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사립 국제중학교의 평균 학비는 연 11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영국 국회의원(정의당, 창원시 성산구)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서울, 경기, 경남 지역에 총 4개의 사립 국제중학교가 있다. 

그 중 학비가 가장 비싼 곳은 경기 청심국제중학교로 연간 학비가 1499만 원이었다. 학비가 가장 싼 곳은 서울 대원국제중학교로 연간 학비가 897만 원이었다. 

사립 국제중학교의 학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수업료였으며, 평균 471만 원이었다. 다음으로는 기타수익자부담수입으로 168만 원, 급식비 147만 원, 방과후학교활동비 129만 원 순이었다.

국제중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상(56조)의 특성화중학교다. 교육부장관의 동의를 받아 교육감이 지정한다. 또 5년마다 재지정 평가를 해야 하며, 지정 취소 시에도 교육부장관의 동의가 필요하다.

2019년 현재 국제중학교는 사립 4교, 공립 1개교(부산국제중)가 지정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