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유치원 예비교사 등이 국공립유치원 운영을 민간에 위탁한다는 취지의 유아교육법 개정안에 대한 즉각적인 철폐를 촉구하고 나섰다.국공립유치원 위탁운영 반대연대(반대연대)는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공립유치원의 민간위탁을 허용하는 유아교육법 개정의 즉각 철폐를 요구한다"고 밝혔다.반대연대는 해당 법안 개정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공립유치원 예비교사, 교사노조 등 교사 관련 단체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10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여했다.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대표 발의한 유아
조직 재정비에 나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김동렬)가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을 수 있는 투명한 경영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한유총 김동렬 이사장은 지난 3일 수원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서 한유총 경기도연합회(비대위원장 윤정순) 주관으로 열린 ‘경기도 감사실태 유형분석 및 대응전략’ 연수에 참석, 사립유치원의 신뢰 회복을 위해 회원들의 회계관리 전문성을 키우겠다고 밝혔다.또한 사립유치원 이슈와 관련, 지금까지 수동적 대응에서 벗어나 관련 현안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한유총은 우선 유치원 감사에 익숙하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처음학교로 및 에듀파인 강제, 감사 강화 등으로 민간 사립유치원을 옥죄던 정부와 여당이, 국공립유치원의 민간위탁 방안을 추진하자 논란이 일고 있다.당정은 '유치원 자율성 확대 및 서비스질 개선'을 위해서 민간위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교원단체들은 "국민요구에 역행하는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나선 것.31일 교육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을 비롯한 12명의 의원은 최근 국공립유치원의 민간위탁 근거를 명시하고 그에 따른 경영기준을 마련하는 내용의 유아교육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박 의원은 "민간위탁을 통해 개별
문재인정부 교육부가 유아교육 공공성강화를 명분으로 추진 중인 '매입형유치원'이 민간일자리 강탈 논란에 휩싸였다.기존 교사 고용 문제에 대해 정부가 '나몰라라'식 입장을 취하면서다.매입형유치원은 공립유치원을 설립할 부지 확보가 어려운 원도심 등에 소재한 사립유치원을 교육당국이 사들여 공립으로 전환하는 유치원을 뜻한다.교육부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국공립유치원 취원율 40% 달성을 위해 국공립유치원 확충 방안의 하나로 매입형유치원 카드를 꺼내들었다. 우선 내년 3월까지 사립유치원 40곳을 매입하기로 했다.현
교육부가 국공립유치원 서비스 개선 방안의 하나로 추진 중인 통학차량 도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전국 4800여곳 국공립유치원 가운데 1267곳만 통학차량을 운영 중이다. 차량 대수로는 1469대다.특히 원아 수가 가장 많은 수도권의 통학차랑 운영율은 극히 낮다. 서울 3곳(3대), 경기 52곳(70대), 인천 17곳(65대)에 불과하다. 반면 사립유치원은 대부분 등하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지역만 놓고보면 사립유치원의 97% 가량이 통학차량을 운영중이다.교육부는 지난해 12월 국공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7일 "문재인정부 교육부는 지난 2년 간 교육분야 핵심과제인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에 대한 정책성과를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문재인정부 2년간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방향'을 주제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자평했다.오는 10일 문재인정부 출범 2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교육부의 정책 성과를 되짚고 남은 3년간의 추진계획도 밝히는 자리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 주명현 기획조정실장, 김규태 고등교육정책실장,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3일 국회 대신 서울 관악구 소재 구암유치원을 찾아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다.구암유치원은 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으로 전환한 '매입형 유치원'의 국내 첫 모델이다.이날 최고위원회의 참석자들은 유치원의 국공립 비율 증대와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다짐했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사립유치원을 매입해서 국공립으로 전환하고, 신규 공급도 해서 점차적으로 국공립유치원의 비율을 많이 높여나가도록 방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우
22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사실상 강제해산 결정을 통보받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언론에 "정부 주장을 검증해 달라"고 호소했다.한유총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의 '사단법인 설립허가 취소 결정'에 대한 입장 발표와 함께 '언론인께 당부드립니다'는 제목의 당부 글을 기자들에 배포했다.당부 글에는 지난해 촉발된 사립유치원 사태에 대한 원인과 과정, 결과를 설명하며 진실되고 공정한 보도를 부탁하는 내용이 담겼다.한유총은 "우리나라 사립유치원 원아 1인당 평균 원비는 53만원, 국공립유치원 원아 1인당 세금으로 투입되는
"민간을 향한 국가권력의 부당한 횡포이자, 반민주주의적인 탄압입니다."22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사실상 법인 강제해산 통보를 받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공식 입장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이날 사단법인 설립허가 취소 결정 통보서를 한유총에 전달했다.한유총은 성명을 통해 "본질은 국가 정책에 반대하는 민간단체를 공권력으로 강제 해산시키겠다는 것"이라며 시교육청을 포함한 교육당국의 한유총 탄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지난해 이뤄진 시교육청의 실태조사를 두고는 법인 강제해산을 위한 표적조사라는 의혹을 제기했다.한유총은 "서울시교육청은 지
정부의 국공립 유치원 확충 계획에 따라 교육당국이 상반기 공립유치원 교사 521명을 추가 선발한다.22일 교육부에 따르면, 각 시·도 교육청은 이날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 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경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총 521명을 선발한다.지난 2월27일 사전예고한 510명보다 추가 선발인원이 11명 늘었다. 충북이 사전예고 때의 20명보다 7명 많은 27명을 추가로 뽑고, 경북도 4명 늘어난 49명을 추가 선발한다.추가 선발인원은 경기가 160명으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 새 이사장에 김동렬 충남지회장이 선출됐다. 신임 김 이사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춰 변화와 혁신에 나서겠다는 다짐을 밝혔다.한유총은 26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관 컨벤션홀에서 제24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김 이사장을 선출했다.이번 대의원 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385명 중 277명(위임 참석 40명)이 참석했다.선거는 단독 후보인 점에서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위임 참석자의 경우 투표권이 없는 점에서 23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김 이사장은 이중 찬성 225표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 26일 대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이사장을 뽑는다. 후보자로는 김동렬 충남지회장이 단독 등록했다.한유총은 이날 오후1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관 컨벤션홀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이사장을 선출한다고 밝혔다.김동렬 후보의 단독출마인 점에서 선거는 찬반투표로 진행된다. 당초 오영란 전북지회장도 후보로 등록했으나 사퇴했다.김 후보는 공약으로 △에듀파인 수정보완 △국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의 차별 철폐 △유아교육법 시행령 등 개정안 대응 △한유총 방침에 적극 협조한 회원의 어려움 해소 △
유치원 공공성 강화 등 정책으로 민간 설립 사립유치원과 대립 관계를 지속한 교육부가 특정 금융그룹의 지원을 받아 국공립유치원을 확충했다.교육부는 KB금융그룹 지원을 통해 서울 장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장위초 병설유치원은 지난해 5월 교육부와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 간 협약 체결에 따라 신설된 첫 병설유치원 중 하나다.KB금융그룹은 당시 초등돌봄·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5년 간 총 750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2019년도 지원금 50억원은 총 211개 공립 학급 신·증설에 사용됐다.교육부는 국공립유치원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지난 4일 사활을 걸고 돌입한 개학연기 투쟁을 하루 만에 철회했다.이로써 지난해 10월 사립유치원 감사결과 공개로부터 촉발돼 6개월간 이어진 사립유치원 사태는 정부-민간교육자-교육수혜자 간 갈등과 불신만 남긴 채 일단락됐다.정부와 일부 정치권의 '비리 프레임'에 사립유치원 운영자들은 한순간에 비리·적폐집단으로 내몰렸고 학부모들은 자녀의 유아기 교육을 책임지는 유치원을 불신하게 됐다.교육자 스스로가 '유아교육 사망선고'라는 무지막지한 표현까지 동원했지만 비리 프레임
교육부발 유아교육법령 등 시행령 개정안 철회를 촉구하며 무기한 개학 연기를 선언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가 유은혜 교육부 장관을 향해 "사립유치원 마녀사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사립유치원 지원금의 진실을 국민에 고하라"고 요구했다.한유총은 2일 성명을 내고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국가가 사립유치원에 누리과정으로 연 2조원 가까이 세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거짓 주장으로 국민을 속이고, 사립유치원 마녀사냥과 적폐몰이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유총은 "국가가 사립유치원에 연 2조원에 달하는
정부의 끊임없는 적폐몰이ㆍ독선적 행정에 대하여 우리는 2019학년도 1학기 개학일정을 무기한 연기하는 준법투쟁을 전개한다.4000여 사립유치원은 현재 유아교육법상 수업일수인 180일은 물론 공립유치원보다 훨씬 많은 230일 정도의 수업을 해왔다. 우리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 사립유치원 생존과 유아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투쟁에 나선다.우리는 교육부를 상대로 그동안 끊임없이 대화요구를 하고 집회를 통해서도 우리의 주장을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대화를 거부하고 거짓주장과 여론왜곡으로 사립유치원 마녀사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 정부는 민간이 설립한 사립유치원을 왜 이토록 집요하게 공격하고, 적폐인양 몰아붙이는가. 현장을 취재해 온 유아교육정책 전문지 기자로서는 의문이다. 사립유치원이 지난 110년 국가를 대신해 우리 유아교육을 책임져왔던 공로(功勞)를 생각해본다면, 더구나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나라 사립유치원은 현재도 공무원이 운영하는 국공립유치원의 절반 정도 원비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전체 국민이 어깨에 짊어진 부담을 덜고 있다.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유은혜 교육부장관을 향해 사립유치원 지원금에 대한 진실을 고하라고 촉구했다.한유총은 25일 '유은혜는 2조원 사립유치원 국가지원의 진실을 밝혀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교육부가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 강제 등 유아교육법령 등 시행령 개정 추진 명분으로 삼고 있는 국가지원금에 대한 허구성을 지적했다.한유총은 "유 장관은 그동안 국회와 언론을 통해 '국가가 사립유치원에 누리과정으로 연 2조원 가까이 세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거짓 주장을 하며, 국고 지원을 이유
이번 겨울은 매서운 큰 추위가 아직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아교육을 담당하는 유치원 원장님들과 선생님들에게 이번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도 혹독하고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냉혹한 한기를 느꼈습니다.오늘 이 자리에 운집한 2만여 유아교육 종사자들은 유아교육의 사망선고식을 참석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아이가 좋아 유아교육을 우리 인생이자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평생을 바쳐 일해 왔습니다만, 교육부는 우리에게 사형선고를 하였고, 이에 더 이상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게 사망선고식을 하고자합니다.민주당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사립유치원을 향한 협박과 초법적 망언을 즉각 중단하라.민간이 설립하고 정부 보조금 거의 없이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에 국가가 관리하는 회계시스템을 강제적용 시키겠다는 것은 사유 재산을 인정하는 민주공화국 헌법적 가치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일이다.그런데도 유 장관은 대화와 소통을 요구하고 있는 사립유치원을 향해 연이어 ‘엄정대응’ ‘무관용’ ‘형사처벌’ 발언을 남발하며 입을 막으려 하고 있다.또한 공정거래위원회와 경찰청, 국세청까지 내세워 발생하지도 않은 불법을 운운하며 엄포와 협박을 멈추지 않고 있다.정부 정책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