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는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 사립유치원 19곳에 교재·교구 구입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구는 전날 구청 소회의실에서 '2018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회'를 열고 관내 19개 사립유치원의 교재·교구 및 도서 구입비 3800만원 지원을 의결했다.

이번에 지원을 결정한 예산 3800만원은 유치원 자부담금을 뺀 금액이다.

중구는 심의 의결 내용에 따라 교육경비 보조금을 내달 초 교부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사립유치원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경비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8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회'는 이날 관내 25개 초·중·고등학교에서 보조금 지원을 신청한 30개 교육여건개선 사업에 대해서도 자부담금을 뺀 2억6200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중구는 지난해에도 사립유치원 19곳과 초·중·고등학교 22곳 등 전체 41개교에 3억원의 예산을 투입에 급식시설 개선과 도서관 도서 확충 등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