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하루 앞둔 2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광장에서 어린이들이 손바닥 도장으로 대형 태극기를 완성하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의 유아교육 정책을 사실상 사립유치원 말살 정책으로 보고 있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28일 중대 발표에 나선다.한유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유총 회의실에서 '유아교육 정상화를 위한 한유총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연다.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25일 유치원 원장·교사 등 3만여명이 참석한 '유아교육 사망선고 교육부 시행령 반대 총궐기대회'의 후속 조치다.따라서 한유총이 집단 휴업·폐원 등 강경한 대응 계획을 내놓을지, 아니면 전향적 조치를 담아 정부에 사유재산권 보호 등을 위한 협상안을 제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를 상대로 '형사고발' 엄포를 놨다가 되레 한유총으로부터 고발 당할 처지에 놓였다.정치맘 회원들이 한유총 허락 없이 사적 재산인 출입문에 겁박성 벽보를 붙이면서다.정치맘 회원들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소재 한유총 사무실을 찾아 건물 입구와 사무실 출입문 등에 대자보 크기의 벽보를 무단 부착했다. 한유총이 국회 앞에서 교육부의 유아교육법령 등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반대 총궐기대회를 열었던 날이다.정치맘이 무단 부착한 벽보에는 '공정거래법, 유아교육법
이 정부는 민간이 설립한 사립유치원을 왜 이토록 집요하게 공격하고, 적폐인양 몰아붙이는가. 현장을 취재해 온 유아교육정책 전문지 기자로서는 의문이다. 사립유치원이 지난 110년 국가를 대신해 우리 유아교육을 책임져왔던 공로(功勞)를 생각해본다면, 더구나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나라 사립유치원은 현재도 공무원이 운영하는 국공립유치원의 절반 정도 원비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전체 국민이 어깨에 짊어진 부담을 덜고 있다.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유은혜 교육부장관을 향해 사립유치원 지원금에 대한 진실을 고하라고 촉구했다.한유총은 25일 '유은혜는 2조원 사립유치원 국가지원의 진실을 밝혀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교육부가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 강제 등 유아교육법령 등 시행령 개정 추진 명분으로 삼고 있는 국가지원금에 대한 허구성을 지적했다.한유총은 "유 장관은 그동안 국회와 언론을 통해 '국가가 사립유치원에 누리과정으로 연 2조원 가까이 세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거짓 주장을 하며, 국고 지원을 이유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된 '유아교육 사망선고 교육부 시행령 반대 총궐기대회' 현장에서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이 '유아교육 말살하는 교육정책 반대한다'는 문구가 새겨진 피켓을 들고 있다.이날 총궐기대회에는 전국의 사립유치원 원장과 교사, 학부모 등 3만여명이 참여했다.교육계는 이번 총궐기대회가 사립유치원 생존투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대 학부모단체인 전국학부모단체연합(공동대표 이경자·전학연)이 사립유치원 사태와 관련해 유은혜 교육부 장관에게 쓴소리를 했다.전학연은 25일 국회 앞에서 '유은혜 장관 사립유치원 몰살책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사립유치원 실정에)안 맞는 에듀파인 강요로 유아교육 대란 올까 걱정된다"며 "유 장관은 사립유치원 죽이기를 멈춰라"라고 촉구했다.전학연은 먼저 "사회주의로 가는 열차를 탄 좌파 정권이 초중고 사학 접수 후, 마지막 남은 사립유치원을 잡으려 단순한 행정 착오를 비리로 선동, 여론몰이해 멀쩡한 유치원을 문제 집단
이언주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은 25일 "국민 누구도 이 정부에 유치원 경영권을 빼앗고, 사유재산권을 몰수하는 권한을 부여한 적 없다"며 문재인 정부를 강력 비판했다.이 의원은 이날 서울 국회 앞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유아교육 사망선고 교육부 시행령 반대 총궐기대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국민을 우습게 여기지 말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이 의원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주권자는 국민이다. 여기 계신 여러분이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이 자리에 섰다"며 집회 참석 이유를 설명한 뒤 "대한민국 체제가 자유민주주의가
지난 110여년 대한민국 유아교육을 책임져온 사립유치원계가 '유아교육 사망'을 선언했다. 정부와 여당의 민간 유아교육계 탄압이 극에 달하면서다.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25일 국회 앞에서 '유아교육 사망선고 교육부 시행령 반대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교육부가 강행하려는 유아교육법령 등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불통 교육부' 행태를 성토하기 위한 자리다.이날 대회에는 전국 사립유치원 원장과 교사 3만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했다. 또 홍문종·정태옥 자유한
이번 겨울은 매서운 큰 추위가 아직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아교육을 담당하는 유치원 원장님들과 선생님들에게 이번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도 혹독하고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냉혹한 한기를 느꼈습니다.오늘 이 자리에 운집한 2만여 유아교육 종사자들은 유아교육의 사망선고식을 참석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아이가 좋아 유아교육을 우리 인생이자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평생을 바쳐 일해 왔습니다만, 교육부는 우리에게 사형선고를 하였고, 이에 더 이상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게 사망선고식을 하고자합니다.민주당
민간 사립유치원에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도입을 강제하는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일부 개정안이 25일 공포됐다.교육부는 이날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사용에 대한 법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오는 3월1일부터 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개정안은 지난해 말 국회에서 이른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논의가 여야 이견으로 표류할 상황에 처하자 교육부가 내놓은 조치다.때문에 당시 자유한국당은 교육부를 향해 "국회 입법권을 무시하고, 시행령 개정을 통해 유치원 사태를 매듭지으려는 행태를 중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사립유치원을 향한 협박과 초법적 망언을 즉각 중단하라.민간이 설립하고 정부 보조금 거의 없이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에 국가가 관리하는 회계시스템을 강제적용 시키겠다는 것은 사유 재산을 인정하는 민주공화국 헌법적 가치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일이다.그런데도 유 장관은 대화와 소통을 요구하고 있는 사립유치원을 향해 연이어 ‘엄정대응’ ‘무관용’ ‘형사처벌’ 발언을 남발하며 입을 막으려 하고 있다.또한 공정거래위원회와 경찰청, 국세청까지 내세워 발생하지도 않은 불법을 운운하며 엄포와 협박을 멈추지 않고 있다.정부 정책을 비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과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 반대하는 총궐기대회를 예고하자 정부 각 관계기관 수장들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히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한유총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권리행사"라며 총궐기대회 강행 의지를 재확인했다.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장 회의'를 열고 유치원 단체의 집단행동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 참석한 유은혜 사회부총리를 비롯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한승희 국세청장
"소통과 협의가 생략된 정부 정책의 일방적인 강요로 사립유치원은 고사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이덕선)가 21일 '불통 교육부'를 규탄하는 국회 앞 총궐기대회를 예고했다.사립유치원 생존과 직결된 정책을 직접 이해당사자와의 소통을 생략한 채 독단적으로 강행하려는 교육당국을 향한 사실상의 최후통첩이다.한유총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한유총 희의실에서 '교육부 불통에 대한 한유총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25일 국회 앞에서 '유아교육 사망선고! 교육부
정부와 여당이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를 배제하는 이른바 '한유총 패싱'이 현실화하고 있다.교육부는 국가관리 회계프로그램인 에듀파인을 받아들이지 않고 단체행동을 할 경우 감사·고발 등 엄정대응에 나서겠다며 한유총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고, 여당은 소수단체인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이하 한사협),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이하 전사연)와 현안 논의에 나섰다.전사연은 종교재단 등 대부분 법인이 설립한 사립유치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한사협은 한유총에서 이탈한 원장들이 꾸린 단체로 지난달 서울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민간 사립유치원을 상대로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유 장관은 20일 "오는 3월1일부터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도입해야 하는 사립유치원 가운데 이를 적용하지 않는 유치원이 있다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유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7차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합동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사립유치원 측은 에듀파인이 국가의 지원을 받는 만큼 회계를 투명하게 하자는 정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거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한유총은 에듀파인의 도입을 반대 하지 않는다. 회계 투명성은 오히려 환영하는 입장이며, 지금과 같은 불신을 해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에듀파인을 도입함에 있어 3가지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사인 (개인)이 설립하여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은 공공기관이 아니며 운영에 대한 모든 책임과 의무는 설립자에게 있다.사립유치원의 법적 기능은 학교이나, 법적 인격은 개인이다.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교육의 사회성 내지 공공성으로 말미암아 비교적 더 강한 제한과 의무가 부과될 수 있으나 사립유치원 설립·운영에 대한 제한입법 역시 과잉금지의
사립유치원 열 곳중 세 곳이 유치원 국가매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지난달 28일부터 2주간 전국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치원 국가매입 희망조사를 한 결과 1200여곳이 '희망' 의견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이는 전체 사립유치원 4500여곳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원당 평균 원아 수로 환산할 경우 약 17만명에 이른다.지역별로는 경남이 194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78곳, 대전 169곳, 부산 139곳, 서울 106곳, 인천 84곳, 경북 72곳 등 순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이 연일 시끄럽다. 시교육청이 지난 11일 교원 인건비 등을 조건부 지원하겠다는 공문(2019년도 사립유치원 재정지원 기준 변동 사항)을 일선 사립유치원에 내려보내면서다.공문의 요지는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참여, 원비 인상률 1.4% 준수,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의향서) 등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지 않으면 교원기본급보조금 등 4가지 예산지원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이다.처음학교로 참여 여부는 유치원 자율 결정사항이다. 원비 인상률과 관련해서도, 교육당국이 교원기본급보조금이나 원장 수당 등 인건비를 보조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는 정부여당과 교육당국의 ‘한유총 패싱’과 여론 왜곡 움직임을 강력히 규탄한다.한유총은 그동안 교육부에 사립유치원의 운영 현실을 무시한 ‘유치원3법’과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인) 도입 등과 관련 협의점을 찾기 위해 수차례 대화를 촉구했다.그러나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우리나라 최대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유총과 대화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친정부 성향의 소수 사립유치원 신생단체인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한사협)을 통해 사립유치원의 입장을 수렴하겠다는 모습이다.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