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이주호)는 수능과 사교육 간 유사문항 출제를 방지하고 수능 출제진-사교육 간 카르텔을 근절하기 위한 수능 출제 공정성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28일, 교육부는 지난 감사원의 발표를 통해 확인된 사안(2023학년도 수능 영어지문과 수능 전 출제된 사교육 강사 모의고사의 지문이 동일)의 재발 방지를 위해 방안을 마련했으며, 올해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부터 방안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했다.교육부는 출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출제 인력풀 관리 체계화, ▲출제진 선정 공정성 강화, ▲출제 중 유사성 검증 체계화, ▲이의
안양시는 학생의 영어 능력 향상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지역 학교 5곳에 ‘권역별 영어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2007년 달안초등학교 1곳을 시작으로 현재 안양·관양초등학교, 신안·부안중학교 등 총 5개교에 영어체험센터를 운영 중이다.이용대상은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이고, 안양초등학교와 부안중학교는 성인(지역주민) 및 학부모까지 가능하다.교육비용은 학생 및 성인 모두 무료이며,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사업비 5억9500만 원을 마련했다.영어체험센터는 초·중등 영어 교과과정과 연계한 내용으로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영어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학생 개개인의 학업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한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를 내년 초 시행한다고 밝혔다.교육부에 따르면 2017년 전수평가로 실시하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표집평가로 전환한 이후 기초학력 미달(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1수준) 비율이 3배 가량 크게 증가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단계에서 정확한 학력 수준을 확인할 수 없게 된 학부모들은 사교육을 통해 평가를 치르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실정이다.이에 교육부는 지난 6월 공교육 경쟁력 제고방안을 통해 초3·중1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해 집중
교육부(장관 이주호)가 유아 영어학원의 편·불법 운영에 강력 대응한다는 입장이다.교유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차관 주재로 제3차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개최하고 그같은 입장을 밝혔다교육부는 유아 영어학원의 편법 불법 운영에 대해 시도교육청과 합동점검을 하고 그 결과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육부 차관 또는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신고센터에 신고된 유아 영어학원을 대상으로 단호하게 지도·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교육부는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의 유아 영어학원 허위·과장광고 점검(모니터링) 결과를 공정거래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유아 대상 영어학원의 불법 운영 근절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21일 이경희 제1부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점검단, 성남교육지원청 점검단이 성남지역 유아 대상 영어학원 현장 실사 점검을 한 후 그같이 밝혔다.이날 도교육청은 부적정한 교습과목 운영 및 교습비 책정, 원어민 강사 채용 적정성 등을 점검했다.도교육청은 이번 점검이 지난 5월 특별점검에 따른 주요 점검사항 준수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당시 도교육청은 유아 대상 영어학원 228개원 중 99개 학원에 행정처분 207건을 내린 바
교육부는 중학생 대상 유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 강좌를 오늘(7월 17일)부터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EBS 중학 프리미엄은 무료 제공되고 있는 EBS 출판 교재 기반 ‘EBS 중학’ 강좌와 달리 교과서, 시중 유명교재 기반으로 제작·서비스하고 있는 EBS 유료 교육 서비스다.무료화에 따라 희망하는 학생 누구나 연간 71만 원 상당의 프리패스를 이용해 약 1300강좌(약 3만 편)를 무료 수강할 수 있다.교육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사교육 경감 대책 후속 조치의 하나다. 교육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예산을 공동 지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시가 운영 중인 ‘화상영어’ 수업이 학부모 사이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저렴한 비용으로 가정에서 원어민과 대화할 수 있어 영어 사교육비를 줄이고, 코로나19를 겪으며 벌어진 교육격차를 좁히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안양시인재육성재단에 따르면, 이달 6일 시작한 5기 화상영어 수강생 모집이 지난 14일 조기 마감됐다.모집 마감일인 20일이 되기 전 정원 1755명이 선착순으로 모두 신청을 완료했다. 5기 수업은 오는 27일부터 8주 동안 진행된다. 화상영어 사업의 누적 수강인원은
교원의 95%는 만5세 초등 입학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정성국)가 학제개편 논란과 관련해 이달 1일 전국 유‧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다. 교총은 설문 개시 단 3시간 만에 1만 662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설문 결과, 교육부가 추진하는 만5세 초등 입학에 대해 응답 교원의 94.7%가 반대했다. 반대 의견 중 ‘매우 반대’ 비율이 89.1%에 달해 부정적 정서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의견은 5.3%에 불과했다.‘선생님이 만5세 아이가 있다면 입학시킬 의향이 있느냐
국회 강득구 의원은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5세로 낮추는 교육부의 학제개편안에 대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총 13만107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3일 결과를 발표했다. 강 의원은 설문조사 결과, 학제개편안 동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97.9%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의 비율은 95.2%였다. 정책 추진 절차의 정당성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98%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역시,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에 95%가 응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
교육부(장관 박순애)가 지난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현행 만 6세에서 5세로 1년 낮추는 학제 개편 업무계획을 보고한 것이 밝혀지자, 이에 대한 교육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유아교육의 목표는 여러 다양한 경험과 즐거운 놀이를 통해 행복한 유아를 키우는 일이다. 큰 줄기가 그렇다. 한국뿐 아니라 교육 선진국들이 놀이를 통한 유아교육에 집중하는 이유다. 그렇게 교육 받아야 할 유아를 종일 교실 의자에 앉혀 놓고 가르치겠다는 발상은 어떻게 나왔을까.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교육계는 정부가 ‘유아교육’에 대한 무지를
교육부(장관 박순애)는 학원 등의 불법 사교육 행위에 엄정 대처하기 위해 7월 19일부터 12월 말까지 3차례(1차 7~8월, 2차 8~10월, 3차 11~12월)에 걸쳐 관계부처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최근 가파른 물가상승에 편승한 교습비 과다 징수, 코로나19 기간 학습 결손을 걱정하는 학부모 불안 심리를 이용한 허위·과장 광고 등 사교육 불법행위 증가 우려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했다.다수의 유아 및 아동, 청소년이 함께 교습 받는 사교육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화재, 범죄, 통학버
6.1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중도·우파 성향 임태희 후보가 당선됐다.임 당선인은 개표 초반부터 좌파 성향 성기선 후보에 줄곧 10%p 이상 차이를 벌리며 개표 막판까지 우세를 이어가다 2일 새벽 승리를 확정지었다.임 당선인은 이날 새벽 “13년의 획일, 편향, 현실안주 교육을 끝내고 자율, 균형, 미래지향 교육으로 경기교육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경기교육의 불편했던 진실을 하나하나, 구석구석 잘 살펴 앞으로 4년간, 지난 13년 동안 누적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했다.임 당선인은 “경기도 모든 지역, 모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2021년 3월부터 12월까지 학교, 학원, 체육시설 등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운영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성범죄 경력자 취업 여부를 점검하고 성범죄 취업제한대상 67명을 적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의 장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종사자 채용 시 의무적으로 성범죄 경력조회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또한, 성범죄로 취업제한 명령을 받은 경우 제한 기간 내에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종사할 수 없다. 여가부는 2021년부터 ‘성범
보건복지부가 영유아 감소로 존폐 위기를 겪고 있는 소규모 어린이집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2021년 6월부터 전국 3개 권역(서울 마포구, 인천, 충남 천안·공주) 57개 어린이집에서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규모 어린이집(현원 10~20명)을 유형별(가정, 민간, 혼합, 국공립 거점)로 하나의 그룹(현원 약 70명)으로 설정해 공통·특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모델이다.공통사업으로 재무·노무 컨설팅, 교사교육, 부모교육 지원, 표준보육과정을 편성·운영한다. 특화사업으로 시설
경기 수원 장안구 리라유치원 장숙현 원장은 유아들의 행복을 강조하고 있다. 부모들은 자녀가 나중에 커서 대통령이 되고, 판사가 되고, 의사가 되기를 바라지만, 그러한 사회적 성공도 정작 본인이 행복하지 않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 ‘이로운 열매를 맺는 아이들’은 행복한 아이들이다. 장 원장은 우리의 아이들이 주위의 사람들과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Q. 교육철학이 행복한 아이를 키우는 유아교육인가. 리라유치원은 ‘이로운 열매를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은 영유아 교육시설에 투명마스크 등의 지원을 가능하도록 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짐에 따라 영유아 교육시설 역시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 되면서 영유아들의 언어 교육 발달이 저해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일선 교육현장에서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교사와 영유아 간의 음성을 통한 상호작용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이 영유아의 언어 및 발달 기회를 줄어들게 한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지난 5월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
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육아정책연구소가 초등학교부터 중등학교 학생뿐 아니라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에게도 평화통일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런 맥락에서 볼 때 강득구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육 지원법 개정 추진은 육아정책연구소와 방향을 함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8일 통일교육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기에 앞서 강 의원은 육아정책연구소와 지난 5월 27일 육아정책연구소 대회의실에서 ‘남북한 어린이의 교육·보육 현황과 미래 발전 방안’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했다.심포지엄에서 육아
광주광역시에는 유아 자녀에게 다양한 교육을 경험시키고 싶은 학부모라면 누구나 보내고 싶은 유치원이 있다. 바로 ‘윌링스’ 유치원이다. 광주 남구에서 출발한 윌링스유치원은 광산구에 브랜치 성격의 ‘윌링스플러스 유치원’, ‘리틀윌링스 유치원’으로 확장했다. 본원이라고 말할 수 있는 윌링스유치원에는 만3~5세까지 유치원 연령기 모든 유아들이 다니고 있다. 윌링스플러스는 만4~5세, 리틀윌링스는 만3~4세 유아들이 다닌다. 윌링스유치원은 오랜 시간 대기하지 않으면 입학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엄마들이 통학차량을 더 먼 지역까지
방과후강사노동조합이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초등학생 학부모 1058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긴급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방과후수업 중단으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를 보면, 학부모의 52.4%가 ‘(학교가) 방과후수업을 전혀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또한 ‘비대면수업 등 부분 운영’이 24.3%로 나왔지만, 수업 참여율이 저조해 학생·학부모 모두에게 실효성이 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방과후수업 중단 및 부분 운영으로 사교육비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학부모는 71.
소위 말하는 ‘명문 유치원’의 조건은 무엇일까. 우선 그 유치원만의 색을 나타내는 유아교육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있어야 한다.다음으로 그러한 유아교육 철학을 이어나가야 한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변화를 통해 교육효과를 입증해야 한다. 그때 비로소 학부모나 주위로부터 ‘명문 유치원’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전주 완산구에 위치한 송림유치원(원장 이경자)도 그러한 ‘명문’ 소리를 듣는 유치원 중 한 곳이다. 송림유치원의 교육을 요약하자면, 유아들의 ‘사고력’을 키우는 ‘놀이교육’ 중심이다.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특징적인 것은 보드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