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역에 있는 13개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이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28일 수원시 드림스타트센터에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수원에서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원장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마련했다. 

꿈동이·알콩달콩·늘푸른·자이누리·아라·토토·가온·늘사랑·둥글이영아·우만사임당·쁘띠엔젤·꽃별·해피아이 등 13개 어린이집이 기부에 참여했다. 

수원시드림스타트센터는 만 0~1세 아이를 둔 저소득가정(10가구)을 선정해 10만 원씩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유혜숙 수원시 보육아동과장을 비롯한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미영 경기도 0세아 전용 어린이집연합회 수원회장은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영유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며 "이웃돕기, 아이들을 위한 봉사·후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서만 운영하는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만 0~1세 아이만을 위해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말한다.