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이 다양한 방면의 학교예술교육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이달 28일(월)부터 11월 6일(수)까지 8일에 걸쳐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은평, 성동), 구로청소년문화예술센터, KBS홀에서 2019 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 ‘더불어 예술숲’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서울 소재 초·중·고 학생예술동아리 및 학급 75팀 1500여 명이 참여하고 3000여 명의 학생이 관람할 예정이다.

‘우리의 꿈과 바람이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나눔의 축제’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더불어 예술숲 페스티벌’에서는 8일간 센터별로 꿈, 바람, 울림, 나눔을 테마로 열린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꿈과 감성이 느껴지는 합창, 뮤지컬, 국악앙상블, 풍물, 오케스트라, 무용, 난타, 연극, 힙합, 밴드, 병창 등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꿈’을 테마로 10월 28일(월)부터 10월 30일(수) 14:00 ~ 16:00에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성동)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요일별 장르를 모아 특색 있게 운영된다. 첫째 날은 함께 협력하여 아름다운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합창day로 천일초를 비롯한 9개의 팀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고, 둘째 날은 풍물, 콰이어차임 연주를 포함한 오케스트라day로 송곡여중 국악앙상블을 비롯한 8개 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셋째 날은 소고춤, 치어리딩를 포함한 뮤지컬day로 월계초, 정신여고 뮤지컬을 비롯한 7팀이 춤과 노래를 하는 등 1000여 명 출연 학생들과 관람 학생들이 어우러져 그들의 ‘꿈’을 펼치는 장이 될 것이다.

‘바람’을 테마로 10월 31일(목)부터 11월 1일(금) 오전, 오후에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은평)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10년 이상 활동을 이어온 미동초와 가산중학교의 풍물 동아리를 비롯해 오케스트라와 합창, 연극, 뮤지컬, 밴드 등 총 24개팀이 출연하다.

‘울림’을 테마로 11월 4일(월)부터 11월 5일(화) 오전, 오후에 구로청소년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초중고 22개 팀이 참여해 밴드, 풍물, 난타, 합창 등 다양한 무대의 향연을 펼친진다. 첫 날에는 삼성학교 청각장애 학생들이 오르프 앙상블 연주를 한다. 둘째 날에는 학교폭력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창작극과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쇼 무대가 펼쳐진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 펼쳐지는 KBS홀 공연은 더불어 예술숲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 공연이 열린다. 초·중학교 학생오케스트라 3팀과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를 장식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로 우리 학생들이 협력과 나눔이 있는 학교예술교육 활동을 통해 창의성 및 예술적 감수성,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학교예술교육을 적극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