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지난 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유치원 보건·영양교사 자격기준 규정으로 배치 근거 명확화를 위한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관계 법령에 따라 유치원에 보건·영양교사를 배치하고 있지만, 유아교육법에는 해당 교사의 자격기준이 규정돼 있지 않아 법령 정비가 요구돼 왔다고 밝혔다.이에 개정안은 유아교육법 상 유치원에 두는 교사의 종류에 정교사(1급·2급), 준교사 외 보건교사(1급·2급) 및 영양교사(1급·2급)를 추가하고, 보건·영양교사의 자격기준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개정안은 또 사립
어린이는 백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백가지의 언어로 말하고, 백가지의 손, 백가지의 생각, 백가지의 놀이하는 방법, 발견해 나갈 백가지의 세상, 고안해 낼 백가지의 세상, 꿈꾸는 백가지의 세상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어린이에게서 아흔아홉가지를 훔쳐가 버린다. 그리고 어린이에게 이렇게 말한다. 손을 써서 생각하지 말라, 듣기만 하고 말은 하지 말라, 기쁨은 느끼지 말고 이해만 하라, 이미 만들어져 있는 세상을 발견하도록 하라고. 직업과 놀이, 현실과 환상, 과학과 상상, 하늘과 땅, 논리와 꿈들은 같이 섞여질 수 없는 것들이
“‘사립에서 와서 그래? 왜 이렇게 친절해? 사립에서는 원래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기서는 그렇게 하면 안 돼’...첫 해에는 이런 말들을 많이 들었어요. 잘 하려고 하지 말라는 말도 충격적이었어요.”“사립에서는 번갈아 가면서 동료 장학을 했고, 선배 교사와 동료 교사들을 통해 배우는 점이 많았어요. 우리 반이 현장 학습을 가거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공개수업에 들어가지 못했더라도, 나중에 다 같이 모여서 수업 촬영본을 보고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아이디어도 많이 얻고, 수업 기술도 배울 수 있었어요. 그런데 공립에서
정부는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기치아래 국공립유치원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아이들 교육을 위해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국공립이든, 사립이든, 운영자가 누구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새싹부모회 간정혁 대표는 우리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정부가 정말로 신경을 써야 할 것은 유치원 교육현장의 자율성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지켜주는 일, 그리고 공-사립 원아 차별 없는 공정한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학부모는 국공립유치원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현재 정부는 ‘유아교육의 국가책임 확대’를 핵심국정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아이와 학부모가 중심이 되는 유아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교육위 간사)과 새싹부모회(대표 간정혁)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주관했던 토론회였다. 토론회는 ‘아이와 학부모가 중심인 신바람 나는 유아교육환경’을 주제로 유아교육 현장의 자율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새싹부모회 간정혁 대표의 ‘우리 아이 맞춤교육, 이렇게 해 주세요’ 주제 발표에 이어, 21C 교육포럼 박선영 대표의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이 코로나19 비상 시국에도 유치원교육 정상화와 유아교육발전을 위한 의정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윤정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무엇보다 정 의원은 2020년 7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취임 직후부터 유아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의원은 2021년 2월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에 타격을 입은 도내 사립유치원에 교원기본급 보조, 학급운영비, 조리종사원 인건비 등 총 117억 원의 예산을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행복한 아이들이 있다.산으로 둘러싸인 유치원은 봄이 오면 울긋불긋 꽃동산에 파묻힌다. 여름이 오면 생명의 초록빛으로 싱그럽고, 가을이면 빨간색 단풍이 장관이다. 하얀 눈 내리는 겨울이면 주위는 온통 순백으로 물든다.그 속에서 아이들은 사시사철 산을 오르고 친구들과 숲길을 걷는다. 달콤한 꽃냄새와 한여름 숲의 향기가 이렇게나 기분이 좋다니. 밤새 하얗게 쌓인 눈밭을 이리저리 뛰어 다니느라 볼이 빨개진 아이들 표정에는 행복이 묻어난다.이렇게 밖에서 뛰어다니고 노는 아이들이 소학 구사구용을 줄줄 외는 것은 반전이다.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지회(회장 윤정순)가 주최하는 제3회 경기도 사립유치원 미술대회 공모전이 많은 유치원과 원생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경기도내 사립유치원 만5세 유아들이 참여했던 이번 공모전에는 130개 유치원에서 총 54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유치원’을 주제로 참가 원생들은 8절 도화지에 색연필과 크레파스, 물감, 파스텔 등 자유 재료를 선택해 1인당 1작품을 출품했다.전문가 심사단 평가는 현재 마무리됐으며, 수상작 발표를 앞두고 있다. 수상작에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상, 한
내년부터 인천광역시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5세 원생 1인당 무상 유아교육경비 21만5000원이 추가 지원된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우리 유아교육법에서 명시한 유아 무상교육의 실현을 위해 사립유치원 만5세 재원 유아에게 표준유아교육비(55만7000원) 전액 수준의 완전무상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외국국적 유아도 대상에 포함된다. 교육부는 유아교육비 현실화 근거를 마련하고, 정부의 누리과정 부담비용 고시 및 정부부담 비용추계 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표준유아교육비를 산출한다. 표준유아교육비는 올해
한국 유아교육에 있어서 사립유치원은 다양성의 마지막 원천이었다. 초·중·고등학교들은 공교육이라는 이름하에 모두 획일화됐다. 중고등학교 숫자상으로는 사학들이 많지만 국공립과 다를 바 없이 됐고, 몇 개 남아 있던 자율형 사립고들마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교육감들이 칼을 갈고 있으니, 수명이 오래가지 못할 것 같다. 사립유치원은 매우 다양했다. 학부모들에게 적응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원아가 없으면 문을 닫아야하기 때문에 유치원들은 아이와 학부모의 취향을 교육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 마음에 안 드는 유치원에 누가 내 아이를 보내겠는
한국의 교육은 세계의 흐름에 등을 돌렸다. 공무원이 주도하는 우리의 학교교육은 다양성과 자율성은 사라지고 획일화로 치닫는다. 공무원들은 그나마 예외로 남아 있던 유아교육마저 교실붕괴가 심각한 중·고등학교처럼 만들기 시작했다.반면 세계의 교육은 공무원의 손을 떠났다. 유치원과 학교는 저마다 교육내용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은 교육받을 곳을 스스로 선택한다. 글로벌경제가 예측 불가능할 정도로 급변하고 있다. 공무원들이 통제하는 교육으로는 그런 세상을 살아낼 수 없으니, 교육도 새로운 세상에 발을 맞추는 것이다. 경제학자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경기도의회의 제2차 교육재난지원금과 사립유치원 교육안정화 지원금 제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앞서 도의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와 사립유치원을 위해 도내 유·초·중·고교 학생 166만 6000명에게 1인당 5만 원을 지급하고, 올해 9월 1일 기준 884개 사립유치원에 교육안정화지원금으로 일반 운영비 500만 원씩 지원할 것을 제안한 데 따른 발표다.도의회는 가구당 교육비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1% 늘었지만, 가계 살림살이는 전년 동기 대비 0.7% 줄었다는
구글의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세상을 바꾼 자신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몬테소리 교육으로부터 결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더구나 인성까지. 대구 한별유치원도 몬테소리 교육을 근간으로 삼고 있다. 아이들을 사회의 따뜻한 리더로 키워내기 위해서다. 하지만 꼭 몬테소리가 아니어도 좋다. 이순종 원장은 유아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철학이라고 강조했다. Q. 한별유치원의 교육철학은 분명해 보이는데. 우리 한별유치원의 교육은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리더를 키우자는 것이다. 아이의
이보다 더 확고하고 분명한 유아교육철학이 또 있을까. 대구 북구에 위치한 한별유치원(원장 이순종)은 우리에게 유아교육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그 방향을 보여준다. 한별유치원의 교육은 ‘세상을 이롭게 하는 리더를 키워내는 교육’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명석하고 뛰어난 아이들을 길러내는 것,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스스로 타인을 배려하고 돕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인성을 가꿔주는 것이 바로 한별유치원의 유아교육이다. 한별유치원 원생들은 초등학교에 올라가서 반장 회장으로 활동하는 똑 부러지는 아이들이 유독 많다. 주위 엄마들로부터 꼬마 신사
초등학교 취학직전 3년의 교육은 ‘무상’을 원칙으로 규정한 유아교육법에 따라, 공·사립 유치원 학부모에 대한 유아교육경비 지원 차별을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정한 유아교육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나온 주장이다. 토론회에서 ‘공사립 학부모 불공정 해소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한 김정호 교수(서강대학교 겸임교수)는 우리나라 공사립 유치원 학부모에 대한 정부의 지원 차별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유치원 알리미 공시 자료에 의하면 공립유치원 학부모는 월평균 5000원 비용을 부담(교육과정비
이 기사를 통해 정부기관 공무원이 아닌, 유치원과 교사들, 그리고 학부모와 우리의 아이들이 진정한 교육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유아교육의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공사립 학부모 지원 불공정 현황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공립유치원에 다닐 수 있기를 바란다. 사립유치원에 비해서 워낙 학부모 부담금이 작기 때문이다. 유치원 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자료에 의하면 공립유치원 학부모는 월평균 5000원을 부담하는데(교육과정비+방과 후 과정비), 사립 학부모는 17만 원을 부담한다. 국공립이 사립에 비해서 부모 부담금이
만일 민간의 사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자영업체에 대형 법인회사나 공기업의 회계재무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라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나라 사립유치원이 처해 있는 엄연한 현실이다. 우리나라 사립유치원은 총 3729개원인데, 법인이나 기타 형태로 운영하는 508개원을 제외한 민간 개인이 운영하는 원은 3221개원으로 우리나라 사립유치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우리나라 사립유치원 현실에 맞는 재무회계규칙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사립유치원의 회계 책임 강화, 에듀파인의 도입 2012년 유아교육법 개정으로 무상유아
우리나라의 민간 유아교육을 대표하는 사립유치원 최대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김동렬)가 공사립 유치원 학부모에 대한 ‘공정한’ 정부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립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사실상 정부로부터 유아교육경비를 전액 지원 받는 반면, 아직도 사립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월 17만 원 안팎의 교육경비를 부담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반면, 우리나라 유아교육법은 초등학교 취학 직전 3년의 유아교육은 ‘무상교육’을 원칙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유총이 주장하는 ‘누구에게나 공정한 유아교육’은 특히 내년
유치원은 국가정책에 따라 임금명세서를 법규에 규정된 대로 작성하여 이를 급여의 지급과 공시에 교부하여야 합니다. 정부는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하여 2021년 11월19일부터 임금명세서를 교부하여야 하며 이를 근로자(교직원)에게 배부해야 합니다. 근거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근로기준법 48조 1항의 규정 중 ‘임금과 가족수당의 계산의 기초가 되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임금=우리가 소위 말하는 월급이라는 것은 근로기준법 및 기타 노동관련법에서는 이를 임금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법적으로는 일급으로 급여를 줘도 주급으로 급여를
‘공정한 유아교육’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이달 27일 오후 1시 국회의원 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인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교육위 간사, 비례대표)과 김병욱 의원(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주관하는 토론회다. 교수, 변호사, 학부모단체 대표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 주제는 ‘공·사립 유치원 학부모 불공정 지원에 대한 해소방안’이 핵심이다. ‘사립유치원 회계규칙 수립을 위한 유아교육법 개정 방향’을 생각해보는 발표와 전문가 종합토론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