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미혼모·부 등 한부모가족을 위한 복지서비스 안내' 책자를 31일 발간했다.여가부와 진흥원에 따르면 안내서에는 '한부모가족'을 위한 임신·출산부터 금융·법률까지 정부 및 유관기관의 광범위한 지원 내용이 담겼다.△임신·출산 △양육·생계 △시설·주거 △교육·취업 △금융·법률 등 분야별 지원 내용뿐만 아니라, 각종 서비스 신청 및 문의가 가능한 전화번호·온라인 누리집 주소 등이 포함됐다.'임신․출산' 분야에서는 임신·출산 진료비와 출산비용 지원내용, 출산 후 입소
앞으로 사립유치원 폐원 시에는 각 시도교육감이 세운 기준을 충족해야만 가능해진다. 유치원 원장의 자격인정 기준도 강화되며 교육당국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20% 정원 감축 등 행정처분을 받게된다.교육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유치원 폐원 절차 등을 담은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본래는 사립유치원이 폐원하려면 학부모의 3분의2
휴가를 사용한 직원에게 연가보상비를 지급하거나 공무 국외여행을 했는데도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등 울산교육청의 부적정한 업무처리 사례가 교육부 종합감사에서 적발됐다.29일 교육부는 울산광역시교육청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는 지난해 10월22일부터 11월2일까지 진행됐다.2015년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의 울산교육청의 운영상황을 들여다본 결과 총 53건의 비위 사례가 적발됐다. 소명과 재심의를 거쳐 확정된 결과는 지난 26일 울산교육청에 통보됐다.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장기재직휴가를 이미 사용한 직원에게 연가보상비를
공무원연금공단이 공공보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공무원임대주택 어린이집의 공립전환을 추진한다.공무원연금공단과 제주 서귀포시는 29일 공단 제주본사에서 '강정상록아파트 어린이집 공립전환' 협약을 체결했다.앞서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 4월부터 학부모 대상 공립전환 의견수렴과 서귀포시와의 업무협의를 거쳐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았다.공무원연금공단은 강정상록아파트를 시작으로 경인·대전 등 공무원임대주택 어린이집 16곳을 공립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정남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산
진보성향의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상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에 부동의한 교육부를 강력 비판했다.김 교육감은 29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사고 폐지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자 100대 국정과제 속에 들어가 있다"며 "교육부는 자사고 폐지에 맞춰 시행령, 시행규칙, 훈령을 정리했어야 하는데 하나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어 "법률적 의미의 직무유기는 안 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정치적 의미의 직무유기를 자행한 것"이라며 "장관 동의권은 박근혜 정부에서 만든 조항이고 정권이 바뀌면서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교육부는 이 조항을 없애겠다는 합의를 했
시민단체가 11년째 동결된 어린이집 아동의 하루 점심 식사와 간식 등에 드는 식재료비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기초의회 여성의원 모임인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와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29일 서울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린이집 급·간식비 인상을 요구했다.이들은 "표준보육료는 점차 인상되고 있음에도 어린이집 아동의 점심과 간식 비용은 11년째 1745원"이라며 "최소 1.5배인 2617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실제 지난 6월 보건복지부와 육아정책연구소가 발표한 '표준보육비용'에 따르면 어린이집 급식·간식
서울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차량 발견 시 즉시 견인 조치하는 등 등 단속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또 어린이 보호구역 사고 제로화 달성을 위해 어린이 보행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한 어린이 보호구역 40개소를 올 한해 57억원을 투자해 전면 정비한다.시는 어린이보호구역 운영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의 단속인력을 총동원해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주정차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엄격 단속하고 운전자가 없는 차량은 즉시 견인하기로 했다.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과속이나 신호위반, 불법주정차 등 교통법규를 위반할 경우
결식아동들에게 써야할 1억원 상당의 급식지원 카드를 자신의 가족, 지인들과 함께 제멋대로 쓴 전직 경기 오산시 공무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1단독 최혜승 판사는 사기,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39)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또 김씨에게 카드를 받아 쓴 김씨의 가족과 지인, 이를 방조한 마트 주인 등 7명에게 징역 4월~1년에 집행유예 1년~2년을 각각 선고했다.최 판사는 "피고인(김씨)은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해 결식아동에게 지원돼야 할 지원금을 부정하게 편취했다"며
사립유치원 설립자가 유치원을 운영하며 생기는 수입과 지출 항목을 정한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재는 사립유치원 운영자 A씨 등이 유치원의 경우 학교에 속하는 회계의 예산과목 구분을 정한 해당규칙 15조의2 1항 등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교육부가 2017년 2월 개정·공포한 해당 규칙 조항엔 유치원 회계 세입·세출예산 과목이 신설됐다. 학교법인뿐 아니라 사립유치원도 정부지원·보조금을 얼마나 받고 썼
충북도교육청은 공립 15곳과 사립 3곳을 포함한 '안심유치원' 18곳을 새롭게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안심유치원은 아이를 안심하고 유치원에 보낼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된 정책으로 올해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지난해는 도내에서 공립유치원 9곳이 선정됐고, 올해는 전년보다 두 배 늘어난 18곳이 지난 1월 공모를 거쳐 선정돼 3월부터 운영되고 있다.도교육청은 이들 안심유치원을 대상으로 6~9월 원아 건강관리와 안전관리 등에 대해 방문컨설팅과 합동컨설팅을 진행한다.컨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가 예고된 서울 자사고 8곳에 대한 청문 절차가 마무리 됐다. 하지만 자사고 일반고 전환 정책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학부모들은 이번 평가의 불공정성을 주장하고 있다. 25일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자학연)가 전날 청문 종료 후 내놓은 성명서에 따르면, 자학연은 서울시교육청을 향해 자사고 재지정 평가위원의 공개를 촉구하고 교육당국을 향해 자사고 폐지 정책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을 요구했다.이들은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바꾸는 사람이 얼마나 교육의 전문가인지, 어떤
'경기도의원이 교육청 감사에 적발된 사립유치원을 비호하려 외압을 행사했다'는 언론보도는 사실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오보' 결론났다.당시 외압 행사 도의원으로 지목된 조광희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안양5)은 자신에게 사퇴를 요구하는 1인시위를 벌이는 등 '부도덕한 도의원' 오명을 씌운 시민단체 등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조 의원은 2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립유치원 비호 외압 도의원'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 논란은 SBS보도로 촉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예방접종률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2018년 전국 예방접종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생후 12개월은 96.8%, 생후 24개월은 94.7%, 생후 36개월은 90.8%, 생후 72개월은 88.3%의 완전 예방접종률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연령별 예방접종률은 최근 3년(2016~2018년) 동안 매년 상승하고 있다. 생후 12개월의 예방접종률은 2016년 95.9%였다가 2017년 96.6%, 2018년 96.8%로 매년 상승했다.생후 24개월은 2016년 92.7%,
법원이 서울시교육청의 사단법인 설립허가 취소결정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의 판결 선고가 있을때 까지 시교육청의 강제해산 절차를 중단하라는 명령이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이성용)는 23일 한유총이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법인설립허가 취소처분은 법원의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그 효력을 정지한다"며 한유총의 신청을 받아들였다.재판부는 "법인설립허가 취소처분의 효력으로 한유총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내년에 문을 여는 마곡2중학교(가칭)가 '예비혁신학교'로 지정되자 학부모들이 기초학력 저하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나섰다.서울 마곡지구 학부모‧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마곡2중 예비혁신반대 추진위원회와 교육시민단체 공정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3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곡2중의 예비혁신학교 지정 철회를 촉구했다.마곡2중(가칭)은 강서구 일대의 공진중‧송정중‧염강초 등 3개 학교를 통폐합해 내년 3월에 개교하는 학교다.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송파구 헬리오시티에 혁신학교 설립과 관련해 혼란을 겪었다. 이후
소외계층 학생들이 멘토들과 함께하는 캠프를 통해 미술과 음악 등 예술교육을 받는다.교육부는 미술과 음악 교육을 테마로 한 '2019 꿈사다리 장학제도 예술캠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미술은 서울대 사범대에서 이날부터 25일까지, 음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음악)에서 24~27일 진행된다.대상은 꿈사다리 장학제도 혜택을 받는 학생들로 멘토링과 창작활동 기회를 제공한다.사다리 장학제도는 학업의지가 높고 성장잠재력을 지닌 저소득층 중학생들을 선발해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중학교 2
국민권익위원회는 한 달 단위 이용료가 1일 단위 이용료보다 저렴한 독서실의 특성을 고려해 월 이용료 결제 후 중도에 환불하면 1일 이용료 기준으로 실제 이용한 일수만큼을 제외하고 돌려주도록 제도개선 할 것을 교육부에 권고했다고 23일 밝혔다.학원의 교습비 반환기준을 독서실에도 일률적으로 적용하면서 독서실 이용자와 운영자 모두에게 불합리한 경우가 발생해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일일 이용료 5000원, 한 달 이용료 12만 원인 독서실을 이용 도중 환불할 경우 1~10일은 한 달 이용료의 3분의 2인
서울시교육청이 22일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한 자율형사립고에 대한 청문(聽聞)을 시작했다.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종로구 서울시교육청학교보건진흥원에서 재지정 평가에 따른 지정취소 대상 자사고 8곳에 대한 청문을 실시했다.청문은 자사고 지정취소를 예고한 서울시교육청 결정에 대해 대상 학교들의 마지막 의견과 소명을 듣는 자리다.경희고·배재고·세화고를 시작으로 숭문고·신일고·이대부고(이상 23일), 중앙고·한대부고(이상 24일) 순으로 진행된다.첫 청문 대상인 경희고는 '자사고 폐지'라는 목표 아래 평가가 부당하게
오는 9월부터 아동수당 지급 대상이 만 7세미만(2012년 10월생까지) 아동까지 확대된다.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아동수당제도는 지난 2018년 9월 도입됐다. 소득·재산 하위 90%가구 만 6세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시작했다.이후 '아동수당법' 개정으로 지난해 1월부터는 소득·재산과 관계없이 만 6세미만 모든 계층의 아동에게 월 10만원씩을 지급하고 있다.오는 9월부터는 아동수당 연령이 만 7세미만으로 확대됨에 따라 약 40만명(2012년 10월생~2013년 8월생)이 추가적으로 혜택을 받게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9일 서울 소재 자율형사립고 8곳에 대한 지정취소를 예고한 가운데 자사고 학생과 학부모 수천여명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폐지는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는 답이 될 수 없다며 자사고 폐지 정책을 철회하라고 외쳤다.자사고학부모연합회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서울 자사고 청소년 학교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비가 간간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이날 문화제에는 약 5000여의 자사고 학생들과 학부모가 모여 공연과 발언을 이어갔다.학교별 공연에 앞서 이번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