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주보건소는 제주시내 모 어린이집에 근무 중인 40대 보육교사가 27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해당 보육교사는 지난 20일 건강검진 차 제주시 소재 검진기관에서 결핵 의심 판정을 받은 뒤 종합병원에서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한 결과 결핵유전자가 검출됐다.

이 보육교사는 지난 20일부터 어린이집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보건소는 해당 보육교사에게 업무 제한을 통보하는 한편 추가 감염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어린이집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보육교사 접촉자에 대해 결핵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학부모 대상 설명회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