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가 내년도 고교무상급식 예산 분담 비율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8일 열렸던 제6차 정기회의 모습.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가 내년도 고교무상급식 예산 분담 비율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8일 열렸던 제6차 정기회의 모습.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안병용 의정부시장)가 내년도 고교무상급식 예산 분담비율 조정에 합의했다.

협의회는 지난 18일 오후 의정부시 장암아일랜드캐슬에서 제6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31개 시군의 내년도 고교무상급식 예산 분담비율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기존 2020년 고교무상급식 분담비율은 경기도 15%, 경기도교육청 50%, 시군 35%였지만, 경기도의 분담비율을 5% 상향하기로 하고 도교육청의 분담비율도 2% 상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군 분담비율은 기존 35%에서 28%로 대폭 부담을 덜게 됐다. 연간 31개 시군의 분담비용이 230억 원 정도 줄어들게 된 것이다.

안병용 협의회장은 경기도와 도교육청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경기도 교육발전을 위해 두 분과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