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어린이집의 급식 수준을 유치원 수준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달 17일 남부청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 소관인 유치원에 비해 보건복지부 소관인 어린이집의 경우 급식비가 매우 낮게 지원되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유치원에 다니느냐 어린이집에 다니느냐에 따라서 급식 차이를 주지 말아야 한다”며 그같이 밝혔다.임 교육감은 “어린이집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 급식 관련, 국가가 불공정할 수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며 “우리나라 어린이집 다니는 학생 수의 약 49%가 경기도에서 다니고
국내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정부의 유보통합 협의체 구성원으로 참여할 전망이다.한유총은 지난해 12월 26일과 올해 1월 16일, 이주호 교육부장관 등 교육부 관계자들과 유아교육 정책 현안 관련 간담회를 갖고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지난 12월 간담회에서 한유총 김동렬 이사장 등은 “유아교육 현장과 소통하지 않은 교육정책이 제대로 실현될 수 없다”며 “새로운 정부에서 추진하려는 정책은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과정을 거쳐 입안되고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이어 “유보통합은 일부 기관이나 단체의 이익의 수단이 되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올해 1월부터 돌봄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영아를 가정에서 맘 편히 돌볼 수 있도록 부모급여를 지원한다.부모급여는 출산이나 양육으로 인한 소득 감소를 보전하여 가정에서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장하고,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도입한다.1월부터 만0세가 되는 아동은 월70만 원을, 만1세가 되는 아동은 월35만 원을 받는다. 2024년부터는 만0세 아동은 월100만 원, 만1세 아동은 월50만 원을 받게 된다.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만0세와 만1세 모두 51만4000원의 보육료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유아교육·보육통합(이하 유보통합)의 조기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유보통합 등 보육정책 의견수렴을 위해 이달 12일 오후 서울 소재 만리어린이집을 방문해 학부모, 보육교직원 등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이날 오후 경기도교육청 교육협력 서울사무소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났다.조 장관은 임 교육감과 유보통합 조기 추진을 위한 중앙정부와 교육청의 협업 필요성을 밝히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간담회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의 보육․교육과정이 통일됐고, 질
유아 교육과 보육의 통합, ‘유보통합’을 놓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입장차를 보이며 갈등 양상이다.교총은 유보통합에 대해 큰 방향으로 찬성 입장이다. 교총은 “만3~5세 유아교육에 대한 현재의 이원적 행정체계(유치원=교육부, 어린이집=보건복지부)에 따른 예산부담 갈등, 교육격차 심화 등의 문제 해결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부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유보통합에는 공감하면서도, 다만,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의 국가책무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며, 유치원을 유아
“작년 말 세종문화회관에 공연을 보러갔다가 ‘서울엄마아빠VIP존’에 아이를 맡기고 오랜만에 아내와 오붓하게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공연 보러 가기 쉽지 않았는데 엄마아빠를 위한 이런 공간이 생겨 감동입니다. 아이도 '서울엄마아빠VIP존'에서 친구들과 책도 보고 이야기도 하면서 놀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하네요”(세종문화회관 서울엄마아빠VIP존 이용자 A씨).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아이를 낳기만 하면 시가 함께 키운다는 담대한 각오로 엄마아빠의 현실적인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키우는 일이 존중받는 사회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학대 피해 아동 여아쉼터(이하 쉼터) ‘햇살가득한숲’을 이달 16일부터 본격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쉼터는 여아전용 시설로 시설장을 비롯해 보육사 4명, 임상심리치료 전문인력 1명 등 총 6명의 종사자가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와 양육,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입소 정원은 최대 7명이다.시는 "그동안 여아 대상 전용 쉼터의 부재로 경기 남부 아동일시보호소나 아동양육시설을 통해야 했던 피해 아동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고 밝혔다.한편, 시는 남아전용 쉼터도 2018년부터 운영하고
경기 용인시(시장 이상일)가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시는 올해부터 출생신고를 하는 가정에 15만 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는 10만 원 상당의 용품을 지원했으나 올해 금액을 확대했다.지원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시에 출생신고를 하는 가정으로,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출생신고를 하면서 출산용품을 신청하거나 정부24 사이트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그동안 품목을 정해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포인트몰에서 150여개의 다양한 용품 가운데 각 가정에서 필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7일 남부청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지난 기간은 새로운 경기교육의 설계도를 만들고 기초를 닦은 기간"이라며 "올해 구상하는 내용을 제대로 실행해 교육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 교육감은 "학교는 선생님과 학생이 교실 속에서 교육과정을 함께 이뤄가는 교육의 중심"이라며 "학교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교육협력 체제를 구축해 미래 교육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임
고영인 국회의원은 남성 근로자의 육아 휴직 기간 3개월을 의무화하는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과 배우자 출산 휴가 급여와 대상 기업을 확대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이달 12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2021년 통계청 육아휴직통계 발표에 따르면 출생아 부모 중 육아휴직 대상자가 부(父) 64.7%, 모(母) 35.3% 이다. 기준 출생아 100명당 출생아 부모 중 육아휴직자 수는 29.3명이며 부(父) 3.0명, 모(母) 26.3이다.고 의원은 “출산·양육 부담으로 인한 저출생 문제는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한 사회를 통해 해결할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이달부터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바우처) 및 중증장애아동 돌봄서비스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고 밝혔다.발달재활서비스는 만18세 미만 장애아동의 행동발달을 위해 언어, 미술·음악, 행동·놀이·심리, 감각·운동 등 영역의 재활치료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 제공 서비스다. 장애가 예견되는 6세 미만 장애미등록 영유아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먼저, 장애에 대한 조기개입 지원을 보다 강화하고 장애미등록 영유아 등의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서비스 지원 인원을 6만 9000명에서 7만 900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023년도 가정·민간 어린이집 환경개선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민선8기 이민근 안산시정부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이 사업은 국·공립 어린이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경이 열악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추진된다.모집기간은 1월 12일부터 2월 3일까지이며, 총 사업비의 50%를 자부담하는 조건으로 개소 당 최대 700만 원을 지원한다.지원내용은 ▲노후시설 개·보수 ▲비상재해대비 시설 설치 ▲석면함유시설 개선 등이며 단순 인테리어는 지원에서 제외된다.신청은 보육통합정보시스템에서만 가능하며 시는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