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는 지난 19일 광주 북구청을 찾아 다음달 문을 여는 꿈나무장난감도서관 장난감 구입에 사용해 달라며 5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는 지난 19일 광주 북구청을 찾아 다음달 문을 여는 꿈나무장난감도서관에 사용해 달라며 5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가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이어가면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20일 광주 북구와 서구에 등에 따르면 한유총 광주지회 임원들은 지난 19일 북구청을 찾아 다음달 문을 여는 '꿈나무장남감도서관'에 활용해 달라며 후원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우산동 꿈나무사회복지관 1층 90m² 공간에 자리하는 꿈나무장난감도서관은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곳이다. 북구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추진한 첫 장난감도서관이다.

광주지회의 기부금은 이곳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사용할 장난감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지회 소소한 선행은 이달에만 두번째다.

광주지회는 앞선 지난 17일 광주 서구청을 찾아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사업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사업은 '산타에게 소원을 말해 봐'라는 제안을 통해 연말 소외계층 아동 300명의 소망을 들어주는 이벤트다. 서구청이 후원자 역할을 하는데, 광주지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일부 힘을 보탠 것.

남기숙 광주지회장은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회원들과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광주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을 돕고 가르치는 교육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회는 지난 3월 한유총의 입학연기 선언 당시 광주교육청과 대화창구를 갖기로 하고 장시간에 걸친 토론과 회원투표를 거쳐 입학연기 방침을 전격 철회했고, 당시 광주지역의 보육대란은 초래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