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 출간 지원..초등학교에 성평등 도서존 설치도

자료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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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올바른 성평등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창작공모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나다움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의 하나인 이번 공모전은 책을 통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고, 남자다움이나 여자다움이 아닌 '나다움'을 배우고 찾아가는 사업이다.

공모는 그림책·장편동화·단편동화 3개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8월20일까지로 그림책 작가, 동화작가를 비롯해 성평등에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창작공모에 당선된 작품(대상 1편, 우수상 3편)의 출간을 지원한다. 당선작 출간에 참여하는 출판사에는 1편당 400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일상 속에서 올바른 성평등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 도서관에 나다움 어린이책 도서존을 조성한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전국 초등학교 중 5개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선정된 5개교에는 '나다움 어린이책' 100여종으로 구성한 책장을 설치 지원하고, 어린이책 활용을 위한 독서활동 지침서도 함께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