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최태호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최태호 세종교육감 예비후보가 세종지역 유치원의 방과후 영어과정 부활을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세종시는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유치원 영어수업 및 영어 방과 후 수업이 금지된 곳"이라며 "(영어수업 금지는)공교육 정상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정책"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부모는 영어학원을 보내고 싶어도 신도시인 세종시 특성상 마땅한 학원이 많지 않아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교육부도 이러한 학부모들의 고충을 의식해 지난 1월 유치원 영어수업 금지 정책을 유보했다"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종시만 유치원 영어수업 및 영어 방과 후 수업을 모두 금지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육감선거에서 당선되면 반드시 유치원 영어수업을 부활시키고 학부모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으로 공교육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