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개월 미만 아동 600명 대상

전북 남원시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지 않는 어린이들이 고르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엄마愛(애) 간식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남원시는 다음 달부터 집에서 양육되는 86개월 미만 아동 약 600명에게 매월 1만원씩 간식비를 줄 계획이다.

이 돈으로 남원시와 협약을 맺은 176개 가맹점에서 간식을 살 수 있다.

엄마愛(애) 간식사업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출산을 장려하면서 부모의 경제적 부담 줄여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환주 시장은 “저출산 문제는 국가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존망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남원을 위한 좋은 시책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