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개인재산 몰수하겠다는 것..개성교육시대 획일화 교육도 문제"

지난 26일 오후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홍카콜라 - 홍준표의 좋은세상 만들기' 게릴라 콘서트 모습.
지난 26일 오후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홍카콜라 - 홍준표의 좋은세상 만들기' 게릴라 콘서트 모습.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정부의 유아교육법 등 유치원 관련법령 개정안에 대해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6일 부산 송도해수욕장 인근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홍카콜라 - 홍준표의 좋은세상 만들기' 게릴라 콘서트장에서다.

이날 콘서트 한 참석자로부터 유아교육법령 등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은 홍 전 대표는 "나라가 개인재산을 몰수하겠다는 것과 같다. 시행령 개정 찬성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그렇게 하지 말고, 협의해서 사립유치원 하시는 분들의 사유재산권을 존중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또 "마치 일부의 비리를 전체의 비리로 (매도)하고, 공립유치원에 맞는 회계기준이나 감사기준을 사립유치원에 일방적으로 적용하는 것도 적절하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국공립화에 의한 획일화 교육 우려에 대해서는 "붕어빵 교육 안 된다. 요즘은 개성교육 시대다. 일괄적으로 공교육처럼 획일화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이날 게릴라 콘서트는 MBC아나운서 출신 배현진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