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및 조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검사를 받은 173만 5131명 중 관심군으로 분류된 학생이 8만 53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강 의원은 이 중 자살위험군 학생은 1만 9660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관심군으로 분류된 학생은 정서·행동검사 총점이 기준 점수 이상으로 학교 내 지속관리 및 전문기관 의뢰 등 2차 조치가 필요한 학생을 뜻한다.자살위험군 학생 1만 9660명 중 전문기관으로 연계된 학생은 1만 4
교육부는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는 의무적으로 학교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해야 하나, 각종학교는 자율적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개정안 통과로 학운위를 의무 구성 운영해야 하는 학교의 범위에 각종학교가 포함된다. 그동안 각종학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각종학교도 학교 경비 운용 등에 대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등을 받아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교육부는 “각종학교도 학교운영위원회를 운영하도록 해 운영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
교육부는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사립학교교직원 연금법 일부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통과된 개정안은 부양·양육 책임을 이행하지 않은 유족에 대해 급여를 제한할 수 있도록 사학연금관리공단 ‘급여심의회’에 퇴직유족급여 제한을 심사하는 기능을 부여했다.또한, 공단의 권한에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급여를 지급받은 급여 환수 대상자의 근로(사업)소득 자료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교육부는 “이를 통해 자녀를 돌보지 않았을 경우에도 급여를 동일하게 수급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급여 환수 대상자의 근로(사업)소득에 대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정성국)가 내년도 공립 유치원과 초등교사 임용을 확대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교육부는 9월 14일 2023학년도 유‧초‧특수(유‧초) 신규교사 임용시험 모집인원을 확정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2022학년도보다 유치원 교사 157명, 초등교사 197명, 특수교사 545명 등 총 899명을 덜 뽑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교총은 최근 성명을 내어 “수 만 개에 달하는 과밀학급 해소와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에 정면 배치되는 처사”라며 “학생 맞춤형 교육과 건강 보호,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사립유치원 학부모에 대한 무상 교육경비 지원을 내년 2학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당초 내년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했지만 제반 협의 절차가 늦어지면서 내년 하반기에나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내년 1월 보건복지부에 사립유치원 학부모 교육경비 경감을 위한 사회보장제 신설 협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 학부모에 대한 교육비 지원은 복지부와의 협의가 필요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내년 본예산에 사립
교육부와 (사)열린의사회는 국내 정신건강 전문의 8인과 함께 ‘온라인 학부모 강연회’를 이달 20일(화)부터 10월 18일(화)까지 5주간 실시한다.이번 온라인 학부모 강연회는 청소년들의 상담 빈도가 높은 문제 유형을 중심으로 자녀의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가정 내 이해를 돕고, 부모-자녀 간 소통과 대화법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온라인 학부모 강연회는 유튜브 위닥터(https://www.youtube.com/c/weedoctor)채널과 랜선 위 클래스 누리집(https://www.lanweeclass.co.kr
경기 화성시 어린이 친환경 논 산책 프로젝트 ‘논에서 놀자’가 교육부로부터 유아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재 인증받았다고 14일 밝혔다.지난 2019년 첫 인증을 획득한 어린이 논산책 프로젝트는 어린이들이 친환경 논에서 농촌체험을 통해 세대 간 문화교류와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4년 9월 9일까지이며, 해당 기간 동안 한국교육개발원 등 여러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화성시 김조향 농식품유통과장은 “아이들이 농촌의 문화를 이해하고 생태감수성을 높이며 인성 또한 기를 수 있는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과밀학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학급당 학생 수 28명 이상 과밀학급은 지난해 초중고교 전체 23만3345개 학급 중 5만4050학급(23.2%)인 것으로 나타났다.안 의원은 2020년 과밀학급수가 5만6270학급(24.2%)이었던 것에 비해 1%만 감소해 개선 정도가 미비했다고 밝혔다.과밀학급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2만3616학급), 서울(6243학급), 경남(3371학급)순이었다.과밀학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40.1%)로 제주(37%)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들도 이제 학교와 가정에서 인공지능 보조교사와 함께 수학을 공부할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초등학생들이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9월 1일부터 인공지능 활용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 ‘똑똑! 수학탐험대’ (이하 ‘수학탐험대’)의 서비스 대상을 기존 1~2학년에서 3~4학년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수학탐험대’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학생들의 현재 수준을 진단하고 학습 결과를 분석, 학습자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수학 기초를 다지고 자신감을 갖도록 지
교육부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도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유보통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 업무보고에 포함된 내용이다.보건복지부는 유보통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통합 후에도 충분한 유아돌봄 시간을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윤석열 대통령은 단계적 유보통합 대선 공약을 내 걸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단계적으로 일원화 해 모든 유아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과 돌봄을 제공한다는 목표다.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유보통합을 국정과제로 확정 발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유보통합추
박순애 교육부 장관이 8일 전격 사퇴했다. 박 장관은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5세로 낮추는 학제개편안을 추진해 논란을 일으켰다.무엇보다 유아를 위한 교육에 대한 진지한 연구와 성찰, 사회적 합의에 기초해 추진됐어야 할 교육의 변화를, 정부가 일방 주도하는 오만과 독선이 문제였다.이 학제개편안은 교육계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으며, 정치권과 학부모 등으로부터도 마찬가지로 분노에 가까운 비판을 받았다. 이는 결국 올해 출범한 윤석열 정부에도 부담으로 작용, 박 장관은 결국 취임 34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3학년도 공립 유·초·특수(유·초)·중등학교 교사 총 148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유치원 10명, 초등 100명, 특수(유치원) 7명, 특수(초등학교) 31명 등이다.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정원 가배정, 교원 정년·명예퇴직, 학생·학급수 등을 반영해 유·초·특수(유·초)는 총 148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전년도 선발인원 대비 156명이 감소됐으나, 중등은 24개 과목 총 737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전년도 선발인원 대비 101명이 증가됐다.시교육청은 최종 선발 분야 및 인원과 시험 세부
교원의 95%는 만5세 초등 입학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정성국)가 학제개편 논란과 관련해 이달 1일 전국 유‧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다. 교총은 설문 개시 단 3시간 만에 1만 662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설문 결과, 교육부가 추진하는 만5세 초등 입학에 대해 응답 교원의 94.7%가 반대했다. 반대 의견 중 ‘매우 반대’ 비율이 89.1%에 달해 부정적 정서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의견은 5.3%에 불과했다.‘선생님이 만5세 아이가 있다면 입학시킬 의향이 있느냐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은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1학기 시도별 초중고 무상급식 식품비 단가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초중고 식품비 평균단가는 2969원이며 초등학교는 2561원, 중학교는 3083원, 고등학교는 3260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질 높은 학교급식과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천차만별인 급식 단가 개선과 단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식품비 단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3760원)이고, 다음은 서울(3741원), 경기(3480원) 순이다. 1
국회 강득구 의원은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5세로 낮추는 교육부의 학제개편안에 대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총 13만107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3일 결과를 발표했다. 강 의원은 설문조사 결과, 학제개편안 동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97.9%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의 비율은 95.2%였다. 정책 추진 절차의 정당성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98%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역시,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에 95%가 응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김동렬)가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1년 낮추는 교육부의 학제개편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한유총은 1일 성명을 내고 “만5세 유아 초등 편입 학제개편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한유총은 “이번 학제개편안이 교육의 본질을 외면했을 뿐만 아니라 유아와 학부모, 교육기관과의 논의 없는 정부의 일방정책”이라며 “절차적 정당성 조차 갖추지 못한 행정 편의의 산물”이라고 지적했다.한유총은 역대 정부에서도 만5세 초등 입학 정책을 시도했으나, 유아의 성장 발달에 맞지 않을 뿐
교육부(장관 박순애)가 지난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현행 만 6세에서 5세로 1년 낮추는 학제 개편 업무계획을 보고한 것이 밝혀지자, 이에 대한 교육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유아교육의 목표는 여러 다양한 경험과 즐거운 놀이를 통해 행복한 유아를 키우는 일이다. 큰 줄기가 그렇다. 한국뿐 아니라 교육 선진국들이 놀이를 통한 유아교육에 집중하는 이유다. 그렇게 교육 받아야 할 유아를 종일 교실 의자에 앉혀 놓고 가르치겠다는 발상은 어떻게 나왔을까.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교육계는 정부가 ‘유아교육’에 대한 무지를
유치원도 회계 결산 시, 민간 사인이 개인의 자본으로 설립 운영하고 있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도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발의됐다.한국유치원총연합회 등 사립유치원계는 민간 개인 설립 사립유치원의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강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은 지난 6월 15일 학교법인의 재산 이전 사항, 적립금 현황 등을 3년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도록 하는 사립학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논란은 해당 개정안이 유치원도 회계 결산 시 유치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도서관에서 책만 빌려 읽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이 아니라 카페, 영화, 디지털 체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색다른 매력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이끄는 경기 용인시 공공도서관들을 소개한다.◇ 맹꽁이와 함께하는 사계절 지구별 지키기 서농도서관지난해 9월 개관한 기흥구 서천동의 서농도서관. 도서관 건립 당시 멸종위기 2급 보호종인 맹꽁이 서식지가 발견됐다. 시는 2300㎡ 규모의 맹꽁이 습지를 원형 보존, 자연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도
교육부(장관 박순애)는 학원 등의 불법 사교육 행위에 엄정 대처하기 위해 7월 19일부터 12월 말까지 3차례(1차 7~8월, 2차 8~10월, 3차 11~12월)에 걸쳐 관계부처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최근 가파른 물가상승에 편승한 교습비 과다 징수, 코로나19 기간 학습 결손을 걱정하는 학부모 불안 심리를 이용한 허위·과장 광고 등 사교육 불법행위 증가 우려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했다.다수의 유아 및 아동, 청소년이 함께 교습 받는 사교육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화재, 범죄, 통학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