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어린이대공원서..3~7세 자녀 두 명 이상 둔 가정 500팀 참여

다둥이 마라톤대회 자료사진. 서울시 제공.
다둥이 마라톤대회 자료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는 25일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잔디축구장에서 '제5회 아장아장 다둥이 마라톤 대회'를 연다.

대회에는 3세에서 7세(2013~2017년생) 이하 자녀를 두 명 이상 둔 다둥이 가정 500팀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잔디축구장에 설치된 약 300m 마라톤 코스를 돈다.

경기는 순위 경쟁 없이 다둥이끼리 협력해 완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코스를 완주한 아이들에게는 기념 메달을 수여한다.

축구장 내·외부에서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부대 행사는 별다른 접수 없이 당일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모들은 임신·출산‧육아기 노동법률과 생활법률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스트레스 지수 측정을 통해 본인의 정신건강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다.

김복재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순위 경쟁 없는 다둥이 마라톤을 통해 아이들이 협동심과 형제애를 나누고 온 가족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