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1차년도 성과보고회

교육부.
교육부.

지난 1년간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들의 사례가 공유된다.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25일 오후 서울 세종대에서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1차년도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2017년 33만명이었던 초등학생 돌봄서비스 수혜자를 2022년 총 수혜자의 80% 가량인 53만명까지 확대하기 위해 교육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우수사례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성과보고회는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진행한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1차년도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도사업에는 지난해 6월 공모 절차를 거친 구로구·노원구·성동구·성북구(서울), 대전 서구, 시흥시·오산시(경기),  충남 홍성군, 전남 광양시 등 9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이중 서울 노원구는 주민 회의실 등 아파트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아이휴 센터'를 구축해 우수 모델로 꼽혔다. 성동구도 아파트 유휴공간과 작은 도서관 등을 활용해 초등돌봄센터를 운영했고, 경기 시흥시는 복지관이나 마을학교 등 주민 커뮤니티를 통해 '아이누리 돌봄나눔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돌봄체계를 구축한 우수모델로 선정됐다.

충남 홍성군도 초등학교 교실을 활용해 아동통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선도사업 우수모델로 선정됐다.

또한 서울 성북구가 관내 초등돌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운영하는 등  9개 지자체 모두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1년간 기반을 구축해왔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김민희 대구대 교수(선도사업 평가·컨설팅위원장)가 '선도사업의 성과 및 과제'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우수 모델로 꼽힌 4개 지자체는 이제까지의 운영과정과 성과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