이번 항소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강 교육감은 그 직(職)을 유지하게 된다.재판부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크게 훼손한 피고인의 범행을 유죄로 볼 수 밖에 없다"면서도 "범행으로 인해 교육감 선거 당시 여론조사에 변동이 있거나 선거 결과에 유의미한 변화가 없어 당선 무효형은 부
교육부가 국공립유치원 서비스 개선 방안의 하나로 추진 중인 통학차량 도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전국 4800여곳 국공립유치원 가운데 1267곳만 통학차량을 운영 중이다. 차량 대수로는 1469대다.특히 원아 수가 가장 많은 수도권의 통학차랑 운영율은 극히 낮다. 서울 3곳(3대), 경기 52곳(70대), 인천 17곳(65대)에 불과하다. 반면 사립유치원은 대부분 등하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지역만 놓고보면 사립유치원의 97% 가량이 통학차량을 운영중이다.교육부는 지난해 12월 국공
세계보건기구 WHO가 오는 20일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성별과 세대별로 찬반이 엇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술, 도박, 마약 중독 등과 마찬가지로 질병으로 분류·관리하는 데 찬성한다'는 응답은 45.1%로, '놀이문화에 대한 지나친 규제일 수 있으므로 질병으로 분류하는 데 반대한다'는 응답은 36.1%로 나타났다.조사는 CBS 의뢰로 지난 10일 실시됐으며 전
서울 서초구는 봄(5~6월), 가을(9~10월) 동안 도심 속에서 즐기는 생태체험 '양재천 천천투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양재천 천천투어는 '하천에서 천천히 즐기는 투어'라는 의미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까운 생태 하천 양재천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행사다.아이들이 도심에서 접해보기 어려운 뗏목체험, 보리수확 같은 천천투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과 미꾸라지 방류 등 알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아이와 부모는 준비된 밀짚모자를 쓰고 14인승 전기셔틀카를 탑승한 뒤 양재천을 따
연구에 기여하지 않은 미성년자 자녀를 교수 부모가 논문 공저자로 부당하게 등재한 사례가 교육부 실태조사 결과 다수 적발됐다. 부실학회에 참석해 연구비를 타낸 대학 교수들도 징계를 받았다.교육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성년 공저자 논문 및 부실학회 참가 조사 및 조치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일부 대학교수들이 미성년 자녀를 논문 공저자로 등재하는 등 14편의 부정 사례가 적발됐다.대학 교수의 미성년 자녀 논문 공저자 실태를 조사한 결과 2007년 이후 총 50개 대학에서 87명의 교수가 160편의 논문에
경북교육청은 10일 유·초등 교원의 승진과 전보를 위한 인사관리 지침을 개정한다고 밝혔다.승진에서는 벽지나 농·어촌 근무경력자의 가산점 상한점을 하향 조정하고, 보직교사(부장교사) 경력자의 가산점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또 농·어촌 근무경력 가산점을 세분화하고 장기 근속유공 가산점, 대규모 학교 근무 교감 경력 가산점을 신설했다.전보에서는 교(원)장·교(원)감 등 관리자의 내신 방법을 개선하고 특수 가산점을 특례 전보로 전환(교직 생애 1회)하며, 5세 이하 자녀와 장애인 자녀를 부양하는 교사의 전보 유예를 확대하기로 했다.그동안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오는 25일까지 법외노조를 취소하라며 정부에 최후통첩을 보낸 가운데 이를 압박하기 위한 노숙 투쟁과 대국민 선전전을 잇따라 진행한다.전교조는 10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 결성 30주년 교사대회(5월25일) 전까지 정부가 법외노조를 취소할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며 "이를 위해 이날부터 이틀 간 청와대 앞 1인 시위 및 노숙투쟁, 주요 거점 선전전 등 '24시간 집중실천'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24시간 집중실천에는 전교조 조합원과 해직교사 등 100
서울시교육청 산하 유아교육진흥원은 오는 25일 '행복 쑥쑥! 재미 팡팡! 신나는 가족 놀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서울에 사는 만 3~5세 유아와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행사다.참가 유아와 가족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연과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전래동요와 춤사위가 어우러진 전래동화극이다.놀이는 목공, 요리, 과학탐구 등이 대표적이다. 참가 유아와 가족들은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체험활동을 하면 된다.신청은 10일 오후 3시부터 유아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총 4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중략) 산자여 따르라~"5·18민주화운동 대표곡으로 각종 집회 및 시위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 이 노래가 어린이용으로도 만들어졌다.5·18기념재단은 5·18교육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5·18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의 어린이용 음원을 제작했다고 9일 밝혔다.'임을 위한 행진곡' 원곡이 곡의 속도가 빠르고 음의 높이가 높아 어린이들이 따라 부르는 데 어려움이 있어 음원 활용을 원하는 교사 등의 의견을 수렴해 어린
9일 오후 1시47분쯤 광주 광산구 비아동 한 어린이집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7분만에 꺼졌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기로 인해 원생과 교사 등 60여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불은 어린이집 2층 전기배전반에서 시작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