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육부.

교육부가 지역 실정에 맞는 초등돌봄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교육부는 2020학년도 초등학생의 돌봄 수요를 파악 중이다.

이달 25일까지 보건복지부 등 범부처 합동으로 시·도 교육(지원)청,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 중인데, 학부모들이 쉽게 설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설문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교육부는 지자체와 학교가 내년 새학기 초등돌봄 계획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조사 시기를 앞당겨 재학생·신입생 모두 10월에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1월에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초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1~5학년)들과 내년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예비취학아동의 학부모들이 신청 대상이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돌봄이 필요한지, 돌봄이 필요하다면 필요한 시간은 언제인지, 어떤 돌봄서비스(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이용하기를 희망하는지 등에 대해 모바일을 이용해 응답하면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전국의 초등돌봄 수요뿐만 아니라 시·군·구별  수요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온종일 돌봄 정책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제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초등돌봄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