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 등과 관련해 정부와 대치해온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 새 학기 개학 무기한 연기를 주장한 것을 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구두논평에서 "뚜렷한 원칙 없이 개원을 연기한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서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아이들이나 학부모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홍 수석대변인은 유치원 개학이 임박한 시점에 개학 연기를 선언한 한유총을 겨냥해 "학부모나 어린아이들을 볼
국회 교육위원회 이찬열 위원장과 임재훈 간사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새학기 개학 무기한 연기 선언을 두고 교육부를 향해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이 의원과 임 의원은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필요하면 대화의 중재자로 나서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한유총을 향해서도 개학 연기 선언에 대한 '측각 철회'를 요구했다.정부의 불합리한 유치원 정책에 반발해 온 한유총은 앞서 지난달 28일 "정부의 입장 변화가 있을때 까지 새학기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한유총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소속 유치원들의 무기한 개학 연기를 알린 가운데 교육부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오는 2일 개학을 연기하기로 한 유치원 명단을 공개하고 5일까지 문을 열지 않으면 즉시 형사고발하기로 했다.교육부는 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유 부총리를 비롯해 박백범 교육부차관, 전국 17개 시도 부교육감이 자리했다.한유총은 전날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 반발하며 무기한 개학 연기를 밝혔다. 정해진 수업일
교육부의 사립유치원 엄정대응 기조에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등 권력기관이 동참한데 이어 검찰도 가세했다.대검찰청 공안부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입학 연기 방침을 밝힌지 하루만인 1일, "유치원의 무기한 개학 연기는 교육관계법령에 위반될 소지가 크다"며 엄정대응 방침을 밝혔다.한유총은 전날(2월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끊임없는 적폐몰이·독선적 행정에 대해 우리는 2019학년도 1학기 개학일정을 무기한 연기하는 준법투쟁을 전개한다"며 무기한 개학 연기를 선언했다.대부분 유치원이 개학하는 3월4일 이전 교육부의 입장변화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무기한 개학 연기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유은혜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한유총의 유치원 입학식 무기 연기는 사실상 집단 휴업과 같다"며 "학부모와 학생을 볼모로 삼아 사적 이익만을 얻고자 하는 초유의 행동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입학일 연기는 유치원 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쳐야 하고 이 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역시 유아교육법상 불법"이라고 주장했다.그는 "한유총
정부의 끊임없는 적폐몰이ㆍ독선적 행정에 대하여 우리는 2019학년도 1학기 개학일정을 무기한 연기하는 준법투쟁을 전개한다.4000여 사립유치원은 현재 유아교육법상 수업일수인 180일은 물론 공립유치원보다 훨씬 많은 230일 정도의 수업을 해왔다. 우리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 사립유치원 생존과 유아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투쟁에 나선다.우리는 교육부를 상대로 그동안 끊임없이 대화요구를 하고 집회를 통해서도 우리의 주장을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대화를 거부하고 거짓주장과 여론왜곡으로 사립유치원 마녀사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28일 정부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며 '무기한 개학연기'를 선언했다. 이로써 새학기 유치원 대란이 불가피해졌다.한유총은 이날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끊임없는 적폐몰이ㆍ독선적 행정에 대하여 우리는 정부의 입장변화가 있을때까지 2019학년도 1학기 개학일정을 무기한 연기하는 준법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한유총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는 교육부를 상대로 그동안 끊임없이 대화요구를 하고 집회를 통해서도 우리의 주장을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당정이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와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에듀파인) 도입 관련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교육부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등과 함께 에듀파인 안착을 위한 정책협의 TF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박영란 한사협 대표와 위성순 전사연 회장도 참석했다.한사협은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서 떨어져 나온 이들이 만든 단체다. 전사연은 회원 대부분이 법인 유치원이다. 약 3200곳 사립유치원이 속한 한유총은 TF에서 배제됐다.박 대표와 위 회장은 유치원 에듀파인
유은혜 교육부의 유아교육 정책을 사실상 사립유치원 말살 정책으로 보고 있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28일 중대 발표에 나선다.한유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유총 회의실에서 '유아교육 정상화를 위한 한유총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연다.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25일 유치원 원장·교사 등 3만여명이 참석한 '유아교육 사망선고 교육부 시행령 반대 총궐기대회'의 후속 조치다.따라서 한유총이 집단 휴업·폐원 등 강경한 대응 계획을 내놓을지, 아니면 전향적 조치를 담아 정부에 사유재산권 보호 등을 위한 협상안을 제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를 상대로 '형사고발' 엄포를 놨다가 되레 한유총으로부터 고발 당할 처지에 놓였다.정치맘 회원들이 한유총 허락 없이 사적 재산인 출입문에 겁박성 벽보를 붙이면서다.정치맘 회원들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소재 한유총 사무실을 찾아 건물 입구와 사무실 출입문 등에 대자보 크기의 벽보를 무단 부착했다. 한유총이 국회 앞에서 교육부의 유아교육법령 등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반대 총궐기대회를 열었던 날이다.정치맘이 무단 부착한 벽보에는 '공정거래법, 유아교육법
이언주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이 사립유치원 사태와 관련해 과거 같은 당 소속으로 한솥밥을 먹었던 유은혜 교육부 장관을 강하게 비판했다.이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은혜 장관 발언을 조명한 언론 기사와 함께 사립유치원에 대한 유 장관의 대응을 꼬집는 글을 게시했다.기사에는 유 장관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집회를 언급하며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유 장관은 앞선 지난 22일에도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등 권력기관 수장들과 함께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측이 예고한 집회를 두고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이 정부는 민간이 설립한 사립유치원을 왜 이토록 집요하게 공격하고, 적폐인양 몰아붙이는가. 현장을 취재해 온 유아교육정책 전문지 기자로서는 의문이다. 사립유치원이 지난 110년 국가를 대신해 우리 유아교육을 책임져왔던 공로(功勞)를 생각해본다면, 더구나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나라 사립유치원은 현재도 공무원이 운영하는 국공립유치원의 절반 정도 원비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전체 국민이 어깨에 짊어진 부담을 덜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유은혜 교육부'에 한유총과의 대화를 촉구했다.임 의원은 26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박백범 차관은 즉각 아무런 조건 없이 한유총 간부들을 만나 대화에 임하라"고 요구했다.임 의원은 "어제 한유총은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에듀파인 도입에 강력 반발했고 교육부는 3월부터 즉각 전면 도입하겠다고 공표했는데 이렇게 되면 학부모들과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게 된다"며 "양측의 강 대 강 대립 대결로 국민들만 피해를 본다"고 우려했다.임 의원은 한유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유은혜 교육부장관을 향해 사립유치원 지원금에 대한 진실을 고하라고 촉구했다.한유총은 25일 '유은혜는 2조원 사립유치원 국가지원의 진실을 밝혀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교육부가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 강제 등 유아교육법령 등 시행령 개정 추진 명분으로 삼고 있는 국가지원금에 대한 허구성을 지적했다.한유총은 "유 장관은 그동안 국회와 언론을 통해 '국가가 사립유치원에 누리과정으로 연 2조원 가까이 세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거짓 주장을 하며, 국고 지원을 이유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된 '유아교육 사망선고 교육부 시행령 반대 총궐기대회' 현장에서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이 '유아교육 말살하는 교육정책 반대한다'는 문구가 새겨진 피켓을 들고 있다.이날 총궐기대회에는 전국의 사립유치원 원장과 교사, 학부모 등 3만여명이 참여했다.교육계는 이번 총궐기대회가 사립유치원 생존투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대 학부모단체인 전국학부모단체연합(공동대표 이경자·전학연)이 사립유치원 사태와 관련해 유은혜 교육부 장관에게 쓴소리를 했다.전학연은 25일 국회 앞에서 '유은혜 장관 사립유치원 몰살책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사립유치원 실정에)안 맞는 에듀파인 강요로 유아교육 대란 올까 걱정된다"며 "유 장관은 사립유치원 죽이기를 멈춰라"라고 촉구했다.전학연은 먼저 "사회주의로 가는 열차를 탄 좌파 정권이 초중고 사학 접수 후, 마지막 남은 사립유치원을 잡으려 단순한 행정 착오를 비리로 선동, 여론몰이해 멀쩡한 유치원을 문제 집단
이언주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은 25일 "국민 누구도 이 정부에 유치원 경영권을 빼앗고, 사유재산권을 몰수하는 권한을 부여한 적 없다"며 문재인 정부를 강력 비판했다.이 의원은 이날 서울 국회 앞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유아교육 사망선고 교육부 시행령 반대 총궐기대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국민을 우습게 여기지 말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이 의원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주권자는 국민이다. 여기 계신 여러분이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이 자리에 섰다"며 집회 참석 이유를 설명한 뒤 "대한민국 체제가 자유민주주의가
지난 110여년 대한민국 유아교육을 책임져온 사립유치원계가 '유아교육 사망'을 선언했다. 정부와 여당의 민간 유아교육계 탄압이 극에 달하면서다.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25일 국회 앞에서 '유아교육 사망선고 교육부 시행령 반대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교육부가 강행하려는 유아교육법령 등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불통 교육부' 행태를 성토하기 위한 자리다.이날 대회에는 전국 사립유치원 원장과 교사 3만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했다. 또 홍문종·정태옥 자유한
올해 3월부터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수업료를 비롯해 급식비, 방과후활동비 등 교육비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교육부는 올해 3월부터 국‧공립과 사립을 모두 포함하는 전국 초·중·고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학부모부담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제도'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교육비 신용카드 납부는 지난해 전체 고등학교에 적용된 바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초‧중‧고 모든 학교급에서 수업료와 입학금, 학교운영지원비, 방과후학교 수강료, 급식비, 체험학습비 등 모든 교육비를 신용카드로 낼 수 있다.지금까지는 급식
이번 겨울은 매서운 큰 추위가 아직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아교육을 담당하는 유치원 원장님들과 선생님들에게 이번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도 혹독하고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냉혹한 한기를 느꼈습니다.오늘 이 자리에 운집한 2만여 유아교육 종사자들은 유아교육의 사망선고식을 참석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아이가 좋아 유아교육을 우리 인생이자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평생을 바쳐 일해 왔습니다만, 교육부는 우리에게 사형선고를 하였고, 이에 더 이상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게 사망선고식을 하고자합니다.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