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3~27일 서울대·한예종에서 맞춤형 수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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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뉴스1

소외계층 학생들이 멘토들과 함께하는 캠프를 통해 미술과 음악 등 예술교육을 받는다.

교육부는 미술과 음악 교육을 테마로 한 '2019 꿈사다리 장학제도 예술캠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미술은 서울대 사범대에서 이날부터 25일까지, 음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음악)에서 24~27일 진행된다.

대상은 꿈사다리 장학제도 혜택을 받는 학생들로 멘토링과 창작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사다리 장학제도는 학업의지가 높고 성장잠재력을 지닌 저소득층 중학생들을 선발해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5년간 매달 30만원을 지원하고 맞춤형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한다.

23명의 꿈사다리 미술 장학생이 참여하는 미술캠프는 △대학생 일대일 멘토링 △창작활동 △감상활동 등으로 이뤄진다. 서울대 미술대학 실기실을 둘러보고 미대생들과 개별상담을 진행한다.

창작활동 실습을 통해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활동도 진행한다.

음악캠프는 23명의 음악 장학생에게 일대일 맞춤 수업으로 피아노와 바이올린, 호른과 가야금 등 학생들이 배우고 싶어하는 악기 연주법을 가르친다.

이 밖에도 학생의 진로와 수준을 고려한 실기수업, 교수·전문가와 함께하는 특강이 진행된다. 캠프 마지막날에는 학부모를 초청해 연주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