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올해 어린이집 1만1682곳을 대상으로 ‘경기도형 보육컨설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형 보육컨설팅’은 어린이집에 대한 지도점검과 평가인증을 한 번에 시행함으로써 보육서비스 질을 높이고,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경기도형 보육컨설팅’은 평가인증 미신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단독컨설팅’과 올해 평가인증을 받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합동컨설팅’으로 나눠 진행된다.

도는 오는 6월부터 개정 영유아보육법시행으로 모든 어린이집이 평가인증을 받도록 의무화됨에 따라 미인증 어린이집에 대해 우선적으로 ‘경기도형 보육컨설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군은 이에 따라 전체 어린이집의 68.8%(8032개소)를 대상으로 법규 위반 예방을 주 목적으로 한 ‘단독컨설팅’을 진행한다.

시군은 컨설팅을 통해 △아동·보육 교직원 허위등록 △보육교직원 근무실태 △평가인증 비리 △아동학대 △급간 운영 적정성 및 건강위생관리 △CCTV 관리운영실태 △보험가입 적정여부 △보조금 지원기준 준수 및 사적유용 등 회계처리 적정성 등을 중점 점검한다.

아동학대 등 사회적 이슈가 된 사안에 대해선 ‘특별(기획)점검’, 민원제보 및 언론보도 등을 통해 물의를 일으킨 어린이집에 대해선 ‘수시점검’ 한다.

또 시군과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전체 어린이집의 31.2%인 3650개소를 대상으로 평가인증 지원 등을 주 목적으로 한 ‘합동컨설팅’을 추진한다.

‘합동컨설팅’은 △어린이집 자체 점검 △자체점검보고서 시군 제출 △컨설팅 실시 및 개선사항 등 제안(‘경기도형 컨설팅’ 결과 통보) △개선내용 시군 통보 △컨설팅 종료 결정 및 재 컨설팅 실시 등으로 진행된다.

육아종합지원센터나 경기도형 보육전문컨설턴트를 통해 ‘사전·추가·사후컨설팅’도 실시한다.

도는 컨설팅을 통해 어린이집들이 평가인증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문제되는 부분에 대해선 개선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형 보육컨설팅’을 통해 어린이집들이 평가인증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중복점검 최소화를 통한 업무부담 경감을 통해 보육서비스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