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학생·학부모·교사들로 구성된 '2019년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단'을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정책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소개할 교육부 공식 유튜브 채널 '교육부TV'도 운영한다.

국민 서포터즈단은 교육부 주요 정책을 학생·학부모·교사의 관점에서 해석해 소개하고 교육현장 소식도 발빠르게 전달하는 '국민 교육정책 소통단'이다.

올해는 중·고교생(26명), 대학생 및 대학원생(31명), 교원(5명), 학부모(3명) 등 총 61명으로 구성됐다. 국민 서포터즈단은 지난달 29일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교육부 공식 유튜브 채널도 '교육부TV'로 개편해 운영한다. 교육부는 지난 2013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는데 공급자 중심 시각에서 단순 교육정책 소개에 그치는 등 한계가 있었다.

이번 개편에 따라 교육부TV에서는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정책을 소개한다. 사업부서 실무자가 직접 출연해 교육정책을 소개하는 '1분 교육실무왕', 동화를 토대로 교육정책을 알리는 '전지적 참견 동화시점' 등을 운영하는 식이다. 

국민 서포터즈단도 교육부TV에 담길 영상 제작에 힘을 보탠다. 구성원 중에는 영상 관련 진로를 희망하거나 관련 전공자가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민 서포터즈단이 교육부 정책 담당자에게 학생·학부모·교사의 의견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또 일반국민에게 교육정책을 쉽게 안내하는 소통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부TV 개편을 통해서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대국민 소통 창구의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