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고 학생 1년새 17만명 감소…유치원 184곳 줄어
유초중고 학생 1년새 17만명 감소…유치원 184곳 줄어
  • 홍인기 기자
  • 승인 2019.08.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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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교육기본통계 발표…다문화 학생 12.3% 증가
학교급별 학생수(자료: 교육부 제공).
학교급별 학생수(자료: 교육부 제공).

출생아 수 감소 여파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 수가 1년 전보다 17만2000여명 줄어들었다. 초등학생은 다소 늘었지만 고등학생이 12만7000여명 감소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올해 4월 기준으로 유치원부터 초·중·고, 대학까지 전국 2만3800개 교육기관의 학생·교원 현황 등을 조사한 '2019년 교육기본통계'를  29일 발표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 수는 총 613만6793명으로 지난해보다 17만2930명(2.7%) 감소했다. 유치원과 중학생, 고등학생 수가 줄어든 영향이다.

유치원생은 4만2085명(6.2%) 감소한 63만3913명으로 조사됐다. 중학생은 3만9729명(3.0%) 감소한 129만4559명이었다. 고등학생은 전년대비 12만7549명(8.3%)감소해 141만1027명이었다. 지난해 감소폭(7.9%)보다 더 커졌다.

반면 초등학생 수는 전년보다 3만5834명(1.3%) 증가해 63만3913명으로 조사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금 초등학교에 입학한 2012년생 흑룡띠 학생과 3학년인 2010년생 백호띠 학생들의 출생률이 높았던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초·중등 다문화 학생은 13만7225명(전체 학생의 2.5%)로 전년대비 1만5013명(12.3%) 늘어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베트남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30.6%로 가장 높다"며 "국제 결혼 자녀가 대부분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문화 초등학생은 한 해 사이 11.7%(1만854명) 증가했고, 다문화 중학생은 20.1%(3625명)늘었다. 다문화 고등학생은 5.1%(546명)늘어났다.

학교 수도 줄었다.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수는 2만809곳으로 조사돼 전년 대비 158곳(0.8%) 감소했다. 초등학교는 전년보다 23곳 늘어났지만, 유치원이 184곳 줄고 고등학교도 2곳 감소했다. 중학교 수는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유·초·중등 교원은 49만6504명으로 전년 대비 241명(0.05%) 증가했다. 유치원 교원과 고등학교 교원이 각각 1530명(2.8%), 1100명(0.8%) 감소했고, 초등학교 교원은 전년보다 1898명(1.0%) 늘어났다. 중학교 교원 수도 전년대비 650명(0.6%) 증가했다.

교육여건은 개선됐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7명 △초등학교 22.2명 △중학교 25.1명 △고등학교 24.5명으로 지난해보다 모두 감소했다. 고등학교는 1.7명 줄어들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유치원은 0.9명, 중학교는 0.6명 줄었고 초등학교는 0.1명 감소했다.

고등학교 졸업생 중 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40만218명으로 전년 대비 5295명(1.3%) 증가했다. 진학률은 70.4%로 전년 대비 0.7%p 높아졌다.

대학 재적 학생은 332만6733명으로 전년 대비 5만1660명(1.5%) 줄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반면 외국인 유학생은 늘었다. 지난해보다 1만7960명(12.6%) 늘어난 16만165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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