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교폭력 피해응답율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나며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교육부는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실태조사는 지난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372만명을 대상으로 했다.전체 대상학생(410만명)의 90.7%가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지난해 2학기부터 설문 전까지의 학교폭력 피해·가해 경험 등에 대해 답했다.조사에 따르면 해당 기간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답한 학생은 약 1.6%(약 6만명)이었다.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 결과 1.3%(약 5만명)보
서울 영등포구는 지역 내 초등학생의 방과 후를 책임질 틈새 돌봄 시설 '우리동네 키움센터' 1호점을 내달 2일 영등포본동(신길로 60길 31-2)에 개소한다고 26일 밝혔다.우리동네 키움센터는 초등학생 아동을 위한 돌봄 공간으로, 부모의 맞벌이로 집에 혼자 남겨질 아이들에게 방과 후뿐 아니라 방학까지 돌봄을 지원하는 서비스다.구는 영등포본동 소재 신광경로당 건물 3층의 유휴공간(66.91㎡)을 지난 7월부터 리모델링해 아이들만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센터에는 사회복지 관련 경력이 풍부하며 자격증을 보유한 센터장을 비롯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바른미래당)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 논란과 관련해 유은혜 교육부장관을 질타했다.이 위원장은 26일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은혜 장관은 잘 들으라"며 "조국 후보자 딸의 논문과 장학금, 사학 관련 의혹들에 교육부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학 입시 관련 부분은 수시와 학종의 근본 의문 수준까지 와있다"며 "교육부가 청문회에서 다룰 일이라고 뒷짐을 지면 교육의 근간이 흔들린다"고 비판했다.이날 회의는 조국 후보자 딸의 논문 및 특혜입학 의혹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회의 개의
서울시교육청 산하 과학전시관은 서울 모든 초등학교에 부레옥잠·개구리밥 등 생물학습자료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생물학습자료 지원은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생물학습자료를 제때 지원해 학생들이 탐구·실험 중심의 과학교육을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과학전시관이 처음 추진하는 '서울학생, 자연과 친구되기' 사업의 일환이다.이번에 지원하는 생물학습자료는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교과서에 나오는 수생식물 총 8종이다. 부레옥잠, 마름, 개구리밥, 아마존 개구리밥, 검정말, 생이가래, 물수세미, 물상추 등이
23일 오전 2시1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지하차도(용인 방향) 위 도로를 주행하던 어린이통학버스(25인승)가 난간을 들이 받았다.이 사고로 운전자 A씨(38)가 숨졌다. 당시 통학버스에 다른 승차인원은 없었다.A씨는 사고 충격으로 차량 유리창 밖으로 튕겨지면서 약 4.5m아래 지하차도로 추락했다.출동한 구급대는 A씨를 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반고 전환이 확정된 서울 자율형사립고(자사고) 8곳과 지정취소 결정을 내린 서울시교육청 간 법적공방이 23일 시작됐다.이날부터 29일까지 지정취소 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심문이 진행된다.가처분 신청은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부모와 학생들의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교육청과 자사고공동체연합회(자공연) 등에 따르면 시교육청으로부터 자사고 지정취소 최종 통보를 받은 서울 8개 자사고가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심문이 이날을
가을학기가 시작되는 8월 한 달간, 초등학생 교통사고가 하루 평균 37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초등학생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는 총 1만4618건이었다.시기별로 살펴보면 8월 한 달 동안 발생한 사고는 1146건으로 일 평균 37건이었으며, 가을학기가 시작하는 시기(21일-31일)에 발생한 사고는 평균 40.1건으로 평소보다 조금 많았다.사고발생 시간대는 등교시간인 오전 8시~10시(1530건, 10.5%) 보다는 하교시간인 오후 2시~4시(3526건, 24.1%)와 오후
SK 와이번스, 키움 히어로즈 등 일부 프로야구단 어린이용 모자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1군 발암물질 폼알데하이드가 나와 소비자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서울 삼성 썬더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등 프로농구와 전북 현대 등 프로축구단 어린이용 모자에서도 기준치를 최대 2.3배 초과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폼알데하이드는 폐와 점막에 만성 자극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암과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독성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IARC(국제암연구소)는 폼알데하이드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특히 다수의 프로야구·농구·
문재인 대통령이 국립대학에 지역혁신 거점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22일 오세정 서울대·전호환 부산대 총장 등 국립대 총장단 24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지금 한국의 발전을 이끌어온 것이 우리 교육의 힘이었다는 사실만큼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혁신하고 변화함으로써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가자"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날 국립대학에 크게 두 가지 당부를 하고 싶다며 "첫 번째는 각 지역에 소재한 국립대학들이 지역혁신의 거점이 되어줬으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
학교급식 조리종사원, 돌봄전담사, 방과 후 강사 등 전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현재 진행 중인 임금교섭이 계속 파행될 경우 이르면 2학기 개학 이후인 10월쯤 총파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21일 "교육부·교육청에 경고한다. 임금교섭 파행이 계속된다면 우리는 또 다시 총파업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학비연대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이런 의지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연다.학비연대는 "지난 7월 1차 총파업 이후 50여일이 지났는데도 교육당국은 여전히 불
오는 11월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22일부터 시작된다. 접수기간이 지나면 응시영역과 과목을 변경할 수 없다.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0학년도 수능 응시원서를 22일부터 다음달 6일 오후 5시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교육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접수하지 않는다.응시원서는 수험생이 직접 제출해야 한다. 단, 고교졸업자 중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환자, 해외 거주자는 대리접수가 가능하다. 원서를 제출했어도 접수기간 중에는 시험영
대구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경일여고가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대구시교육청은 경일여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신청에 대해 지난 20일 교육부가 동의의견을 통보해 왔다고 21일 밝혔다.교육부의 동의의견으로 지난 2011학년도부터 자사고로 지정·운영돼 온 경일여고는 내년 3월 1일부터 일반고로 바뀐다.다만 현재 1~2학년 재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당초 계획된 자사고 교육과정을 그대로 적용받고, 내년도 신입생부터 일반고 교육과정을 적용받는다.경일여고는 신입생 충원율이 2018학년도 56.4%, 2019학년도 29.6%로 떨어져 2년
전국 편의점과 베이커리 전문점 등에서 판매하는 빵과 초코우유를 함께 먹으면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당류 섭취권고량(50g)의 90% 수준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매일 한 끼 이상을 빵과 색소가 들어간 우유를 먹는다면 당류를 과다 섭취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마트와 편의점 및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소비자가 즐겨먹는 빵류 199종(국내 83개, 수입 36개)과 조리빵(국내 80개)의 당류 및 트랜스지방 함량을 조사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조사 내용을 보면 시중에 유
내년부터 직업계 고교인 마이스터고에 고교학점제가 도입된다.교육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0학년도 마이스터고 학점제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고교학점제는 대학처럼 고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듣는 제도다.교육부 관계자는 "전체 마이스터고 51곳을 연구·선도학교로 지정해 고교학점제를 도입한다"며 "미래 직업세계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기술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교육부는 고교학점제를 통해 마이스터고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 이수 기준은 단위에서 학점으로 전환한다.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고교무상교육 시행 시점을 놓고 또 다시 공방을 벌였다.민주당은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하자고 했지만,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단계적 시행은 총선용 의심을 살 수 있다며 차라리 내년부터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회 교육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교육부의 '2018회계연도 결산'과 함께 고교무상교육 관련 법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한국당은 곽상도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교무상교육 관련법인 '초·중등교육법'과 '
간이화장실에 갓 태어난 남자아이를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던 30대 여성의 DNA감식 결과, 친모로 확인됐다.경남 거제경찰서는 영아유기 혐의로 A씨(34·여)를 붙잡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16분쯤 거제시 사등면 한 간이화장실에서 남자 아이를 출산한 뒤 보자기에 싸서 그대로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남편·자녀들과 함께 거제에 여행을 온 A씨는 진통이 오자 혼자 차를 타고 1~2분가량 떨어진 간이화장실로 이동해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주변을 지나던 행인이 간이화장실에서 아기 울음
충북 청주시와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최근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신고 사건을 계기로 보육인 신뢰회복과 안심 보육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자구책이다.시와 연합회는 지난 16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아동학대 근절 안심보육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모은 연합회 차원의 자발적 행사다.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 보육 종사자들은 이날 아이들의 인격과 권리를 존중하는 보육인 윤리선언과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보육교직원
인천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시스템 전면 도입을 위해 21일~29일 회계 실무자 연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대상은 인천지역 사립유치원 228개원 회계 업무 담당 교사, 직원이다.연수는 예산 편성, 수입·지출 등 집행 관리, 회계 서류, 결산에 대한 사례와 실전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사립 유치원의 회계 규정 미숙지로 인한 회계부정을 방지하고 에듀파인의 실질적 사용을 위해 이론보다는 유치원에서 실제로 활용될 수 있는 내용에 초점을 뒀다.시교육청은 2020년 3월부터 사립 유치원 에듀파인 전면 도입에 따른 현장 혼란을 최소화
서울시내 38개 사립초등학교 연간 학비가 500만~800만원대로 조사됐다. 서울 사립초 가운데 연간 학비가 가장 비싼 곳은 한양대부설 한양초등학교로 나타났다.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여영국 정의당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2018학년도 서울지역 38개 사립초등학교 수업료 현황'에 따르면, 한양초 연간 수업료가 837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촌초(800만4000원), 영훈초(765만원), 경복초(761만4000원), 리라초(759만6000원) 순이었다.서울 사립초 연간 학비는 모두 500만원을 넘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9일부터 전국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체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초·중·고등학교 개학 초기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6개 지방식약청, 17개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이 전국에 있는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 2200여곳을 대상으로 내달 6일까지 점검을 벌인다.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비위생적 식품 취급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급식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