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한국유아교육신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한국유아교육신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이번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교육감 재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교육감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재선에 도전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다면서도 조만간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가족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출마를 하기로 결심했다”며 “선택은 도민이 하는 것이다. 지금은 경기교육의 핵심 정책사업인 혁신교육을 어떻게 지속할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적절한 시기를 택해 따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진보진영의 경기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교육감은 ”교육자를 진보와 보수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 우려되는 바가 크다“며 ”진영에 따른 단일화 참여도 교육적으로 필요한지 시간을 두고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이 교육감까지 포함해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창규 전교조 초대 경기지부장, 송주명 한신대 교수, 임해규 경기교육포럼 대표 등 모두 8명이다.

이들 중 진보진영으로 분류되는 정진후 이성대 구희현 박창규 송주명 교수 등 5명 후보는 단일화를 위한 경선에 참여 중이다.

보수진영 후보로는 임해규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