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호만브레인유치원은 행복한 유치원이다. 우선 아이들이 행복하다. 유치원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정성으로 보듬는다. 부모들은 그런 유치원을 신뢰한다. 말하자면 행복한 교육공동체다.유치원을 졸업하는 유아들은 정찬연 이사장에게 호만초등학교를 만들어 달라는 말을 많이 한다. 유치원이 너무 좋다고 떠나기 싫다는 귀여운 투정이다. 정 이사장은 나중에도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행복했다고 기억하고 말해 주는게 교육자로서 가장 큰 보람이라고 전했다.Q. 글로벌 교육이 신선하다.지금은 세상이 좁다. 누구라도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세계로
동계올림픽 단골 1위 국가는 노르웨이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서도 노르웨이는 1위를 차지했다.1년 중 절반가량 눈이 쌓인다는 환경요인도 있겠지만, 다른 많은 북유럽 국가나 비슷한 환경을 가진 다른 나라들 중에서도 노르웨이 선수들은 단연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이유는 무엇일까. 노르웨이 선수들은 스포츠를 진심으로 즐긴다. 유소년 시절부터 크고 작은 많은 대회에 참여할 기회를 얻지만, 어른들은 유소년 아동 선수들의 순위나 점수를 매기지 않는다고 한다.물론 경기장 밖에서 보면 어린 선수들의 기량차가 보인다. 하지만 어른들은 너는 무엇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2년 동안 개학 직후 식중독 환자 급증 추세를 보였다며 각 학교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연구원에 검사 의뢰된 도내 월별 식중독 유증상자는 2020년 코로나19로 개학이 5월 말로 늦춰지면서 3월 59명, 4월 8명, 5월 0명으로 확인되다가 6월 162명, 7월 133명으로 급증했다.도내 대부분 학교가 3월 정상 개학한 2021년에는 1월 43명, 2월 46명에서 3월 139명, 4월 172명으로 대폭 늘어났다.식중독 원인 병원체는 노로바이러스(Norovirus), 살모넬라(Salmonella), 클로스
세상 대부분의 일이 그렇듯 교육에도 늘 돈이 들어간다. 돈의 흐름을 감시하면 돈 쓰는 자의 일거수일투족을 통제할 수 있다. 초·중·고등학교는 돈의 흐름을 감시받기 때문에 자율성이 거의 사라졌다. 국공립과 사립 모두가 그렇다.거의 유일한 예외가 사립유치원이었는데, 이제 그들도 돈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시당하게 됐다. ‘에듀파인’ 이야기다. ◇ 에듀파인, 사립유치원의 국공립화 완성에듀파인(Education Finance)은 정부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용 행정 및 회계 전산 프로그램이다. 사립유치원들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피상적으로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늘 부패한다. 시민을 위해 봉사하라고 맡겨진 권력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이익을 늘리는데 더 치중한다.공립유치원 교원들의 급여 역시 그런 성격이 있다. 결론부터 한국 유치원 교사들은 수업시간은 짧은데도 급여는 높다. 국제 비교가 그렇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내 준다.수업시간부터 살펴보자. 한국의 공립유치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5시간 수업을 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방과후과정이라 해서 오후 2~4시 또는 5시까지 맡아주는 곳이 있지만 1/3 정도의 아이들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것도 따로 뽑
아동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경기도 차원의 종합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아동 놀 권리 보장을 위한 경기도 정책방향 모색’ 이슈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가 인용한 2021년 국제 아동 삶의 질 조사(ISCWeB)에 참여한 세계 35개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아동(만 10세 기준) 행복감은 31위다.ISCWeB는 2016~2019년 세계 35개국 12만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권리를 조사한 것이다.2018년 아동종합실태조사에서는 국내 아동(9~17세)의 70.2%가 시간 부족을 경험
사립유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공립유치원의 방과후과정 교육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예전부터 존재했던 논란이지만, 학부모들의 불편과 민원이 줄어들지 않자 경기도의회 의원이 교육청에 공립유치원 방과후과정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한미림 의원(국민의힘)은 이달 14일 성남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판교반디유치원 방과후과정 확대를 위한 정담회를 개최하고 “판교 대장동 내 유일한 유치원인 판교반디유치원의 방과후과정 정원 부족으로 지역 유아와 학부모의 불편이 크다”며 방과후과정 확대를 촉구했다. 한 의원은 “판교반디유치원 방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21일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세교호반베르디움아파트(내삼미로 142) 입주자대표회의와 ‘함께자람센터 20호점’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세교호반베르디움 입주자대표회의는 주민공동시설 162㎡를 ‘함께자람센터 20호점’을 위한 공간으로 10년 동안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시는 향후 리모델링 공사 후 오는 올해 4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시에 따르면 세교호반베르디움아파트는 전체 입주민의 15.8%가 초등학생 아동으로 초등돌봄의 수요가 많은 곳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함께자람센터 20호점이 설치되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2학년도 3월 1일자로 유치원 17개원, 초등학교 2교, 중학교 1교를 신설 개교한다고 밝혔다.신설 유치원은 총 17개원으로, 송파구 북위례택지개발지역 내 단설유치원 1개원(송파위례유치원)과 전곡초등학교 등에 병설유치원 16개원을 신설한다.또한 청파초등학교병설유치원(용산구 청파동2가 소재)은 초등학교 내 여유부지를 활용하여 건물 신축 후 단설유치원으로 전환한다.초·중학교는 3개교(초1, 중2)로, 중랑구 양원공공주택개발지역에 초등학교 1교(양원숲초), 송파구 북위례택지개발지역에 초등학교 1교(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통일부(장관 이인영)와 함께 실시한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하고, 학생 대상 평화 통일 교육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실태조사는 초·중등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2021년 1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전국 시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북한에 대해 학생들은 52.6%가 ‘협력 대상’, 27.1%가 ‘경계 대상’이라고 답했다. 학생들의 78.5%가 학교에서 통일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학생들은 학교에서 학습한 통일교육의 내용(복수
귀뚜라미그룹이 경기 안양시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 1억 원을 후원한다.안양시(최대호 시장)와 귀뚜라미그룹은 18일 안양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재육성 장학금 후원 협약을 맺었다.귀뚜라미그룹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안양시의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억 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송경석 귀뚜라미홀딩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송 대표이사는 “귀뚜라미그룹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시 학생들을 위해 기부해주신 귀뚜라
경기 의왕시는 ‘의왕시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가 이달 14일 개정·공포됨에 따라 ‘임신축하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저출산 대책 중 하나로, 임신을 축하하고 임신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의왕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임신부가 대상이다.임신 후 분만예정일이 확인된 때부터 출산 전까지 산모 신분증 및 임신확인서(또는 모자보건수첩)를 보건소에 신청하면 10만 원의 의왕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한편, 시는 출산을 축하하고 출산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자체 출산장려금 지원사업
경기 오산시 오산문화재단(대표이사 조요한)은 오는 2월 28일까지 3개 오케스트라 아동 청소년 신규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물향기 엘 시스테마 오케스트라, 꿈의 오케스트라 오산, 청소년 기타 오케스트라 등이다.물향기 엘 시스테마 오케스트라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생 3학년까지 40명 단원을 모집한다.꿈의 오케스트라 오산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5학년까지 20명 단원을 모집한다.청소년 기타 오케스트라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30명 단원을 모집한다.오산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청소년은 누구나 지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2021년 3월부터 12월까지 학교, 학원, 체육시설 등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운영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성범죄 경력자 취업 여부를 점검하고 성범죄 취업제한대상 67명을 적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의 장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종사자 채용 시 의무적으로 성범죄 경력조회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또한, 성범죄로 취업제한 명령을 받은 경우 제한 기간 내에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종사할 수 없다. 여가부는 2021년부터 ‘성범
올해부터 100명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서비스 등록이 의무화된다.지난해 12월 시행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른 것이다.기존에는 100명 이상 급식소에만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록을 의무로 규정했지만, 올해부터는 100명 미만 어린이 급식소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록이 의무화됐다.이에 올해부터 100명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 시 어린이집의 효율적인 영양 관리를 위한 어린이 급식용 식단 개발, 영양 및 식사 지도 교육자료 개발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어린이급식관리지원
학부모들이 초등학교 1학년부터 모든 학생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켜야 한다고 방역당국에 제안한 이재정 경기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전국학부모단체연합과 경기도학부모단체연합은 15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백신강요는 헌법에 보장된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 범죄”라며 이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했다.이들은 “백신 접종은 우리 자녀의 생명, 건강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이며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부의 백신 강요에 불안해하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데도, 이재정 교육감은 무책임한 언사로 학부모들을 분노하
경기도가 비 오는 날 등하교 안전을 위해 어린이의 시야를 확보하고 운전자의 인식도를 높인 ‘안전우산’을 도내 초등학생 2만5000명에게 제공한다.안전우산은 투명하고 빛을 반사하는 재질이라 비가 오는 날에 우산을 쓰고 등하교를 하는 어린이의 시야 확보가 수월하고, 운전자는 어린이를 쉽게 인식할 수 있다.우산 한쪽에는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인 30(km/h)을 적어 넣어 운전자들이 안전속도를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도는 지난해 초등학교 553개교 1학년 5만500명에 안전우산을 지급한 데 이어 올해는 농어촌 지역 등에 위치한 ‘교육복지우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수도권 보육협의체’를 구성하고 저출생·코로나19 등 변화하는 보육환경에 공동 대응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경기 수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경기·서울·인천 관계자들은 보육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우수 보육정책을 공유하고 대정부 개선과제 등을 논의했다.광역 협의체는 인근 3개 시·도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여 물리적 보육 경계선이 모호해진 데 따라 관련 문제를 함께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경기도 하남시 학부모가 서울 출퇴근으로 서울시 어린이집을 이용하거나 서울시 송파구민이 인근 경기도 보육서비스를 이용하는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이달 8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립유치원이 가업상속공제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앞서 교육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가업상속공제 대상에 유치원을 추가하는 내용을 포함한 사립유치원 지원 및 공공성 강화 후속조치 방안을 발표(2021.3.11.)한 바 있다.유치원 가업상속공제는 이미 가업상속공제 대상인 어린이집과의 조세 형평성을 제고하고, 설립자 사망 시 상속세 부담으로 우수한 사립유치원 운영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지난 2013년 2월 ‘사회복지서비스업’
경기 용인시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관리동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기존 공동주택 내 관리동에 설치된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게 핵심이다.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면 신규 시설 확충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기존 어린이집 운영자의 경우 최초 5년간 운영권을 보장받으며, 교직원 고용승계와 처우개선, 각종 정부 지원도 받을 수 있다.기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이 전환 대상이다.시는 심사와 심의를 거쳐 오는 9월까지 개원을 목표로 1개소를 선정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