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2일부터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사단법인'을 허가한데 대한 감독 권한을 행사에 나선 것이다.시교육청은 회계사 등 7명으로 구성된 실태조사단을 통해 언론보도 등에 의해 의혹이 제기된 △국회의원 후원 논란△학부모 강제동원 의혹 △이덕선 이사장 선임 과정의 적합성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6일 한유총의 불법행위가 확인되거나 공익을 침해한 정황을 발견하면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시교육청의 실태조사를 두고 교육계 안팎에서는 정부
이덕선 한국유아정책포럼 회장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를 이끌게 됐다. 이 이사장은 감사결과 공개로 촉발한 사립유치원 비상 상황에 한유총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아 일선 사립유치원의 권익을 대변한 인물이다.한유총은 11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 컨벤션홀에서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고 이덕선 회장을 제8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단독 입후보한 이덕선 회장은 이날 별도의 대의원 투표 없이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향후 3년간이다.신임 이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정부 국민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유아정책에 대해, 유
서울시교육청이 사단법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에 대한 실태조사 일정을 당초 11일에서 12일로 연기했다.이사장 선출 등을 위한 한유총 대의원 총회가 애초 11일 예정돼 있어 사실상 당일 실태조사가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서다.총회는 이날 오후 한국교총회관에서 열린다.시교육청은 앞서 한유총이 '유치원 3법'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정치권에 불법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의혹과 지난달 29일 서울 광화문광장 총궐기대회 때 교사·학부모를 강제 동원했다는 의혹 등에 대한 실태조사 방침을 밝힌 바 있다.시교육청은 아울러 유치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발의한 이른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국회 처리에 사립유치원 측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며 입장차만 확인했다.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정부를 상대로 협상단을 꾸리고 대화를 요청했다.3일 국회 교육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유치원 3법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박용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치원 3법은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치원 3법과 병합심사했다.여야는 법안소위에서 지원금의 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 정부와 대화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한유총은 3일 서울 용산구 한유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의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한유총은 송기문 경기도지회장 등 6명으로 구성된 유아교육 혁신추진단을 꾸릴 방침이다.추진단은 의제로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위한 편성운영 자율권 확보 △공공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사립유치원 모델 정립 △사립유치원 특수성을 고려한 시설사용료 인정 △합리적인 출구 방안 허용 등을 제시했다.이덕선 위원장은 "아이들이 자율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른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법이 통과되면 모든 사립유치원이 폐원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유치원 3법은 감사에 적발된 유치원을 비리유치원으로 왜곡 공개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다.학부모에게 지원하는 누리과정금을 유치원 보조금으로 변경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한유총 측은 이 법안이 사유재산을 부정하고 민간 운영 유아교육을 말살하려는 '악법'으로 보고 있다.총궐기대회에는
차가운 날씨에서 불구하고 이렇게 모여주신 유치원 원장님, 이사장님, 여러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님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시간에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만 집중하고 가르쳐야 할 우리 모두가 새벽차를 타고 이 자리에 모였다는 현실이 참 가슴 아픕니다.사명감을 가지고 존경받는 원장에서 졸지에 파렴치하고 이기적인 나쁜 사람으로 인식된 오늘의 현실이 참 가슴 아립니다. 그래서 더욱 송구스런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서 인사드립니다. 한국 유치원 총 연합회 비대위원장 이덕선입니다먼저 학부모님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이유여하를 막론하
전국의 사립유치원 교육자와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정부의 지속된 사립유치원 '옥죄기 정책'을 규탄한다.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덕선)는 오는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국 사립유치원 교육자·학부모운영위원회 총궐기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최근 사립유치원 사태를 둘러싸고 사립유치원 교육자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대규모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예상 참석인원은 약 1만여명이다.교육자 및 학부모는 총궐기대회를 통해 유아교육의 자율성 및 유아교육 선택권 보장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의 사립유치원 정책이 자칫 헌법에 위반되는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사립유치원이 사학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토론회는 홍문종 국회의원 주최,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 주관으로 1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회의실에서 전국의 사립유치원 설립자와 원장 등 관계자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작됐다. 현진권 전 자유경제원 원장은 '유아교육에 사용되는 사유재산의 본질과 처리방안'에 대해 발제하고, 이어 박세규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최근 사립유치원정책의 위헌성 고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사립유치원 관련법인 이른바 '박용진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의 법안 처리 속도를 두고 이견을 보였다..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공교육 정상화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법안심사 소위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고, 송희경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졸속시행은 안될 말"이라고 같은날 반박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시민단체들의 '박용진 3법(유치원 3법) 연내 통과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
사립유치원의 줄 폐원이 예고되면서 정부 교육 당국이 허둥대고 있습니다. 내놓는 대책이란 것이 인근의 국공립과 사립유치원 등에 아이들을 분산시키겠다, 인근 학교 유휴교실에 아이들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정도가 고작입니다. 사립유치원 대다수가 폐원하겠다고 하는 마당에 폐원 인근 사립유치원에 아이들을 수용시키겠다는 생각은 도대체 어떻게 나온 건지 모르겠습니다. 좁고 찬 교실 바닥에 아이들을 모아놓고 하루종일 어떻게 돌보겠다는 건지도 그 발상이 궁금합니다. 그냥 급하다고 되는대로 말한다고 대책일까요. 국공립유치원 공무원은 사립과 달
민간 개인이 설립한 사립유치원의 재산권 인정 여부를 두고 여당 의원들끼리 국정감사 마지막 날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해 이목을 끌었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강북을·초선·교육위)은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사실상 사립유치원의 재산권과 운영 자율성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반면, 같은 당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4선·보건복지위)은 사인이 설립한 유치원을 정당한 수익보장 없이 전부 국가가 관리하겠다는 것은 위헌 소지가 있다는 주장에 나선 것.이른바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29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덕선 비대위원장이 출석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장 전체 분위기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비난 일색이었다. 전체적으로 사립유치원의 운영 특성과 사유재산권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분위기였다. 교육위 의원들은 학부모에게 지원되는 누리과정비나 교사에게 지급되는 교사처우개선비 등 정부 지원금도 사립유치원에 대한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금으로 해석했다.사립유치원이 학부모나 교사에게 지원되는 정부 지원금을 목적 외 사용한 것이 없다는 해명은 제대로 검증받지 못했다. 민간의 개인이 설립한 사립유치원이 정부 대신 지난 110년 동안
"사립유치원 설립자 월급 안 가져 갑니까? 그거면 됐지..".."못 가져 갑니다.".."네?"국회 교육위원회 이찬열 위원장(바른미래당)은 29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덕선 비대위원장이 출석한 국정감사에서 이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사립유치원이 국민의 불신과 비난을 뒤로 하고 제도 탓만 한다고 비난했다.그 배경에는 사립유치원 설립자가 정부지원금을 뒤로 빼돌리며 막대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이 비대위원장은 앞서 사립유치원은 설립자 개인의 재산과 정부가 학부모와 원아에게 지원하는 정부 공금이 혼재돼 있어, 개인이 운영하는
정부와 여당은 25일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사립유치원이 주장했던 설립자 재산권 보장 요구를 사실상 수용하지 않았다.최대 사립유치원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측은 "이번 방안은 사립유치원에 대한 사형선고"라며 격한 반응을 내놓았다. 사실상 궁지에 몰린 사립유치원들은 폐원을 불사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25일 교육부에 따르면 당정이 마련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는 국공립유치원 40% 조기 달성, 매입형·공영형 등 다양한 방식의 국공립유치원 확대,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 전면도입, 사립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유치원 감사결과 공개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정부와 국회를 향해서는 설립자 지위 보장과 함께 사립유치원 현실에 맞는 재무회계규칙을 만들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이덕선 한유총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유총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립유치원 문제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또 "이로 인해 유아들을 믿고 맡겨주신 학부모들께 실망을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다.한유총은 사과와 함께 설립자의 재산권과
정부가 감사에 적발된 사립유치원의 명단을 공개하기로 한 가운데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비리를 저지를 공무원의 명단도 함께 공개하는 방안을 정부에 촉구하기로 했다.기 의원은 지난 20일 밤 '사립유치원 파문 개혁방안은?'을 주제로 생방송 진행된 'KBS 엄경철의 심야토론'에서 "제가 여당의원인데 비리 공무원들 명단을 공개하라고 정부에 촉구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게 안되면 국회에서라도 앞장서서 비리 관련된 사람들 공개해서 옷 벗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기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정부의 감사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덕선)가 누리과정비 학부모 직접지원, 사립유치원 실정에 맞는 재무회계규칙 마련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16일 경기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사립유치원 감사결과 공개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당국에 이 같은 제안을 했다.이덕선 회장은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전국 유치원 감사결과와 관련해 학부모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송구스런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이번 일이 대한민국 유아교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
민간이 설립한 사립유치원, 과연 다른 나라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우리 유아교육의 발전을 위한 연구와 세미나를 열고 있는 한국유아정책포럼(회장 이덕선)이 제7차 세미나를 12일 서울교육대학교 전산교육관에서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사립유치원 발전 방향에 대한 새로운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사립유치원 의 ‘자율성’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유아교육의 공공성과 국가책임을 이유로 정부가 사립유치원의 운영과 교육과정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나가는 추세다.세미나는 그러한 정책이 올바른 방향인지 생각해보고,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사립유치원이
세계 각국의 민간 유아교육의 자율성을 살펴보고, 한국 부모들의 유치원 선택 요인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한국유아정책포럼(회장 이덕선)은 내달 12일 오후 1시~4시 서울교육대학교 전산교육관에서 제7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유치원에 간 김 교수'로 잘 알려진 김정호 전 연세대학교 특임교수와, 남기원 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김 전 교수는 '사립유치원 운영자의 자율성의 국제비교'를 주제로, 남 교수는 '학부모의 유아교육기관 선택요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