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초·중등생 대상 힐링농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모내기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자료사진.
모내기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자료사진.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도 친환경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내달 24일부터 6월28일까지 강서구 힐링체험농장에서 힐링농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매주 화~목요일 서울시내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단체 2160명(1회 40명 내외)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힐링체험농장은 서울의 유일한 벼 재배단지(300ha)안에 위치한 농업체험교육장이다.

모종심기, 전통 농기구 체험, 식물터널 관찰, 동물먹이주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이 준비됐다.

녹색식생활 체험은 가마솥 밥짓기를 비롯해 팝콘 만들기, 제철농산물 조리·시식 등이 있다. 서울 브랜드 농산물 수확 체험에서는 경복궁쌀 등 서울시 대표 농산물들을 체험해볼 수 있다.

신청은 4월3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 예약 메뉴에서 하면된다. 선착순 접수 마감이다.

권혁현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심 속 아이들이 힐링농업을 체험하면 자연스레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배우고 올바른 식생활을 갖추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