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참여인원 줄어..급식중단 학교 2056곳 집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들어간 3일 오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빵과 에너지바 등으로 마련된 대체 급식을 받고 있다. /뉴스1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들어간 3일 오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빵과 에너지바 등으로 마련된 대체 급식을 받고 있다. /뉴스1

학교 비정규직 파업 이튿날인 4일 파업 참여 교육공무직원이 줄어들면서 급식중단 학교 수도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날 전국의 국공립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2056곳이 급식 차질 빚을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파업 첫날 급식 중단 학교 수보다 746곳이 감소한 수치다.

1339곳이 빵과 우유 등 대체급식을 제공하고 482곳은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단축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는 138곳이다.

급식조리원과 돌봄교사 등 파업 참여 교육공무직원 수는 전날 2만2004명보다 1429명 적은 2만5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비정규직 15만 1809명의 13.6%다.

초등돌봄교실은 전체 5980곳 중 1.6%인 96곳이 운영되지 않는다. 지난 3일 돌봄교실 미운영 학교는 139곳이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동조합 등이 함께하는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이날 지역별로 총파업대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