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동탄에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동탄협동조합’ 유치원을 둘러싼 특혜 논란과 주민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화성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아직 구성되지도 않은 사회적협동조합의 사립유치원 설립 지원을 위해 동탄신도시 목동초등학교 이음터 설계변경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음터 공사 마무리단계에서 기존 설계를 변경하고, 내부에 급식시설과 화장실 등이 필수적인 유치원 맞춤 구조로 건물 내부를 변경하려면 시 예산이 따로 투입될 수밖에 없는 부분인데, 관련 규정에는 협동조합 유치원에 공공시설의 임대만 허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이덕선·이하 한유총)가 교육부에 유아교육법 등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23일 교육부에 제출했다.교육부는 법령개정에 대한 의견수렴 목적으로 입법 예고를 진행하면서도 관련 의견서 제출과 함께 유은혜 교육부 장관 면담을 요청한 한유총 측 관계자들을 사실상 문전박대했다.한유총은 유 장관의 불통에 대해 "참담함을 금하지 못하겠다"며 유감을 표명했다.이덕선 이사장과 주요 임원진 1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 세종시 교육부를 방문해 지난 21일 국회에서 진행한 공청회 자료집과 의견서를 제출했다.의견서에는 개정안이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교육부의 유치원 관련 법령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헌법소원심판청구 가능성을 시사했다.교육부가 직접 이해당사자인 사립유치원과의 소통을 배제한 채 법령 개정을 강행하려는데 따른 '반격'적 조치로 보인다.한유총은 교육부가 내놓은 시행령 개정안이 사립유치원 경영자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등 헌법정신에 어긋난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22일 한유총에 따르면 전날 국회에서 진행한 '유아교육법 시행령 등 개정안' 주제 공청회에서 수렴된 내용을 의견서 형태로 정리해 23일 교육부에 전달
정부가 사립유치원 사태 이후 에듀파인 강제적용 등 관련법 시행령 개정에 나선 가운데 각계 전문가들이 이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대안을 찾는 공청회가 열렸다.2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청회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홍문종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주관했다. 공청회 현장에는 전국에서 1000여명의 사립유치원 설립자·원장 등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공청회는 정진경(정&파트너스) 변호사의 '유아교육법 시행령 등 개정안의 문제점'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토론자들의 지정토론, 청중과의 질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21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촉구했다.가칭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된 국정조사위원회'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간사로 각각 내정된 박성중·하태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채용비리를 뿌리뽑겠다고 목청을 높인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은 어디로 갔나"라며 "여당은 이제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을 그만하고 채용비리 국정조사 실시를 위한 합의의 장으로 조속히 나오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21일 여야5당 원내대표는 공공부문의 채용비리에 대한
공립유치원 유치원 방과후 과정 시간제근무 기간제 교사들의 전남도교육청 교육감실 점거농성이 5일만인 18일 오후 해제됐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도교육감실 점거농성을 펼치던 기간제 교사와 전국학교비정규노조 전남지부 집행부 등 10여명은 이날 교육청과 요구사항 등에 합의하고 농성을 풀었다.양측은 합의서에서 유치원 방과후 과정 시간제근무 기간제 교사의 처우 개선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고용 안정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내용에 서로 서명했다. 이로써 유치원 기간제 교사 3명과 전국학교비정규노조 전남지부 집행부 2명이
정부 방침에 따라 경기 화성시 동탄에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협동조합유치원’이 특혜 시비에 휘말리며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이 설립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을 위해 공공기관 시설 임대를 허용해주는 예외적 내용의 시행령 개정 때부터 예견됐던 논란이다. 동탄유치원사태비상대책위원회와 경기도교육청은 올 3월 개교 예정인 동탄2신도시 목동초등학교(동탄16초) 이음터 시설에 협동조합유치원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화성시 또한 협동조합유치원에 이음터 시설 공간 일부를 임대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마을
정부가 사립유치원 사태 이후 에듀파인 강제적용 등 관련법 시행령 개정에 나선 가운데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이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18일 오전 9시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유아교육법 시행령 등 입법예고에 대한 공청회'가 열린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홍문종 의원 주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회장 이덕선)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청회에는 전국 사립유치원 설립자·원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이날 공청회에서 다뤄질 주요 내용은 정부가 입법예고한 '유아교육법 시행령·시행규칙'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정부·국회에 사립유치원 운영위원회 설치 의무화를 촉구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사립유치원 운영위를 자문기구에서 심의기구로 강화하는 것도 요청한다.보건복지부 관할인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처우개선 비용을 시도교육청이 부담하도록 한 국회와 정부의 결정도 규탄했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7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1월 정기총회를 열고 이런 내용들을 의결했다. 정기총회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이 정기적으로 모여 교육현안 등을 논의하고 정부·국회에 요구할 사안에 대해 뜻을 모으는 자리다.이날 핵심 안건에는 '사립유치원
교육부가 결국 민간의 개인이 설립한 유치원에도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도입을 강행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사립유치원의 집단 반발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16일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와 여당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에 따른 조치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당정이 추진하고 있는 ‘유치원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은 아직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계류돼 있다.하지만 교육부는 국회 결정과 상관없이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을 개정해서 민간의 개인 사립유치원에도 국가관리 회
교육부가 사립유치원에 대한 에듀파인(국가관리 회계시스템) 도입을 강행한다.교육부는 16일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정부와 여당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에 따른 조치다.교육부의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도입 계획에 의하면 오는 3월1일부터 원아 200명이상 대형 사립유치원 581곳은 에듀파인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2020년 3월부터는 전국의 모든 사립유치원이 에듀파인을 써야 한다.하지만 이 계획이 정상 추진될 지는 미지수다. 에듀파인에 대해 '몸에 맞지 않는 옷&
여야가 14일 1월 임시국회 소집에 이견을 보이며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의장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한 정례회동에서 쟁점 현안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한국당은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를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을 발의한 만큼 이를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반면, 민주당은 소모적 정쟁으로 흐를 수 있다며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여야가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함에 따라 1월 임시국회는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14일 교육신뢰회복 추진단 첫 회의를 가졌다. 이달 1일 구성된 추진단은 부총리(단장)가 직접 주재하고 차관, 기획조정실장, 고등교육정책실장, 학교혁신지원실장, 대변인, 감사관, 교육복지국장 등 8명이 참여하는 상시 점검 회의로 운영된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교육부는 추진단이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교육 전체를 포괄하는 신뢰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교육의 공공성,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고 자체적으로 공직윤리 강화,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등과 같이 비리에 대한 무관용 및 엄단의 원칙을 스스로 적
전국적으로 폐원 의사를 밝힌 사립유치원이 14일 기준 116개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31일 조사보다 10곳이 늘었다.교육부에 따르면 14일 현재까지 116개원 중 폐원이 승인된 유치원은 8곳이다. 학부모협의 중인 곳은 97곳, 관할 교육청에 폐원 신청을 한 곳은 11곳이다. 폐원 인가를 받은 곳은 전북이 5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충남, 전남이 모두 1곳씩이다.폐원 접수 신청을 한 곳은 광주가 3곳, 경기 2곳, 강원 2곳, 충남2곳, 대구 1곳, 충북 1곳이다. 학부모와 폐원을 협의 중인 곳은 서울이 35곳으로 가장 많고
'정치하는엄마들' 조성실 전 대표를 자신의 정책비서관으로 채용하며 관심을 모았던 이용호 국회의원이 민주당 복당을 거절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무소속 이용호·손금주 의원의 복당과 입당을 불허했다. 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심사위원장인 윤호중 사무총장이 전했다. 윤 사무총장은 "신청인들이 제출한 자료, 보도자료, 행적과 발언, 의정활동 등을 면밀하게 살펴본 결과 신청인들이 우리 당 정강정책에 맞지않는 활동을 다수 해왔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이유를 전했다
민주당이 새해 제일 먼저 꺼내 든 카드는 '유치원 3법'이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던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상반기 중으로 유치원 3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여야가 대립 국면인데 상반기 집중하려는 법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상반기 법안 중 저희가 가장 절실한 법은 유치원 3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주에도 유치원에 가보니 대부분의 유치원은 잘 운영되고 있다. 다만 여러 여건이 열악해서 그 부분을 보완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그런
2019년부터 가정양육수당 지급 기간이 2개월 연장된다. 이에 따라 보육료·유아학비 등을 지원받지 않는 만 0~6세 아동은 초등학교 취학 연도 2월까지 가정양육수당을 받는다.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가정양육수당 지원 기간을 초등학교 취학 연도의 2월까지로 2개월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기간 연장으로 약 3만4000명의 취학 예정 아동은 1~2월분 가정양육수당을 받을 수 있다. 기존 가정양육수당을 받던 아동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2월까지 매월 25일에 추가로 지급된다.기존 보육료·유아학비를 지원받던 아동이 가정양육수당으로
광주지역 초등학생들이 욕설을 배우는 곳은 주로 친구와 인터넷인 것으로 조사됐다.10일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가 동신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조사한 '광주 청소년 언어사용 실태 조사'를 보면 광주 초등학교 5·6학년 202명 중 143명(39.4%)은 친구를 통해 욕설을 배웠다고 응답했다.이어 인터넷 97명(26.8%), 영화 36명(9.9%), 형제나 자매 27명(7.5%), 웹툰 19명(5.2%), 부모 13명(3.5%), 텔레비전 프로그램 12명(3.3%) 순이었다.욕설 사용 시기는 초등학교 4~6학년이 153명(
충북지역 내 시골을 중심으로 학생이 없어 통폐합되는 학교가 늘고 있다. 반면 도시는 학교 신설이 이어지고 있다.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3월1일자로 도내에서는 5개 병설유치원과 6개 초등학교, 3개 중학교가 문을 닫는다.반면 충북혁신도시에 들어서는 서전유치원을 비롯해 4개 병설유치원, 5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가 개교한다.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충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조례안을 보면 충주 강천초 병설유치원은 앙성초 병설유치원으로, 진천 상신초 병설유치원은 충북혁신도시 서전유
경기도교육청이 원아 200명 이상 규모의 사립유치원에 대한 전수감사에 나선다.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9일 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감사단을 운영해 사립유치원 전수감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이 교육감은 "사립유치원 전수감사를 통해 비리를 근절하고 사립유치원이 올바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해 교육현장의 혼란을 종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한 방책으로 감사관실 내 추가 (유치원 전담)공공감사단 운영 방안을 내놨다.기존 사립유치원 전담 감사인력 6명에 19명의 감사 공무원을 추가해 모두 25명으로 늘리겠다는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