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움직이는 행복한 아이들이 머무는 곳’울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빛나몬테소리유치원(원장 노성희)의 원훈이다. 이곳 유치원은 유아교육이 가지고 있는 그 큰 힘과 가능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라는 평가다.원훈에 담겨있는 교육철학은 우리 유아교육이 어떤 목표를 지향해야 하는지 정확히 말해준다. 빛나몬테소리유치원이 펴는 교육은 ‘행복한 리더’를 키우려는 목표다.세상을 움직이는 ‘진정한 리더’는 그냥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유아시기부터 그렇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빛나몬테소리유치원은 수업
대전광역시 사립유치원 학부모에 대한 무상교육경비 지원이 무산 위기다.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최근 제26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회의에서 ‘대전시교육청 유아 교육비 지원 조례안’을 부결시켰다.앞서 송활섭 대전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10여 명의 의원들은 ‘대전시 유아 교육비 지원 조례안’과 ‘대전시교육청 유아 교육비 지원 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다.두 조례안은 유아 무상교육 실현을 위해 현재 사립 유치원·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보호자에게 일정 수준의 유아 교육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하지만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지 못함에 따라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사립유치원 학부모에 대한 무상 교육경비 지원을 내년 2학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당초 내년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했지만 제반 협의 절차가 늦어지면서 내년 하반기에나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내년 1월 보건복지부에 사립유치원 학부모 교육경비 경감을 위한 사회보장제 신설 협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 학부모에 대한 교육비 지원은 복지부와의 협의가 필요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내년 본예산에 사립
유치원은 사립학교법의 적용을 받는 주체입니다. 사립학교법은 법규상 유치원을 적용대상으로 명백히 규정하고 있습니다.특히 사립학교법 55조의 규정에는 ‘사립학교 교원의 복무에 관하여는 국립학교·공립학교 교원에 관한 규정을 준용한다’고 돼 있습니다. 이 규정에 따라 사립유치원 구성원의 지위 및 처우 등이 결정되고 있습니다.◇ 유치원구성원의 일반사업장과는 다른 특징유치원의 경영상 의사결정에는 절차적 규정성이 있습니다. 의사결정의 절차적 규정성은 통상적인 조직의 의사결정과 동일하지만, 그 형식이나 과정은 행정조직과 매우 유사합니다.의사결정절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미래형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개발한 온-오프라인 놀이지원 콘텐츠를 누리집 ‘놀이온(ON)(more.goe.go.kr/kids-love)’을 통해 공사립유치원에 보급한다.최근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시작된 유치원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놀이지원 누리집 ‘놀이온(ON)’이 운영되고 있다.도교육청이 이번에 개발한 온-오프라인 놀이지원 콘텐츠는 ▲흙놀이,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놀이, ▲공유공간 놀이, ▲날아라 로켓, ▲우리는 지구 지킴이 등 총 20가지 주제로 제작했다. 순차적으로 ‘놀이온(O
유아교육이 어려운 이유는 어느 한 가지에만 치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앉혀 놓고 공부만 가르친다면 쉽겠지만, 온전한 ‘사람’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유아교육은 그 본질부터가 다르다.유아들은 적절한 신체활동과 함께 정서·인지·감각을 발달시키는 활동이 필요하다. 또 남과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고, 친구들과의 관계 등을 통해 사회성도 길러야 한다.유아시기의 지속적인 경험은 한 사람의 인격이나 내면의 정서를 형성하는데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유아교육은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여러 교육적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더구나 중요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유아교육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유치원 방과후 과정과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시스템) 등 유아교육 지원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다.임 교육감은 16일 성남시 은서유치원을 방문해 방과후 과정 수업을 참관하고, 사립 유치원 에듀파인에 직접 접속해 보며 유치원 관계자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방역과 교육활동, 방과후 과정을 담당하느라 애쓰고 계시는 유치원 관계자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유아
새로운 세상을 창조해 낼 수 있는 것은 교육의 힘이다. 유아시기의 경험과 교육은 더욱 중요하다.이를 잘 말해주는 일화가 있다. 구글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은 구글을 어떻게 창업했느냐고 묻는 질문에 ‘유치원에서 하듯이 했다’고 답했다.1973년생인 세르게이 브린이 다닌 유치원은 몬테소리 교육을 하는 유치원이었다. 동업자인 래리 페이지도 몬테소리 교육을 받은 사람이었다.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 비디오 게임의 선구자 윌 라이트, 위키피디아 창업자 지미 웨일스 등이 모두 몬테소리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었다.월스트리트저널의 한 칼럼은 이들
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이 사립유치원 원아 무상교육 반대를 왜 주장하고 있는지 그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국공립유치원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이유로 차별 받고 있는 사립유치원 유아들의 교육경비 지원을 반대한다는 주장은 선뜻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그보다는 공-사립 유치원 차별 없는 무상교육 정책이 실현됐을 때, 국공립유치원이 처하게 될 위기의 상황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 ‘차별’이 없다는 것, ‘경쟁’해야 한다는 의미공-사립 유치원 학부모에 대한 차별 없는 교육경비 지원이 이뤄진다면, 공립유치원이 사립유치원
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의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반대 성명과 관련, 이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기는 힘들어 보인다. 우리나라 유아교육법에는 초등학교 취학직전 3년의 교육은 ‘무상’을 원칙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다.사실상 유치원 교육을 무상으로 받는 국공립 원생 학부모와 달리, 매월 자부담 학비를 져야 하는 사립 원생 학부모 차별이 여전한 상황에서, 그러한 차별을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지난해 11월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정한 유아교육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공사립 학부모 불공정 해소방안’을
국공립유치원 교사들이 사립유치원 학부모에 대한 교육경비 지원을 반대하고 나섰다.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은 이달 21일 성명을 내고 “대책 없는 사립유치원만의 무상교육 계획을 규탄한다”며 “충남, 인천, 전북 등의 사립유치원 완전 무상교육 정책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국공립노조에 따르면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사립유치원 만5세 유아에 대한 무상교육을 시행한지 2년 만에 만3~4세 유아에 대한 무상교육을 확대 시행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도 올해부터 만5세 유아에 대한 무상교육을 시행
유치원도 회계 결산 시, 민간 사인이 개인의 자본으로 설립 운영하고 있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도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발의됐다.한국유치원총연합회 등 사립유치원계는 민간 개인 설립 사립유치원의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강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은 지난 6월 15일 학교법인의 재산 이전 사항, 적립금 현황 등을 3년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도록 하는 사립학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논란은 해당 개정안이 유치원도 회계 결산 시 유치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교육부(장관 박순애)는 학원 등의 불법 사교육 행위에 엄정 대처하기 위해 7월 19일부터 12월 말까지 3차례(1차 7~8월, 2차 8~10월, 3차 11~12월)에 걸쳐 관계부처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최근 가파른 물가상승에 편승한 교습비 과다 징수, 코로나19 기간 학습 결손을 걱정하는 학부모 불안 심리를 이용한 허위·과장 광고 등 사교육 불법행위 증가 우려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했다.다수의 유아 및 아동, 청소년이 함께 교습 받는 사교육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화재, 범죄, 통학버
경북 경산교육지원청이 사립유치원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경산시에 위치한 한 사립유치원 설립자 A씨는 이달 6일 경산교육청으로부터 종합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해당 유치원에 따르면 유치원에 감사를 나온 B장학사가 다른 감사관들 등이 있는 자리에서 A씨에게 “이 사람은 무슨 일을 하길래 이렇게 높은 보수를 받아가고 있느냐”고 지적하며 그에 대한 구체적인 소명자료까지 요구했던 것. A씨는 공립유치원에 비해 일손이 부족한 사립유치원 여건상 유치원에서 여러 업무를 보며 보수를 받고 있었는데, B
국가 교육과정인 누리과정도 그렇지만 유아교육은 ‘아동중심’이 핵심이다.유아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자신이 원하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 받으며 스스로 행하며 배우는 교육. 다소 꿈처럼 들릴 수 있지만 유아들에게는 가장 이상적인 교육 환경이다.그런데 그에 가장 근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유치원이 있다.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그림유치원(원장 김창숙)이 그 주인공이다.그림유치원의 교육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인정하고 있다. 그림유치원은 코로나19 이전에는 한 해 200여 명 정도의 인원이 이곳 유치원 교육을 견학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전국 17명 교육감 당선인들의 임기가 7월 시작됨에 따라 유아교육의 변화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교육감 당선인들의 공약에 따르면 유치원 무상교육 논의가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학부모들이 반기는 방과후 과정 활성화 공약을 내건 교육감도 다수다.유치원 급식에도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급식의 질을 높이겠다는 당선인들이 여러 명이고, 돌봄교실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유아교육 관련 전국 교육감 당선인들의 공약을 살펴봤다.◇ ‘무상유아교육’ 약속한 교육감 당선인 많아유치원 무상교육은 항상 논란이 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김동렬)가 유치원의 원비 인상 상한제 관련, 정보공시 또는 교육청 보고 사항만으로 위반 여부를 결정하는 관행이 부당하다며, 교육부에 관련 감사(지도점검) 지침 개정을 요구했다.한유총은 최근 교육부에 관련 협조 공문을 보내 그같이 요청했다.한유총은 공문을 통해 유아교육법 제25조 3항에 따른 유치원의 원비 인상률 상한 위반 여부를 판단할 때 정보공시 또는 관할청 보고 사항만으로 원비 인상률 위법 여부를 판단하고, 교육청이 원비 반환·보조금 반환 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리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유총
근래 유치원에서 교직원 등에 대한 노사문제, 급여지급의 문제, 기타 복무규정의 적용의 문제 등으로 상당한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 유치원경영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문제과거 유치원의 경영의 경우에는 법과 규칙보다는 운영자의 형편 및 의사결정에 따라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교직원 등이 인터넷 등을 찾아가며 자신의 권리를 확인하고 요구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이런 상황을 모르고 이전의 방식으로 유치원을 경영하는 경우 문제가 많이 발생할 경우가 있습니다.◇ 유치원 구성원의 법률적 다양성유치원의 경우 교원과 직
내 곁에서 나를 지지해주고 사랑하는 부모와 선생님, 친구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유년시절을 보낸 아이들은 강하고 유능하게 큰다.그렇게 자란 아이들은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극복해 낼 수 있는 힘이 내면에 있다.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아이는 남한테도 따뜻하다. 사회에 나가서도 환영받는 사람일 수밖에 없다.유년기에 심어진 밝고 환한 마음은 청년이 돼서도, 아이를 낳아 부모가 돼서도, 노인이 돼서도 변하지 않는다.유아기의 행복한 경험과 즐거운 추억, 그리고 적절한 배움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사람을 만든다.유아교육이 중요한 이유다. 사
국공립유치원 교사들이 윤석열 정부의 유치원 방과후과정(방과후 수업·돌봄) 확대 국정과제 공약에 “교사의 희생을 담보로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유치원 방과후과정이 교사의 근무 책임을 전제로 하지 않는 ‘돌봄’이라는 것을 명확히 하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은 5월 3일 논평을 내고 “유치원 방과후과정 확대와 관련, 현장을 고려하지 않은 유치원 방과후과정의 무조건적인 확대가 유아교육의 훼손과 유치원 교사의 과도한 희생으로 연결될 것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방과후과정을 확대해 유아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