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말하는 ‘명문’ 사립유치원의 요건은 무엇일까. 교육이념과 철학이 가장 중요하다. 사립유치원은 설립자의 건학이념에 따라 저마다 유치원의 분위기, 교육의 방향이 나름의 특색을 가진다. 공립유치원과 달리 학비부담을 져야 하는 사립유치원의 학부모들은 특히나 유치원의 그러한 모습을 평가하고 자녀를 맡길 유치원을 선택한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새싹나라유치원(원장 최희숙)은 명문 소리를 듣는 사립유치원 중에서도 확고한 교육철학으로 유명하고,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학부모들의 평가도 그렇지만, 이곳의 교육과정은 독서교육을 통한
유치원 무상급식을 추진하겠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에서뿐만 아니라,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아직까지 유치원 무상급식을 하지 못하고 있는 주요 광역단체, 여당 대선 경선 후보까지 유치원 무상급식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자치단체마다 재정 여건이 다른 것이 문제다. 결국 유치원 무상급식은 교육청과 자치단체간 재정 배분 협의, 정부 차원의 지원 규모에 따라 실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 유아교육법 개정 추진국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오산)은 유치원의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사립유치원에 학급운영비 3억90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장기적인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유아들의 교육 활동 지연 발생 우려와 소규모 및 어려운 사립유치원의 재정적 부담을 일부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번 학급운영비 지원 대상은 금년도 유치원비를 동결·인하 및 인상 상한율을 준수한 유치원이다. 원아 수 80명 이하 유치원은 원당 500만 원, 80명이상 유치원은 원당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총 지원 규모는 사립유치원 133개 원에 3억8900만 원을 지원한다.지원금은 원비 동결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세계 최하위. 국가의 미래와 존속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아교육을 포함한 아이돌봄은 이제 우리가 당장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화두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여야 대선주자들도 아이의 출산과 육아, 교육에 대한 정책을 제시하고 평가를 받아야 하며, 그에 대한 관심도 높다. 아이가 태어나면 만 다섯 살까지 매월 100만 원씩의 양육비를 지원하겠다는 대선주자도 나올 정도다. 오랜 숙제로 남았던 유치원 무상교육에 대한 논의도 다시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눈만 옆으로 돌리
‘유치원3법’ 제정 당시에도 마찬가지였지만, 사립학교법 개정으로 다시 한 번 사학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엔 사립유치원이 아닌 상위 사립학교가 영향을 받는 내용이지만, 법안이 개정된 과정이나 쟁점은 이전 유치원3법 때와 판박이다. 정치권이 일방적으로 교육 관련 법 제정을 주도하면서, 사학의 운영 자율권이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을 만큼 벼랑으로 내 몰렸다는 논란이다. 더불어민주당이 강행한 사립학교법(사학법) 개정안이 지난 8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9월 24일 공포됐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사립학교 교원 채용 시 필기시험
국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오산)은 유치원의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6일 대표발의 한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친환경 무상급식이 초·중·고 학교에 이어 유치원, 어린이집까지 확대되고 있지만, 지역 간 급식비 차이로 인해 급식의 질이 달라지는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차별없는 친환경 급식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법 개정 추진 이유를 밝혔다.유아교육법 개정안은 국가와 지자체가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 급·간식을 제공하기 위해 유치원에 식품비 및 시
‘사랑이 넘치는 유치원’. 적어도 곁에서 지켜본 은빛유치원 아이들과 원장님, 선생님들의 모습은 그러한 찬사가 아깝지 않은 유치원이다. 그 중심에는 하영숙 원장이 있다. 선생님들은 은빛유치원의 자랑은 원장님이라고 이야기 한다. 반대로 하 원장은 선생님들의 사랑과 따뜻함을 자랑한다. 유치원 분위기가 이러니 학부모들은 유치원을 신뢰한다.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다. 서로 믿고 의지하며 아이들을 키우는 교육공동체. 은빛유치원 하영숙 원장을 만났다. Q. 유치원 분위기가 따뜻하다. 선생님 자랑을 많이 하시는데. 은빛유치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하면 아이들도 그 사랑을 느낀다는 원장님의 말씀, 아이들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저에게도 전해졌습니다. 원장님의 따뜻한 마음은 선생님들께도 전해져 은빛은 선생님들도 정말 최고로 좋은 유치원인 것 같습니다...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원장님의 사랑은 잊지 않겠습니다.” -자녀가 졸업을 하는 학부모가 쓴 편지- “신발장 앞에 앉으셔서 아이들 한 명 한 명 배웅하시는 모습, 아이들 입에 들어가는 건 뭐든지 잘 챙겨 먹이시려는 모습은 어디를 가나 저의 직장을 세우는 자부심이고 자랑이었습니다. 그 귀한 마음을 닮아 저도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8월 12일 제21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이하 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3년간(2018~2020) 국공립유치원 총 2352학급을 확충해 목표 대비 108%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국공립 입학가능비율(정원율)을 2018년 32%에서 2019년 36%, 2020년 39%까지 끌어올리고, 학교용지특례법 개정(2020.5.)으로 개발 사업에 따른 학교용지 조성 대상에 공립유치원을 추가해 국공립 확대의 제도적 기반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학부모의 다양한 교육 수요와 지역적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매입형·
문재인 정부는 출범하며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을 오는 2022년까지 전체 공사립유치원의 40%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사립유치원 사태가 불거진 지난 2018년, 교육부는 목표를 앞당겨 올해까지 국공립 취원율 40%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공립유치원 총 2352학급을 확충하며 국공립유치원에 입학가능한 정원비율을 39%까지 늘리며 취원율 40% 달성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하지만 2017년 24.8%였던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은 20
안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오산)은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집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을 법제화하는 ‘영유아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영유아보육법 개정안’에 따르면, 국가와 지자체가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 급·간식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에 식품비, 시설·설비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안 의원은 “학교급식법상의 학교 급식 비용 지원 규정처럼 국가와 지자체가 어린이집 급·간식 관련 경비를 보조할 수 있도록 현행법에 명확히 명시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아이들의 올바른 식
교육부는 ‘사립유치원 교직원의 봉급 수당에 관한 지침’ 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교육부 공고 제 2021-220호) 의견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5일까지 20일 간 관련법에 따라 해당 지침안에 대한 의견을 접수 받은 결과 총 513건의 의견이 접수됐다며, 제출된 의견을 검토 처리한 결과를 8월 17일 공표했다. 교육부는 의견 검토 결과, 제정안에서 ‘봉급 지급 기준’이 아닌 원장 등의 구체적인 ‘급여액’을 별지 제1호 서식에 원단위로 기재하는 것은 근거법령인 유아교육법 및 동법 시행령이 정하는 바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사)에듀케어, (주)위키포키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유아교육 현장 지원을 위해 마련된 협약식은 8월 12일 한유총 사무실에서 열렸다. 협약 내용에 따라 3개 기관은 서로의 업무 분야에 대해 교류하며 협력하기로 했다.에듀케어는 보건복지부 위탁 온라인 보수교육 기관인 ‘에듀케어아카데미’의 주관사다. 교육기관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아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유아교육 현장에 제공하기로 했다. 한유총은 유치원의 건전한 육성과 발전을
유치원도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령이 전면 적용됩니다. 일각에서 유치원은 사립학교라서 근로기준법 등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십니다. 그분들의 주장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립학교법 제2조를 보면 ‘사립학교’란 학교법인, 공공단체 외의 법인, 또는 그 밖의 사인(私人)이 설치하는 유아교육법 제2조제2호, 초중등교육법 제2조 및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를 말하기 때문에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령의 적용배제대상이라는 것입니다. 사립학교법 제55조 복무 규정을 보면, ‘사립학교 교원의 복무에 관하여는 국립학교·공립학교교원에 관한
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육아정책연구소가 초등학교부터 중등학교 학생뿐 아니라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에게도 평화통일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런 맥락에서 볼 때 강득구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육 지원법 개정 추진은 육아정책연구소와 방향을 함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8일 통일교육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기에 앞서 강 의원은 육아정책연구소와 지난 5월 27일 육아정책연구소 대회의실에서 ‘남북한 어린이의 교육·보육 현황과 미래 발전 방안’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했다.심포지엄에서 육아
대전 동화나라유치원 리더쉽 교육의 중심은 김현숙 원장이다. 김 원장은 유아교육경력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리더쉽 교육을 발전시켜 왔다. 리더쉽연구회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으며, 사립유치원장으로서는 파격적으로 공사립유치원장 자격 직무연수를 진행하고 있는 청주 교원대에서 오랫동안 관련 강의도 진행했다. 유아 리더쉽 교육은 왜 중요한가. 김 원장 이야기를 들었다. Q. 리더쉽교육 강의를 많이 하시는데. 교원대에서 7년,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전국을 다니며 교사를 상대로 10년 정도 강의를 했다. 리더쉽 교육에 대해 알고 싶
‘자신감 높은 어린이’, ‘리더쉽 강한 어린이’, ‘자존감 높은 어린이’대전 중구에 위치한 동화나라유치원(원장 김현숙)의 원훈이다. 동화나라유치원에 들어서면 우선 형형색색의 온갖 조형물들과 놀이기구로 가득한 앞마당이 눈의 띈다. 코끼리, 하마, 염소, 앉아 있는 팬더도 보이고, 비행기나 자동차, 안에 들어가 놀 수 있는 모형집도 있다. 아이들이 타고 노는 미끄럼틀도 작은 성처럼 예쁘게 꾸며 놨다. 그야말로 동화 속 풍경을 보는 것 같다. 반전이 있다. 이곳 원생들은 알록달록 그림 같은 유치원 겉모습과는 좀 다르다. 야무지고 단단하고
유치원 유아에게 통일교육을 사실상 의무화하는 내용의 통일교육 지원법 개정 추진에 대해 민간의 유아교육계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김동렬)는 유아들에 대한 통일교육 실시는 유아들의 정신적 성장발달 정도에 비추어 지나치게 빠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개정안 전체 내용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한유총은 “헌법재판소 판결(헌법재판소 92헌바48 판결 등)에서도 볼 수 있듯이, 북한은 대화와 협력의 동반자임과 동시에,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경계의 대상이기도 한 이중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 자료 제출 명령을 거부하는 유치원에 ‘유아 모집정지’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공립유치원도 초등 분교장과 유사한 형태의 ‘분원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공립유치원의 시설·설비를 다른 장소에 분리해 둘 수 있는 근거도 명시했다.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주요 내용은 감사 자료 제출 명령을 거부하는 유치원이 관할청의 시정명령을 받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유아 모집정지’ 기준을 신설했다.관할청의 인가 없이 유치원 명칭을 사용하거나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는 행위에 대
국가교육위원회를 법제화하는 내용의 법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가교육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따르면, 국가교육위원회는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교육비전, 중장기 정책 방향 및 교육제도 개선 등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 교육정책 국민의견 수렴·조정 등의 업무를 위해 대통령 소속으로 설치된다.또한, 교육정책이 사회적 합의에 기반해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추진되도록 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법안 주요 내용은 ▲위원회는 임명 위원 21명(국회 추천 9명, 대통령 지명 5명, 교육부 차관,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