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청소년부모 가정의 생활안정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청소년부모 가정에 아동당 월 20만 원씩 아동양육비를 지원하는 등 56개 사업에 3년간 10조 3000억여 원을 투입한다.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1차(2022~2024) 경기도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지원계획은 2020년 12월 31일 전국 최초로 제정된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 조례’와 2021년 3월 23일 신설된 ‘청소년복지지원법’ 제5장의2(청소년부모 지원)에 따른 것이다.상세 내용은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 관계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을 학생 주도로 실천하는 동아리 운영교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도교육청은 학생 스스로 지역과 학교 특성을 살펴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 동아리를 공모해 초 2교, 중 2교, 고 6교를 선정해 지원한다.이들 학교 가운데 호매실초등학교는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시민 선언문을 작성해 지역자치단체에 탄소중립 실천을 촉구할 계획이다. 산본중학교는 교내 텃밭에서 수세미를 재배해 천연 수세미를 제작한 뒤 지역 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낙생고등학교는 탄소 흡수율이 높은 지역 식
경기도는 올해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현재까지 노로바이러스 집단발생 사례가 8건 확인됐다며, 개인위생과 감염 예방·관리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13일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도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발생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은 10건이며 이 중 8건(1월 2건, 2월 1건, 5월 5건)이 노로바이러스 감염병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건은 조사 중이다.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 접촉, 분비물(구토물, 분변 등)을 통한 비말·접촉감염으로 전파될 수 있다. 감염력이 강해 2차 감염이 흔히
경기도가 ‘경기도 유아 책꾸러미’ 사업 참가 지역과 신청 기간을 늘려 5월 20일까지 1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도내 만 3~5세 유아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로 전문가 추천 도서 10권을 빌려주고, 월 2회(총 12회) 비대면 맞춤형 독서 육아를 지원한다.유아 책꾸러미 사업 참여 대상은 당초 경기 동·북부 6개 시군에서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신청 기간은 5월 13일에서 5월 20일까지 연장했다.참가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2016년 1월 1일~2018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유아가 대상이다. 또한 제공된 책은 사업
경기도가 어린이집의 신속한 인력 채용을 위해 필요 인력을 전산으로 빠르게 찾으면서 서류 제출 절차를 간소화한 ‘일당형 대체인력 플랫폼’을 경기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내 새롭게 구축해 5월 12일부터 운영한다.그동안 어린이집이 갑작스러운 사고 등으로 보육교사, 조리원 등을 일당형(하루 단위)으로 채용할 경우 자체적인 인력모집, 법정서류 제출 절차로 시간이 소요돼 필요할 때 적절한 인원을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도는 ‘일당형 대체인력 플랫폼’에 ▲대체인력풀 구성 ▲채용 법정서류 등록 ▲대체인력 신청 ▲보조금 신청 및 정산 ▲통
경기 용인시가 만3~36개월 영아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최초로 영아 전담 돌보미 20명을 특별 채용했다고 밝혔다.시는 20명의 영아 전담 돌보미를 선발, 지난달 26일부터 아이돌보미로 투입했다.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3개월 이상 만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등‧하원 지원, 간식 제공 등 돌봄을 제공하는 정부 사업이다. 특히 36개월 미만의 영아의 경우, 돌보기가 까다롭고 조심스럽다는 이유로 돌보미 파견이 지연돼 영아를 둔 맞벌이 가정은 육아에 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용배은 영유아 대상 수족구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엔테로바이러스 유행 시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엔테로바이러스는 기온이 상승하는 늦은 봄부터 검출돼 여름철 가장 많이 나타나고 이른 가을까지 이어진다.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 시 고열이나 두통, 구토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성수막염과 손, 발, 구강에 수포성 병변이 생기면서 열이 나는 수족구병 등이 나타난다.전국에서 엔테로바이러스로 인한 환자는 2018년 3169명, 2019년 4589명, 2020년 99명, 2021년 55명 발생했다. 이 중 여
경기도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가정위탁이 종료되는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공공임대주택 166호 우선 입주와 임대보증금 등 주거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매년 경기도에서는 40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이른 나이에 퇴소(종료)하고 있다. 이 중 정부의 주거지원(한국토지주택공사 전세임대주택 등)을 받는 인원은 절반 정도에 그친다.나머지는 위탁가정이나 전·월세 형태에 의존하고 있어 사회 적응이나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도는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자립준
교사노동조합연맹이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을 축하하며 어린이·청소년이 행복하게 생활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복지국가 건설을 당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교사노조는 "새 정부가 어린이·청소년 교육의 질을 높여 한국 사회를 세계적 수준의 어린이·청소년 복지국가로 건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를 위한 과제도 요구했다.교사노조는 ▲전염병 예방과 개별화 교육이 가능한 수준으로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내로 감축 ▲고교학점제를 제대로 실시하기 위한 교원 및 시설 증원 ▲학습역량 부족 학생에 대한 개별화 교육지원이 가능한 교육지원시스템 구축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이 영유아를 위한 클래식 공연 시리즈 ‘HCF Kids 베이비 클래식’ 두 번째 공연인 '모차르트의 마법 바이올린'을 오는 27일 오후 2시 누림아트홀에서 개최한다.영유아의 예술적 감수성 발달과 정서함양을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매 월 마지막 주 다양한 테마로 찾아온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영유아가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와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풀어낸다.아이들과 음악적 교감을 위해 무대 위에서 관람하는 하우스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음악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고, 북을 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일방적인 9시등교제 전면 시행은 일선 학교 자율성을 침해하는 불통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9시등교제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학생들에게 충분한 수면 시간을 주고, 가족과 아침식사를 함께할 수 있게 해 주자는 취지로 내걸었던 공약이다.2014년 9월 1일부터 경기도 초중고교는 9시등교제가 90%이상 9시등교제를 시행했다. 하지만 일괄 9시등교에만 집중하면서 맞벌이 부모의 출근상황 등 정작 개별 가족의 입장을 고려치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아침식사가 문제였다.이에 임 후보는 경기도 다양한 지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공식 종료된 9일 퇴임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소임을 마무리한다”며 퇴임 소감을 전했다. 그는 교육부 직원들에게 “여러분 덕분에 제가 지난 3년 7개월이라는 긴 재직기간 동안 국정과제 추진에 매진할 수 있었고, 코로나 위기 앞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그는 “저는 2018년 10월에 취임하면서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과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의 두 가지 정책 방향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드렸고, 이를 항상 염두에 두며 일해왔다”며 자신의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기도’를 약속하면서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김 후보는 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민 가정의 출산과 육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6가지 공약을 발표했다.김 후보는 “많은 여성이 출산 후 경력단절에 이르는 것도 우리 사회의 큰 손실”이라며, “출산, 육아의 부담을 덜기 위해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4개 권역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맘 케어 종합센터(육아해방타운)’ 설립 ▲등하굣길 교통지도 사회공
경기도가 어린이 통학 차량을 LPG차로 구매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을 시행한다.LPG 차량은 경유 차량보다 초미세먼지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적게 배출한다. 도는 2018년부터 경유를 사용하는 통학 차량을 LPG 통학 차량으로 교체하는 경우 구매비용을 지원해 왔다.내년 4월부터는 경유를 사용하는 어린이 통학 차량 등록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LPG 어린이 통학 차량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신차 구입 보조금을 대당 5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올려 지원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은 사회의 미래이고, 국가의 미래다. 유아교육은 미래를 여는 교육이다. 유아교육보다 더 중요한 교육이 또 있을까. 유아의 교육은 유치원에서만 될 일이 아니다. 유아들에게는 모든 것이 교육이다. 유아들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가정에서의 교육은 더욱 중요하다. 그러나 막상 부모로서의 자녀 교육은 어렵다. 소중한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까. 유아교육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다.◇ "뭐든지 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은빛유치원 하영숙 원장부모님들께 기다려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 아이들이 뭐든지 스스로 하게 기다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정관버클리유치원은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지향한다. 그를 위해서는 유아들이 행복하고, 부모가 행복하고, 교사가 행복해야 한다. 40년 세월 유치원 교육에 몸담고 있는 박회옥 원장이 확신하고 강조하는 제대로 된 유아교육의 모습이다.Q. 유치원 분위기가 밝고 활기차다.우선 유치원은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유치원이면 성공한 거다. 우리 유치원도 부모님들이 그런 말씀을 하신다. 선생님들도 밝고 활기차고, 아이들은 유치원을 좋아하고 유치원에서 자신감도 넘친다. 모든 면에서 아동중심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올해는 부모
유아들이 원하는 유치원은 어떤 모습일까. 또 부모들이 원하는 유치원은 어떤 모습일까.유아들은 아침에 눈 뜨면 얼른 유치원에 가고 싶어 몸이 간질거릴 만큼 즐겁고 신나는 유치원이면 좋을 것이다.매일 보는 선생님인데도 나를 사랑해주는 선생님이 또 보고 싶고 오늘은 친구들과 얼마나 재미있을지 상상만 해도 즐거운 곳이면 좋다.부모로서도 우선 아이가 즐겁고 행복한 유치원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바라는게 더 많다.내 아이가 유치원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 되도록 많은 것을 경험해보고 인성을 키우며 또래들과도 잘
한국인들은 교육의 공공성의 확대를 국공립 학교의 확대로 받아들인다. 2020년 1월 교육개발원이 전국의 성인 4000명 대상 여론조사를 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유치원 공공성 강화’였다.구체적으로는 국공립 유치원의 확대를 원했다. 국공립 유치원 확대는 획일성의 확대로 이어진다. 한국의 학부모들이 공립유치원의 획일적 교육까지 원하는 것이 아니다. 이건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공립병설 유치원이 많다는 사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학부모가 ‘공교육 확대’라는 이름으로 원하는 것은 무상교육이다. 학교뿐 아니라 유치원 어린이집까지도 자기
우리나라 유아교육법은 민간이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의 원비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풍족한 공립유치원에 비해 대부분의 사립유치원이 원 운영에 애를 먹는 이유다. 뿐만 아니라 사립유치원 간 불공정도 심하다.유아교육법 제25조 제3항은 유치원 원비 인상률은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다.2020년의 경우 사립유치원이 허용 가능한 원비 인상률은 0.8%였다. 원비가 50만 원이라고 했을 때, 사립유치원이 최대 인상 가능한 원비는 4000원 정도였다. 지난해나 올해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다. 직전 3
대법원은 지난 14일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제기한 ‘시정명령처분취소 등의 소’ 상고를 기각했다.사립유치원에 대해 원비와 학급운영비를 반환하라는 교육청의 행정명령이 위법하다는 판결을 확정한 것이다.소송 기록에 따르면 광주광역시교육청의 주장은 유치원 원비는 유치원 운영과 관련해 유아의 보호자로부터 받은 일체의 비용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받은 비용 전부를 해당 학년도의 유치원 원비로 보아야 한다고 했다.특히, 유치원 원장이 유치원 원비를 정한 때는 지체 없이 이를 공고하고, 해당 유치원의 지도 감독기관에 보고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