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광교박물관이 틈새 전시 ‘호호호 호랑이’와 연계한 교육 꾸러미를 어린이집·유치원 등 유아교육 기관 40개소에 보급한다.만3~5세 유아 대상 ‘병아리박물관 탐험대 교육 꾸러미’는 교사용 학습지도안, 유아용 활동지·스티커, 호작도 종이액자, 시청각 학습자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열두 동물 띠와 임인년(壬寅年) 호랑이에 대해 배우는 유아단체교육이다.교육 꾸러미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유아교육 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3~7월 매달 360명 분(총 1400명 분)을 무료로 배포한다. 수원광교박물관 통합예약시스템(https://mus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주)키즈노트가 유아교육 현장의 소통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한유총과 키즈노트는 지난 8일 키즈노트 본사에서 ‘유치원 소통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 자리에는 키즈노트 최장욱 대표이사와 한유총 윤정순 수석부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유아교육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을 약속했다.세부적으로는 ▲유치원 기관에 적합한 콘텐츠 개발 및 보급 ▲유치원 홈페이지 제작 및 유지보수 ▲ 유치원에 키즈노트 도입 확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한유총 윤정순 수석부이사장은
우리 아이들은 사회의 미래이고, 국가의 미래다. 유아교육은 미래를 여는 교육이다. 유아교육보다 더 중요한 교육이 또 있을까. 유아의 교육은 유치원에서만 될 일이 아니다. 유아들에게는 모든 것이 교육이다. 유아들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가정에서의 교육은 더욱 중요하다. 그러나 막상 부모로서의 자녀 교육은 어렵다. 소중한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까. 유아교육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다. ◇ “유아에게 놀이는 삶이자 교육”···아림유치원 신혜숙 원장우리 유치원에서 선생님들의 역할은 아이들 놀이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아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호만브레인유치원은 행복한 유치원이다. 우선 아이들이 행복하다. 유치원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정성으로 보듬는다. 부모들은 그런 유치원을 신뢰한다. 말하자면 행복한 교육공동체다.유치원을 졸업하는 유아들은 정찬연 이사장에게 호만초등학교를 만들어 달라는 말을 많이 한다. 유치원이 너무 좋다고 떠나기 싫다는 귀여운 투정이다. 정 이사장은 나중에도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행복했다고 기억하고 말해 주는게 교육자로서 가장 큰 보람이라고 전했다.Q. 글로벌 교육이 신선하다.지금은 세상이 좁다. 누구라도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세계로
동계올림픽 단골 1위 국가는 노르웨이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서도 노르웨이는 1위를 차지했다.1년 중 절반가량 눈이 쌓인다는 환경요인도 있겠지만, 다른 많은 북유럽 국가나 비슷한 환경을 가진 다른 나라들 중에서도 노르웨이 선수들은 단연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이유는 무엇일까. 노르웨이 선수들은 스포츠를 진심으로 즐긴다. 유소년 시절부터 크고 작은 많은 대회에 참여할 기회를 얻지만, 어른들은 유소년 아동 선수들의 순위나 점수를 매기지 않는다고 한다.물론 경기장 밖에서 보면 어린 선수들의 기량차가 보인다. 하지만 어른들은 너는 무엇을
세상 대부분의 일이 그렇듯 교육에도 늘 돈이 들어간다. 돈의 흐름을 감시하면 돈 쓰는 자의 일거수일투족을 통제할 수 있다. 초·중·고등학교는 돈의 흐름을 감시받기 때문에 자율성이 거의 사라졌다. 국공립과 사립 모두가 그렇다.거의 유일한 예외가 사립유치원이었는데, 이제 그들도 돈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시당하게 됐다. ‘에듀파인’ 이야기다. ◇ 에듀파인, 사립유치원의 국공립화 완성에듀파인(Education Finance)은 정부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용 행정 및 회계 전산 프로그램이다. 사립유치원들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피상적으로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늘 부패한다. 시민을 위해 봉사하라고 맡겨진 권력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이익을 늘리는데 더 치중한다.공립유치원 교원들의 급여 역시 그런 성격이 있다. 결론부터 한국 유치원 교사들은 수업시간은 짧은데도 급여는 높다. 국제 비교가 그렇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내 준다.수업시간부터 살펴보자. 한국의 공립유치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5시간 수업을 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방과후과정이라 해서 오후 2~4시 또는 5시까지 맡아주는 곳이 있지만 1/3 정도의 아이들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것도 따로 뽑
사립유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공립유치원의 방과후과정 교육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예전부터 존재했던 논란이지만, 학부모들의 불편과 민원이 줄어들지 않자 경기도의회 의원이 교육청에 공립유치원 방과후과정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한미림 의원(국민의힘)은 이달 14일 성남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판교반디유치원 방과후과정 확대를 위한 정담회를 개최하고 “판교 대장동 내 유일한 유치원인 판교반디유치원의 방과후과정 정원 부족으로 지역 유아와 학부모의 불편이 크다”며 방과후과정 확대를 촉구했다. 한 의원은 “판교반디유치원 방
전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과 서울교사노동조합이 유치원 보건‧영양교사의 배치 근거와 자격 기준 등을 명시한 유아교육법 개정안 의결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조합은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지원을 위해 유치원 내에서도 전문적인 건강·보건 관리와 질 높은 급식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동안 법적 체계 미비로 유치원에 보건·영양 교사를 배치하고 유아를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정부가 늦게나마 유치원 원아들의 건강·보건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유아교육법을 개정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 “법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지난 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유치원 보건·영양교사 자격기준 규정으로 배치 근거 명확화를 위한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관계 법령에 따라 유치원에 보건·영양교사를 배치하고 있지만, 유아교육법에는 해당 교사의 자격기준이 규정돼 있지 않아 법령 정비가 요구돼 왔다고 밝혔다.이에 개정안은 유아교육법 상 유치원에 두는 교사의 종류에 정교사(1급·2급), 준교사 외 보건교사(1급·2급) 및 영양교사(1급·2급)를 추가하고, 보건·영양교사의 자격기준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개정안은 또 사립
새순유치원(서울 서초구 방배동)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지만 그 세월 동안 변함없이 학부모들의 애정과 관심을 지켜오는 일은 쉽지 않았을 일이다. 새순유치원은 부모와 자녀가 대를 이어 다니는 유치원이다. 엄마가 먼저 입학한 자녀의 동생을 데리고 온다. 웬만해서는 중도에 퇴원하는 원생도 없다. 새순유치원의 힘은 아이의 미래를 위한 확고한 유아교육철학, 마음 따뜻한 교사들이다. 그 중심에는 평교사부터 시작해 지난 36년 동안 유치원을 지켜온 이명수 원장이 있다. Q. 유아교육은 교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데. 특히 유아교육은 선생님이
어린이는 백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백가지의 언어로 말하고, 백가지의 손, 백가지의 생각, 백가지의 놀이하는 방법, 발견해 나갈 백가지의 세상, 고안해 낼 백가지의 세상, 꿈꾸는 백가지의 세상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어린이에게서 아흔아홉가지를 훔쳐가 버린다. 그리고 어린이에게 이렇게 말한다. 손을 써서 생각하지 말라, 듣기만 하고 말은 하지 말라, 기쁨은 느끼지 말고 이해만 하라, 이미 만들어져 있는 세상을 발견하도록 하라고. 직업과 놀이, 현실과 환상, 과학과 상상, 하늘과 땅, 논리와 꿈들은 같이 섞여질 수 없는 것들이
“‘사립에서 와서 그래? 왜 이렇게 친절해? 사립에서는 원래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기서는 그렇게 하면 안 돼’...첫 해에는 이런 말들을 많이 들었어요. 잘 하려고 하지 말라는 말도 충격적이었어요.”“사립에서는 번갈아 가면서 동료 장학을 했고, 선배 교사와 동료 교사들을 통해 배우는 점이 많았어요. 우리 반이 현장 학습을 가거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공개수업에 들어가지 못했더라도, 나중에 다 같이 모여서 수업 촬영본을 보고 함께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아이디어도 많이 얻고, 수업 기술도 배울 수 있었어요. 그런데 공립에서
“내가 알아야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로버트 폴검의 책이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기본이나 원칙은 정말로 유치원에서 다 배운다. 유치원의 교육은 인간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그렇게 중요한 유아교육. 우리 유아교육이 마음에 꼭 품어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 “인간은 놀면서 자란다”인간은 놀 줄 아는 존재, 놀이하는 존재, 놀아야 하는 존재 Homo Ludens, Man the Player다. ‘놀줄 아는 존재’라는 의미의 인간은 기본적으로 경쟁과 계획을 통해 놀게 된다. 여기에 적당한 운과 현기증에 가까운 아슬아
정부는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기치아래 국공립유치원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아이들 교육을 위해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국공립이든, 사립이든, 운영자가 누구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새싹부모회 간정혁 대표는 우리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정부가 정말로 신경을 써야 할 것은 유치원 교육현장의 자율성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지켜주는 일, 그리고 공-사립 원아 차별 없는 공정한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학부모는 국공립유치원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현재 정부는 ‘유아교육의 국가책임 확대’를 핵심국정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아이와 학부모가 중심이 되는 유아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교육위 간사)과 새싹부모회(대표 간정혁)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주관했던 토론회였다. 토론회는 ‘아이와 학부모가 중심인 신바람 나는 유아교육환경’을 주제로 유아교육 현장의 자율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새싹부모회 간정혁 대표의 ‘우리 아이 맞춤교육, 이렇게 해 주세요’ 주제 발표에 이어, 21C 교육포럼 박선영 대표의
2022년 유치원의 인사노무관리에 있어 주의해야 할 부분과 근로계약서의 작성시 주의할 점을 질문과 답 형식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유치원의 인사관리특징 및 유치원에 필요한 인사관리의 주의사항에 관한 내용입니다. Q. 안녕하세요. 2022년도 새해가 되었습니다. 2022년 신학기가 다가오면서 교직원의 임면관리문제 등 수많은 업무를 진행하게 됩니다. 전반적인 유치원 노무관계와 근로계약서 부분 등을 살펴봤으면 합니다. 유치원에서 시급히 필요로 하는 인사노무관리에 대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A. 유치원은 다른 사업장과는 달리, 인사노무에 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이 코로나19 비상 시국에도 유치원교육 정상화와 유아교육발전을 위한 의정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윤정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무엇보다 정 의원은 2020년 7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취임 직후부터 유아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의원은 2021년 2월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에 타격을 입은 도내 사립유치원에 교원기본급 보조, 학급운영비, 조리종사원 인건비 등 총 117억 원의 예산을
우리 아이들은 사회의 미래이고, 국가의 미래다. 유아교육은 미래를 여는 교육이다. 유아교육보다 더 중요한 교육이 또 있을까. 유아의 교육은 유치원에서만 될 일이 아니다. 유아들에게는 모든 것이 교육이다. 유아들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가정에서의 교육은 더욱 중요하다. 그러나 막상 부모로서의 자녀 교육은 어렵다. 소중한 우리 아이 어떻게 키울까. 유아교육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다. ◇ “스스로 해내는 자녀로 키우시라” ··· 파랑새유치원 윤정순 원장유아들은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아시기 심어진 인성은 평생을 가지고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행복한 아이들이 있다.산으로 둘러싸인 유치원은 봄이 오면 울긋불긋 꽃동산에 파묻힌다. 여름이 오면 생명의 초록빛으로 싱그럽고, 가을이면 빨간색 단풍이 장관이다. 하얀 눈 내리는 겨울이면 주위는 온통 순백으로 물든다.그 속에서 아이들은 사시사철 산을 오르고 친구들과 숲길을 걷는다. 달콤한 꽃냄새와 한여름 숲의 향기가 이렇게나 기분이 좋다니. 밤새 하얗게 쌓인 눈밭을 이리저리 뛰어 다니느라 볼이 빨개진 아이들 표정에는 행복이 묻어난다.이렇게 밖에서 뛰어다니고 노는 아이들이 소학 구사구용을 줄줄 외는 것은 반전이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