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는 최대 2년 동안 임금 삭감 없이 하루 1시간씩 근로시간을 줄일 수 있다. 최대 하루 5시간, 주 25시간 한도에서 단축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남성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 자녀에 대해 두 번째 육아휴직을 하는 사람의 급여 상한액을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높인다.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일하며 아이키우기 행복한 나라를 위한 핵심과제'를 확정·발표했다.이번 저출산 극복 대책은 보육 위주의 기존 정책에서 탈피해 일·생활의
만 6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구는 소득·재산이 선정기준액 이하면 오는 9월부터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대상 가구는 약 188만 가구로 예상된다.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아동수당 사전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만 6세 미만 아동의 보호자는 20일부터 아동의 주민등록 주소지에 있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보호자가 신청하지 못할 경우에는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지만 주민센터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대리인은 보호
출산율 감소로 영유아 숫자가 줄면서 문을 닫는 민간·가정어린이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17일 나타났다.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 현재까지 폐원한 전국 민간·가정어린이집은 모두 1320곳으로 이는 지난 연말 기준 3만3701곳의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약 4%에 해당하는 수치다.지역별로는 서울의 민간·가정어린이집이 4531곳 중 288곳이 문을 닫아 폐원률이 6.3%로 가장 높았고 대구는 5.8%, 대전 5.3%, 전북 4.8% 순이었다.특히 2015년 1811곳, 20
인천에서 장이순 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사랑유치원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을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입소문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퍼졌다. 장 원장의 유치원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외국에서도 벌써 수차례 견학을 왔을 정도다.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체험학습이 한순간에 완성된 것은 아니다. 장 원장은 유치원 개원 전 독일 등지의 수많은 유치원을 견학하며 교육 프로그램을 구상해 왔다.기존의 프로그램을 아무런 고민 없이 그대로 가져와 쓰는 것은 진정성 있는 교육을 한다고 할 수 없다. 특히나 유아교육은 시대의 흐름에
4차산업혁명의 시대. 교육의 다양성과 자율성, 창의성이 강조되는 시대다. 유아기의 교육이 특히 더 그렇다. 다행히도 이제껏 우리 유치원의 교육은 그러한 시대의 요구를 앞서 나갔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체험을 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알려주었다.그런데 뜻밖에도 정부가 유아교육의 지원을 늘리고 자신들의 책임성을 강화하려는 이때 우리의 유아교육이 도리어 위기라는 소리가 나온다. 官이 틀을 만들고 일일이 ‘통제’하는 유아교육, 시대를 역행하는 것은 아닐까?“정부 지원과 통제는 별개..유아교육 현장의 다양성 자율성 창의성 보장해야”
어린이집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항목에 초미세먼지(PM2.5)가 추가되고, 기준도 대폭 강화된다. 앞으로 어린이집 등 시설은 미세먼지(PM10)와 함께 초미세먼지도 강화된 유지기준에 맞춰 관리해야 한다.또 다중이용시설과 비교해 허술하다는 지적이 있던 공동주택의 실내 라돈 농도 유지기준도 강화된다.15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실내공기질 관리법' 하위법령 개정안이 이르면 다음주 입법예고된다.개정안은 권고기준으로 설정해 놓은 초미세먼지 관리기준을 유지기준으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기
유치원 학부모 10명 중 7명은 '유치원 무상교육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해 실시한 '유치원 무상교육 실시 관련 학부모 인식조사' 결과다.이번 인식조사에는 전국의 유치원 학부모 5000명이 참여했다.한유총이 4일 발표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치원 무상교육이 저출산 문제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 의견'을 낸 학부모는 73.3%로 나타났다.도움이 되지
교육부는방문해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운영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과 대전시교육청 관계자, 글꽃초 교사, 방과후학교 강사, 돌봄전담사,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박 차관은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수업을 참관한 후 정부가 그동안 추진한 돌봄정책에 대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돌봄교실 확대와 내실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4일 '온종일 돌봄정책'을 발표하고 2022
오는 7월1일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1시간 휴식 의무 보장을 앞두고 비담임 보육교사가 필요하다는 어린이집 단체의 청원에 일주일도 안돼 5만명 이상이 '동의'를 했다.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보육교사 휴게시간 보장을 위한 정부대책 마련을 위해 함께 고민해 주십시오!'라는 청원에 5만952명이 '동의'했다.해당 청원은 어린이집단체인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이하 한어총)가 지난 23일 제기했다. 일주일도 안돼 5만명 이상이 청원에 참여한 것으로, 참여인원은 시간이 갈수록 늘고 있다.돌봄
육아정책연구소(KICCE·소장 백선희)는 유치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놀이가 교육 : 유아들의 꿈은 놀이에서 자란다' 주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유아의 행복 증진을 위한 유아‧놀이중심 교육문화 확산이 목적이다.KICCE는 워크숍을 총 3회에 걸쳐 계획했다. 1차 수도권(30일, 서울 호암교수회관)을 시작으로 2차 전라권(6월20일, 광주시교육연수원), 3차 경상권(6월21일, 대구시교육연수원)에서 진행한다. 매회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30여분간 일정이다.워크숍에는 사전 신청을 마친 유치원
육아책연구소(소장 백선희)는 지난 18일 서울 중앙대학교에서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국민연금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공동 주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사회서비스, 무엇이 문제이고 해법은 무엇인가?'라는 대주제로 열렸다.육아정책연구소는 오후 세션에 참여했다. 세션 주제는 '사회서비스 관점에서 본 보육·유아교육 정책의 방향과 과제'다.연구소 이정원 박사는 '문재인 정부 보육·유아교육 정책의 이슈와 쟁점' 주제 발표를, 양미선 박사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송파병)이 보육교사 휴게시간 보장을 위한 '보조교사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남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상정에 따른 종합정책질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이 같은 취지의 요구를 했고, 이 총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남 의원은 정책질의서를 통해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보조교사도 휴게시간을 쓸 수 있게 되었는데, 실제 보육 현장에서는 아이들에게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어 휴게시간 사용이 그림의 떡"이라며 "사무직 근로
"미세먼지 100㎍/㎥→70㎍/㎥, 초미세먼지 70㎍/㎥→50㎍/㎥ ·35㎍/㎥ 검토"유치원·초등학교에 비해 허술하다는 지적이 계속돼온 어린이집 미세먼지 유지·권고 기준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16일 환경부 관계자에 따르면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기준을 담고 있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개정안이 이르면 6월 입법예고될 예정이다.현재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연면적이 430㎡ 이상인 어린이집은 미세먼지(PM10) 농도 100㎍/㎥인 유지기준과 초미세먼지(PM2.5) 농도 70㎍/㎥의 권고기준을 적용받고 있다.하지만 유치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1일부터 430개 영유아·어린이 시설을 대상으로 무료로 전자파 강도를 측정하고, 전자파 저감방안을 컨설팅하는 '전자파 인체안전성 평가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전자파 인체안전성 평가를 희망하는 곳은 오는 8일부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전자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순서와 지역별 배분에 따라 평가받을 430곳을 선정한다.전자파 인체안정성 평가사업은 전자파 강도 측정 전문기관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실시한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의 교실·복도·운동장(놀이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오는 7월1일부터 어린이집에 대한 휴게시간 특례업종 축소가 예정된 가운데 어린이집 운영자들의 고민이 크다.근로기준법 제54조에는 사용자는 근로시간이 4시간인 경우에는 30분 이상, 8시간인 경우에는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주도록 명시하고 있다. 지금은 어린이집을 포함한 사회복지업이 특례(예외)업종으로 지정돼 있어 문제가 될 게 없지만 7월부터 어린이집은 예외업종에서 제외된다.근무 도중 휴게시간 의무 제공 조항은 수상운송업·보건업 등 5개 업종을 제외한 거의 모든 근로자에게 해당한다. 일반 근로자들은 보통 9시에
육아책연구소(소장 백선희)는 'KICCE 카드뉴스 제1호: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으로 달라진 취업모의 삶'을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연구소는 다양한 육아정책 수요자에게 딱딱한 정책연구물들을 좀 더 알기 쉽고 친숙하게 전달하고자 카드뉴스를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카드뉴스는 육아정책 Brief 제66호(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취업모 지원방안은?)를 재구성해 제작했다.카드뉴스는 모두 7컷으로 구성됐다. 이를 보면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계기로 아동에게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과업이 생기고, 학부모에게는 자녀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거점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시범사업자로 서울 노원구, 경기 시흥시, 인천 부평구 3개 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총 사업비는 159억원으로 고용노동부가 127억원, 자치단체가 32억원을 매칭해 거점형 어린이집 부지 매입, 건설, 리모델링 등의 비용에 투자한다.그동안 고용부는 영세 중소기업 노동자를 위해 기업이 주도하는 '상생형 등 공동직장어린이집' 설립을 지원해 왔으나, 설치·운영비 부담 등으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올해부터 정
올가을부터 유치원생·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질병관리본부는 2018년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6개월~59개월 어린이뿐 아니라 60개월~12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60개월~12세 어린이는 면역력이 약하고 단체생활을 해 단체 감염 위험이 높다.또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의 높은 예방접종률을 유지하기 위해 교육부와 협력해 초등학교 입학생의 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미접종자에게 접종을 독려하는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중학생까지 확대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로부터 급식 안전과 영양 관리를 받는 어린이집이 3만여 개소까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7년 전국 215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센터로부터 지원받는 어린이집은 3만2093개소다. 센터가 지원하는 식단대로 급식을 먹는 원아는 117만명 수준이다. 이는 2014년 각각 1만2403개소, 47만명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식약처는 활동 실적이 우수한 41개 지역센터를 비롯해 조리 환경 개선, 적정 염도 조리, 적정 배식량 준수 등
사립학교의 불공정한 교원채용을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박경미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은 사립학교 교원 신규 채용 시 공개전형을 시·도교육감에 위탁해 실시하는 내용의 사립학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이 개정안에 적용되는 사립학교는 사립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이며, 사립유치원은 대상이 아니다.현행 사립학교법은 고등학교 이하 사립학교 교원의 신규채용을 교원의 임용권자인 해당 학교법인 또는 사립학교경영자가 실시하는 공개전형에 따르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방식의 공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