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아교육법 제24조에는 ‘초등학교 취학직전 3년의 유아교육은 무상으로 실시하되, 무상의 내용 및 범위는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고 적시했다. 초등학교 입학 전 만3~5세 연령의 유아교육은 학부모들의 경비 부담이 없는 ‘무상교육’을 원칙으로 규정한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들의 경우, 사실상 무상교육을 받는 국공립유치원생들과 달리, 민간이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월 10만 원 대 후반에서 20만 원 가량(사립유치원 평균 원비 50만 원 가량으로 계산했을 때)의 학비를 자부담해 왔
농림축산식품부가 초등학교 과일간식 지원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지자, 이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다. 업체를 통한 ‘컵과일’ 제공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고, 초등학생 과일 간식에 따른 1식 권장 열량 검토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다. 무엇보다 무상급식비와 초등학교 과일간식 지원사업 예산 통합을 통해, 초등학교 급식으로도 충분히 학생들에게 과일을 제공할 수 있다는 반론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4월 5일부터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 사업을 추진했다. 24만 명 초등학생이 대상이었다. 돌봄교실에 제공하는 빵이나 과자 등의 간식을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은 “최근 3년 사이 신설한 국공립유치원 중 13% 국공립유치원은 충원율이 50% 미만”이라며 “행정 편의보다는 학부모 눈높이에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는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표방하며 오는 2022년까지 우라니라 전체 공사립 유치원생 중 국공립에 다니는 유치원생 취원율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로 국공립유치원을 계속 확충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공립유치원의 질적 개선과 정원 미달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안민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은 “최근 5년간 성비위로 인해 해임 처분을 받은 교사 27명이, 소청 심사 및 소송을 통해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고 20일 밝혔다.강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성비위 교원 중 소청 및 소송에 의한 교단 복귀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교사 27명은 성폭행·성희롱으로 인해 해임 징계를 받았지만, 소청 및 소송을 통해 원직으로 복직한 것으로 나타났다.복직자 중 5명은 교단을 스스로 떠났지만 27명 중 22명은 현재 교단에 재직중이다.시도별로는 △경기 7명 △서울 6명 △경남 4명 △대구 3명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은 21일 9시 5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초중고 사립학교 4대 차별정책’을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2025년까지 총 18.5조의 예산이 투입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선정의 지원대상은 40년 이상된 학교로서, 완전 개축과 리모델링 사업으로 나누어 선정한다”며 “하지만, 교육부는 사립학교의 경우 리모델링에 한해서만 선정한다는 내부 지침을 시도교육청에 보냈다”며 그같이 촉구했다.또한, 지난 7월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회복 종합방안’ 기본계획에서는 오는
입양 후 파양된 아동의 실태 파악에 비상이 걸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 국회의원은 21일 “시설보호 아동이 입양 후 입양취소·파양되면 복지부 규정에 의해 지자체는 다시 보호·관리해야 하나, 복지부는 어떻게 보호되고 있는지는 물론, 파양 아동의 존재 여부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파양사건에 있어 지자체가 관할 가정법원으로부터 통보받은 사례가 없고, 사법통계연감에서 입양특례법상 파양여부는 구분이 불가하다고 돼 있다.그러나 고영인 의원실은 “전국 지자체에 확인한 결과
경기 용인시가 현재 지급 중인 ‘출산지원금’과 정부가 신규 추진하는 ‘첫만남이용권’을 모두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첫만남이용권은 내년부터 정부가 자녀 인원수에 상관없이 출산가정에 육아용품 구입 등에 사용하도록 1인당 200만 원씩 지급하는 바우처로, 예산에는 국·도·시비가 투입된다.첫만남이용권 예산에 시비가 매칭되는 만큼 지자체의 재정부담은 증가하지만, 시는 출산지원금과 첫만남이용권을 모두 지원키로 했다. 이에 내년부터 시에 주소를 두고 180일 이상 거주한 출산 가정의 경우 시 지급 출산지원금 첫째아 30만원, 둘째아 50만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수정구 복정동 667번지 건물에 ‘대형 장난감 전용 도서관’을 설치해 내년 1월 개관한다고 밝혔다.시는 지자체가 장난감 전용 도서관을 설치하는 전국 최초라고 밝혔다.시는 중원구 여수동으로 이전해 공실 상태로 남은 옛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대형 장난감 전용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사업비 2억7000만 원을 투입한다.센터가 있던 건물 4층에 197㎡ 규모로 장난감 대여실, 소독·수리실, 장난감 샘플 전시 공간과 체험 공간 등을 꾸민다.이곳에서 대여하는 대형 장난감은 미끄럼틀, 승용 자동차, 놀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 갑)은 2단계 재정분권에 따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분 보전과 함께 교육비 특별회계 전출금 한시특례 적용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지방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국가사무의 지방이양과 동시에 지방세 비율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단계 재정분권 추진 계획에 따르면, 지방소비세율은 현행 21%에서 25.3%로 단계적으로 인상(2022년 23.7%, 2023년 25.3%)될 예정이다.한편, 현행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은 재원을 내국세
전국에서 과밀학급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경기도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학급당 학생 수 구간별 학급 수 현황’에 따르면, 과밀학급 기준인 학급당 학생 수 28명 이상 학급은 전국 초·중·고교 전체 학급 중 4만439학급(28%)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경기도가 1만7481학급(43.2%)으로 가장 심각했고, 다음은 서울시가 4700학급(11.6%)이었다. 30명 이상인 학급은 전국에 1만8232학급(8.4%)이었다.또한 ‘전국 지자체 중 학급당 학생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연수갑)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초중등교원 성비위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성매매, 성추행, 성폭행, 성희롱 등 성비위로 징계받은 교원이 총 44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보면 2019년 233건, 2020년 147건, 2021년 61건(6월 기준)이다.학교급 별로는 초등학교 100건, 중학교 115건, 고등학교 219건, 교육청 등 2건, 특수학교 4건이었다. 학교설립 별로는 국공립이 244건 사립이 196건이었다. 피해자 유형별로는
경기도교육청은 11월 15일부터 도내 공·사립학교 재학생에게 1인당 5만 원씩 교육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회복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상 등교수업이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발생한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심리·정서 회복을 지원하고, 학부모 경제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한 지원금”이라고 했다. 지급 대상은 도내 공·사립 유·초·중·고, 특수학교, 인가 대안학교 재학생 약 166만 명이며, 학생 1인당 5만 원을 지역 화폐로 지급한다.지급 절차는 1단계 학교 신청, 2단계 경기지역화폐 앱 신청 순서로 이루어지며,
미등록 이주아동(무국적)을 포함해, 외국인 등록번호 없이 학적을 생성해 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동이 319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8월 현재 외국인 등록번호 없이 우리나라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아이들은 고등학생 315명, 중학생 605명, 초등학생 2276명이었다.미등록 이주아동(무국적)에 더해, 국내 학교 편입학 시 단기비자를 소지하거나, 외국인등록사실증명 외의 서류(임대차계약서, 거주사실에대한 인우보증서 등)를 제출한 경우 등이 포함된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양성평등·성폭력예방 인형극’ 비대면 영상 공연을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시는 매년 어린이집 아동 및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양성평등·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이달 20일까지 각 기관에서 관람할 수 있게 지원한다.시는 인형극이 아동에게 성폭력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키워주고, 올바른 성 평등 의식을 심어 주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특히 아동 성폭력 범죄 중 사전에 친밀한 관계를 맺는 그루밍 상황을 적절히 묘사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AI 교육 과정 ‘2021년 찾아가는 AI 교실’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찾아가는 AI 교실’은 AI 교육 도시 오산의 첫 교과 연계형 AI 프로그램으로, 2021년 4분기 동안 시범운영으로 2개교, 9학급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8차시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AI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또 언플러그 활동을 통한 인공지능 학습법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엔트리 프로그램을 활용한 이미지 학
2020년 일본 아마존에서 20만부가 넘게 판매된 베스트셀러 그림책 ‘나는 약속을 지켜요’가 국내에서 출간됐다.‘나는 약속을 지켜요’는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꼭 익히면 좋을 42개의 약속과 습관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이다.책을 읽으면서 아이들 스스로가 바람직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이다.이 책은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함께 더불어 살기 위해 지켜야 할 약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제 막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들어가며 단체 생활을 시작하는 유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으로, 일본에서는 부모들의 관심이 높았다.
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는 11월 아동권리주간을 기념하고 아동 놀이 문화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아동 놀 권리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공모전은 ‘아동 놀 권리를 소재로 한 자유그림’을 주제로 ▲유아부 ▲초등저학년부(초등1~3학년) ▲초등고학년부(4~6학년) ▲중·고등부로 나눠 진행된다.만 18세 미만 아동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희망자는 의왕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주제에 맞는 작품과 함께 이번 달 2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작품은 우편 및 방문제출 모두 가능하며 한 사람이 한 작품만 낼
아동권리옹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성인과 아동과의 문해력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디지털 문해력의 각 영역에서는 상당 부분 우려할만한 결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한글날을 맞아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문해력 수준을 살펴보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아동과 보호자 총 500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최근 결과를 발표했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조사 결과, 부모와 아동의 국어 문해력의 차이는 크게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예를 들어 택배 요금을 계산하는 문
안민석 의원이 시도별 유치원 무상급식 급식 단가 격차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유치원 무상급식 현황’에 따르면, 현재 전국 17개 시·도 중 11개 지역에서 유치원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중이다. 2개 지역(전남·경북)은 일부 시행, 4개 지역(서울·부산·대구·경남)은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안 의원에 따르면 무상급식을 일부 또는 전혀 시행하지 지역이 무상급식을 추진하면, 연간 추가 예산은 서울 770억 원, 부산 205억 원, 대구 197억 원, 전남 18억 원, 경북 112억 원, 경남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재원아동 부모와 어린이집이 함께하는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 우수사례 공모전을 10월 18일(월)부터 10월 29일(금)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은 부모 참여를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보육환경을 조성하자는 목표로 2013년 도입됐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돼, 재원아동 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자체모니터링 제도를 활성화했다.이를 통해 재원아동 부모와 원장이 함께 어린이집의 상시 모니터링이 필요한 건강, 안전, 급식, 위생 관련 4개 분야를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